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동지 팥죽 2인분 끓이기- 동지 돌아옵니다.

| 조회수 : 15,11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12-16 09:15:22
제가 조금 하는 것은 감질나서 못하는데요?
회원님들 해드시라고 용쓰며 만들어 봤어요.

힘들어요. 음식 조금 하는거!
기본 8 인분은 해야 하는 저로서는 2 인분 3 인분 소꼽장난 수준이네요^^

동지가 돌아옵니다.

다음주 12월 21일 금요일이 동지입니다.

 

절기음식인 붉은 동지팥죽 한그릇의 건강!


동지는 24절기의 스물 두 번째 절기.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짓날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 했습니다.
동짓날이 추우면 해충이 적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올해 추위는 20년만에
찾아오는 한파라 하니 내년 농사가 풍년이 될지 기대해 봅니다.

 

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으며
일가친척이나 이웃간에 서로 화합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마음을 열고 풀어 해결하였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절기만 제대로 찾아도 별다른 불협화음없이 잘 살수 있을것 같습니다.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먹는데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넣어 끓이는데,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릅니다.

 

해마다 동지의 이름이 다른데요?

음력 11월 초순(1일부터 10일) 사이에 들면 애동지
중순 11월 중순(11일부터 20일) 사이에 들면 동지
하순 11월 하순(21일부터 30일) 사이에 들면 노동지라 합니다.


애동지가 들면 팥죽을 쑤어먹지 않고 팥고물을 얹은 팥떡을 해먹는다고 하죠.

 

그럼 2012년 12월 22일은 음력으로 11월 9일이니 애동지인 셈입니다.


그렇다고 동지팥죽 안끓여 먹으면 서운하죠.
이왕이면 팥떡까지 한 판 쪄먹으면 더 좋겠습니다.

 

나이 수 대로 새알심을 다 먹을수는 없고
절기에 먹을수 있는 우리 음식 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가족의 건강과 화합의 자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팥죽 끓이는 과정을 사진으로 한 번 올려봅니다.

 

 

 

동지 팥죽에는 역시 시원한 동치미나 물김치가 있어야 합니다.

 

 

 

-동지팥죽 2인분 재료-

팥 120g,쌀가루 150g(멥쌀가루 반,찹쌀가루 반).따뜻한 물 2/3컵
소금 1t,설탕 1/2T,물 2컵 반,냄비 2개  정도 필요합니다.

 

 

 

1.먼저 팥을 씻어 팥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입니다.

 

 

2.한 번 부르르 끓고나면

 

 

 

3.팥을 한 번 끓인 물은 버립니다.

 

 

4.팥 양의 7배 이상의 물을 붓고 중불-약불로 줄여 팥을 삶아줍니다.

 

 

5. 뭉근한 불에서 오래도록 삶아주어야 팥이 말랑하게 삶아집니다.

 

 

6.이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7. 팥껍질이 이렇게 벗겨져 으깨질 정도로 삶아져야 합니다.

 

 

8.삶은 팥은 믹서에 담아요.

그리고 동량의 물을 부어줍니다.

 

 

9.곱게 갈아주는데 너무 뻑뻑하면 다시 물을 더 부어주고 입자가 곱도록 갈아줍니다. 

 

 

 

10.냄비에 팥물을 부어주고요.

 

 

 

11.새알심쌀가루 반죽합니다.

 

 

12.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하는데 밥숟가락으로 5~6 숟가락 정도 넣어 반죽을 합니다.

물은 넣어가면서 약간 되도록 반죽을 해야 새알심 빚기가 좋아요.

 

 

 

 13.몇 번이고 치대어 줍니다.

 

 

14. 가래떡 모양으로 길게 늘여주어 똑똑 끊어주어요.

 

 15. 동골 동골하게 모양을 만들어 주고요.

 

 

 

16.따로 냄비에 물을 끓여  새알심을 한소큼 익혀줍니다.

 

 

 

17. 이렇게요.

 

18.찬물에  새알심 건져두세요.

 

 

19.팥물을 저어가며 먼저 끓여줍니다.

 

 

20.데쳐놓은 새알심 넣어주세요.

 

 

 

21.계속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22.소금과 설탕은 입맛에 맞게 넣어주세요.

 

 

 23.맛있겠죠?

 

 

이렇게 상에 올리면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1 년에 한 번 공식적으로 팥죽 끓여 먹는 날 12월 21일은 동지 입니다.

 

 

 

 

 

-동지팥죽 2인분 재료-
*********************************************

 

팥 120g,쌀가루 150g(멥쌀가루 반,찹쌀가루 반).따뜻한 물 2/3컵
소금 1t,설탕 1/2T,물 2컵 반,냄비 2개


-동지팔죽 쉽게 끓여 먹기-

 

1.팥은 씻어 한 번 부르르 끓인뒤 첫물은 버린다.
2.팥의 10배가량 물을 붓고 센불 중불 약불 순으로 줄여 팥을 삶는다.
3.삶은 팥은 손으로 으깨었을때 부서질 정도로 삶아야 한다.
4.삶은 팥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이때 물 1컵을 넣고 갈아준다.
갈면서 물이 적으면 더 넣어 갈아준다.
5.잘 갈아준 팥을 냄비에 담는다.
6.쌀가루 익반죽을 한다. 소금 1t 넣고 따스한 물 2/3컵을 천천히 부어가며 반죽한다.
한꺼번에 물을 붓지 말고 부어가며 반죽하는게 낫다.
약간 되직하다 하는 느낌이 들어야 새알심을 이쁘게 만들수 있다.
7.만든 새알심을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담가놓는다.
8.갈아놓은 팥을 담은 냄비에 물을 1컵 반을 더 넣고 팔팔 끓여준다.
9.끓은 팥에 새알심을 넣고 한소큼만 끓여준다.
10.소금과 설탕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춘다.

11. 물김치와 함께 먹으면 시원하고 맛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리숲
    '12.12.16 10:47 AM

    경빈마마님. 항상 맛난음식 보며 가끔 해보기도해요. 그런데 새알심을 데쳐서 하시네요. 저는 그냥 바로 팥죽에 넣는데 먹다보면 팥죽냄비에 새알심이 뭉쳐질때도 있던데 데치지 않아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도 대가족. 저도 음식을 조금씩 해본적이 없어요. 항상 기본이 7,8인분 입니다. 문득 제 팥죽 마지막엔 항상 새알심이 붙어 있어서 글남겨요~

  • 경빈마마
    '12.12.16 7:18 PM

    바로 넣고 끓이면 끓으면서 퍼지기도 합니다.
    찹쌀이 반 들어가서 더 퍼질수도 있어요.
    데쳐서 하면 팥물을 한 번만 끓이면 되니 새알이 살아있어 좋습니다.

  • 2. 조앤
    '12.12.16 1:16 PM

    안녕하세요 저는 항상 팥껍질을 분리 하였는데 그리하지 않아도 되는지요 팥껍질이 입에 맴돌지 않을까요?

  • 경빈마마
    '12.12.16 7:18 PM

    팥껍질 전혀 맴돌지도 껄끄럽지도 않습니다.
    분리하여도 되지만 껍질체 갈아서 다 먹어도 됩니다.

  • 3. 붉은동백
    '12.12.16 5:02 PM

    저는 절에 다녀서 동지에 절에서 팥죽을 먹습니다.
    집에서 팥죽을 쑤어 본 적이 없는데 기회되면
    경빈마마님 글 참고해서 한번 해 먹어야겠네요^^

  • 경빈마마
    '12.12.16 7:19 PM

    네 그래서 2인분 끓였어요.
    집에서 끓이면 팥물도 진하고 맛있죠.

  • 4. 천사엔젤
    '12.12.16 6:03 PM

    해 봤지만 갈아도 전혀 껍질 겉 돌고 하는 거 없답니다.
    부드럽게 다 갈려요.
    죽 쑤어도 부드럽고 맛나구요.
    새알은 저도 이번엔 데치고 넣어봐야겠네요.

  • 경빈마마
    '12.12.16 7:19 PM

    부드럽게 다 갈려서 오히려 더 영양이 있는것 같아요.
    끓는물에 익혀서 하면 시간도 절약 모양도 예뻐요.

  • 5. 나나잘해
    '12.12.16 10:57 PM

    아..... ㅁ맛ㅇㅣㅆ겠다.. 정말정말 먹고 싶네요 ㅎㅎ침이 고일 정도예요. 제 능력은 안되지만 친정엄마한테 다녀오겠습니다 ㅎㅎ

  • 6. 물레방아
    '12.12.17 9:36 AM

    찹쌀가루에 맵쌀가루를 만 섞어서 하나요?
    마마님 글 보니 먹고 싶어서
    올해는 꼭 해보려고요

  • 7. 아침청년
    '12.12.17 10:12 AM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팥죽을 2~3인분 끓이시니 대단하세요~~~~~
    그래서 저희집은 그냥 좀 많이해서 식혀서 먹는데
    저같은경우는 팥칼국수는 따뜻한걸 좋아하지만
    동지죽같은거는 너무 흐물흐물거려서 식혀서 쫌 쫀득해지면 먹는걸 더 좋아해요~~~
    식혀먹으면 뭐랄까 푸딩을 떠먹는 느낌?

  • 8. 루루
    '12.12.17 1:58 PM

    어릴적엔 팥죽을 참 싫어했어요. 지금도 그리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요.
    뭐랄까 좀 쌉싸름한 맛이 난다라고 할까? 콩은 잘 먹는데 팥은 .... ㅎㅎㅎㅎ
    그래서 팥칼국수를 보면 저걸 왜 먹나 할 정도죠. ㅎㅎㅎㅎ
    그런데 얼마전 교회언니가 끓여준 팥죽을 먹으니 예전의 그 느낌이 아니더군요 이젠 입맛도 나이가 드는건지.. 요번 동지에 한번 도전해 보고싶네요.

  • 9. 둥이모친
    '12.12.17 5:43 PM

    올해는 21일이 동진가요?
    팥죽 끓여야겠군요.
    먹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10. 유시아
    '14.12.22 10:40 AM

    동지 공부잘햇습니다
    왜 어느해는 팥죽을 머고 어느해는 안먹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팥죽 정말 좋아하는데
    시중에서 파는건 수입팥이고 너무 달고,,,,입맛을 닫고 살았는데
    용기내어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4021 치즈케익을 구운 이유, 그것이 궁금하다! 9 소년공원 2021.01.25 2,588 3
44020 홈메이드 국수 전골과 어린이가 만든 블루베리 롤케익 29 소년공원 2021.01.19 8,641 5
44019 눈사람 18 ilovemath 2021.01.19 6,181 3
44018 2021년 새해 만남과 헤어짐 30 솔이엄마 2021.01.16 9,394 7
44017 소띠 해에 해먹는 멕시칸 요리 35 소년공원 2021.01.09 12,766 7
44016 132차 전달) 2021년 1월 카루소 감자탕 전달 11 행복나눔미소 2021.01.08 4,198 7
44015 밤 수다 30 고고 2021.01.06 8,102 3
44014 마지막을 준비하며... 56 Sei 2021.01.01 12,409 2
44013 2020년을 보내며 그리고 우리의 엄마,아빠 29 솔이엄마 2020.12.31 10,795 6
44012 아듀......2020년 26 천안댁 2020.12.30 9,479 3
44011 힘들었던 2020년을 보내며... 40 해피코코 2020.12.30 7,589 12
44010 음식의 꽃단장은 무죄~!! 코로나 블루를 이런걸로 푸나요? 26 왕언냐*^^* 2020.12.26 12,973 5
44009 크리스마스 이브 가족 디너 39 에스더 2020.12.25 12,072 8
44008 따뜻한 연말 보내십시요 47 테디베어 2020.12.24 8,122 5
44007 너는 일상을 살아 53 백만순이 2020.12.23 10,273 6
44006 2020년 겨울을 보내며 .. 35 주니엄마 2020.12.22 9,014 5
44005 오랜만에 가족 한식상 26 에스더 2020.12.22 9,696 5
44004 세상에 와서 알아야 할 일은 49 수니모 2020.12.20 9,595 9
44003 크리스마스 쿠키 나누기 동네 이벤트 43 소년공원 2020.12.20 7,289 8
44002 엄마 곁으로 가고싶어요... 45 Sei 2020.12.19 10,933 5
44001 131차 전달) 2020년 12월 소고기 로스용 전달 (성탄카드.. 16 행복나눔미소 2020.12.15 4,652 4
44000 벌써 15년 10개월.... 41 시간여행 2020.12.15 10,924 4
43999 130차 후기) 2020년 11월 요거트볼,샌드위치, 찹스테이.. 22 행복나눔미소 2020.12.12 9,511 6
43998 가자미 말고 오징어 식해, 순전히 나만을 위한 음식 :-) 34 소년공원 2020.12.12 10,974 6
43997 점심 수다 28 고고 2020.12.08 13,484 7
43996 최고의 김치레시피좀 알려주세요!!! 8 꿀맘 2020.12.08 7,522 0
43995 엄마한테 다녀왔어요... 60 Sei 2020.12.04 17,019 17
43994 라타라타 부라타가 뭐길래~~ 25 시간여행 2020.12.04 12,329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