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리고 왠만하면 밖에서 밥 먹지말아야지-
저희 부부가 최근에 다시 결심했던 일중 하나예요.
공감하시는 분들?!!!
네네, 그 이유예요.ㅎㅎㅎㅎㅎㅎㅎ
얼마전에 시내에 나간길에 저녁먹으러 갔다가 완전...
앉으면 일어나라고 우는 아들래미 덕분에 저는 서서 밥먹고......
신랑은 뜨거우면 뜨겁다고, 흐르면 흘렀다고 성질인 딸래미 먹이느라 녹초.
자기밥은 다 식은거 그냥 흡입수준으로 먹고 나옴.
그건 둘째치고 사실 거의가 데이트족이였던 일식돈까스집이였던지라..뒤통수가 너무너무 따가웠어요.으흐...
우리 그냥 집에서 밥먹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둘이서 고개 절레절레 흔들면서 웃었다는...
그래서 집에서 외식인척 좀 차려봤어요.
사진 막 흔들리고...-.-
꾸러미에서 오는 이번주 장바구니에 딸기, 돌나물이 있길래 아주 오랜만에 해봤어요.
딸기자르고 돌나물 얹고 드레싱만 뿌리면 끝!
이러면 돌나물 엄청 먹어져서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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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드레싱 첨부할께요.
통조림파인애플 링3개, 양파 100g, 마요네즈 1, 1/2C, 소금 1t, 설탕 2T, 식조 2T, 레몬즙 2T
-재료를 모두 윙~ 갈아서 차게 냉장보관한후에 샐러드위에 뿌려드시면 돼요.
-이 레시피는 제가 한 5년전쯤에 쿠킹클래스에서 배운건데 저대로 하면 양이 굉장히 많아요.
저는 만들때 늘 절반정도로 줄여서 만드는데 그래도 많은편이긴 합니다.^^;
-파인애플링 3개 대신 키위1개, 링2개로 하셔도 되요.
자자, 앉으세요.
오늘의 메뉴는 함박 + 감자갈레트입니다.ㅎㅎㅎ
함박은 엘비스님 레시피 ( http://blog.naver.com/angel_78/70067291638 )
감자갈레트는 LittleStar님 레시피 ( http://ey4dk.blog.me/10103663517 )
함박 소스는 소라리스님 레시피 ( http://soraleesjj.blog.me/110022494243 )
인터넷 없었으면 저 어쩔뻔..^^;;;;
딸래미도 어른양이랑 같이 먹어요.
다 먹은건 아니고.. 딱 한숟가락씩 남겼어요.
고기보다 저 감자에 홀릭하신 따님.^^
저는 귀찮아서 채칼 안쓰는데 저 감자 갈레트할때만은 아주 얇게 갈려나오는 채칼을 써요.
실채처럼 착착-
크기는 함박이랑 대충 맞춘다고 했는데 함박은 구우니 줄어들고
감자는 구우니 커지는 이 불편한 진실.ㅎㅎㅎ
갈레트 크기는 그냥 집에 있는 병있죠...
피클병도 좋고, 토마토 소스병도 좋고.
거기 뚜껑크기 맘에 드는걸로 골라서 랩 깔고 감자 채워서 후라이팬에 탁- 뒤집기.
이러면 맘에 드는 크기로 다 맞출수 있어요.
샐러드 드레싱 뿌려서 같이 한끼먹기.
사실은 오랜만에 동생이 놀러와서 아이들이랑 놀아주고 있어서 준비하는게 좀 느긋했어요.
워낙 오랜만에 좀 차린다고 차렸더니 이제 막 어색하고.ㅎㅎㅎ
그래도 먹을때는 기분좋았다지요.^^
+
날씨도 좋고 내일은 어린이날이고....
이모야들 씬나는 하루되세요!!!!!!!!!!!!!!!^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