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끔은 이런것도.. 함박& 감자갈레트

| 조회수 : 10,673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5-04 12:39:27

아이데리고 왠만하면 밖에서 밥 먹지말아야지-

저희 부부가 최근에 다시 결심했던 일중 하나예요.

공감하시는 분들?!!!

네네, 그 이유예요.ㅎㅎㅎㅎㅎㅎㅎ

얼마전에 시내에 나간길에 저녁먹으러 갔다가 완전...

앉으면 일어나라고 우는 아들래미 덕분에 저는 서서 밥먹고......

신랑은 뜨거우면 뜨겁다고, 흐르면 흘렀다고 성질인 딸래미 먹이느라 녹초.

자기밥은 다 식은거 그냥 흡입수준으로 먹고 나옴.

그건 둘째치고 사실 거의가 데이트족이였던 일식돈까스집이였던지라..뒤통수가 너무너무 따가웠어요.으흐...

우리 그냥 집에서 밥먹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둘이서 고개 절레절레 흔들면서 웃었다는...

그래서 집에서 외식인척 좀 차려봤어요.   


사진 막 흔들리고...-.-

꾸러미에서 오는 이번주 장바구니에 딸기, 돌나물이 있길래 아주 오랜만에 해봤어요.

딸기자르고 돌나물 얹고 드레싱만 뿌리면 끝!

이러면 돌나물 엄청 먹어져서 좋아요.ㅎㅎ

**

샐러드 드레싱 첨부할께요.

통조림파인애플 링3개, 양파 100g, 마요네즈 1, 1/2C, 소금 1t, 설탕 2T, 식조 2T, 레몬즙 2T

-재료를 모두 윙~ 갈아서 차게 냉장보관한후에 샐러드위에 뿌려드시면 돼요.

-이 레시피는 제가 한 5년전쯤에 쿠킹클래스에서 배운건데 저대로 하면 양이 굉장히 많아요.

  저는 만들때 늘 절반정도로 줄여서 만드는데 그래도 많은편이긴 합니다.^^;

-파인애플링 3개 대신 키위1개, 링2개로 하셔도 되요.

     


 

 

자자, 앉으세요.

오늘의 메뉴는 함박 + 감자갈레트입니다.ㅎㅎㅎ

함박은 엘비스님 레시피 ( http://blog.naver.com/angel_78/70067291638 )

감자갈레트는 LittleStar님 레시피 ( http://ey4dk.blog.me/10103663517 )

함박 소스는 소라리스님 레시피 ( http://soraleesjj.blog.me/110022494243 )

인터넷 없었으면 저 어쩔뻔..^^;;;;

 

 



 

 

 

딸래미도 어른양이랑 같이 먹어요.

다 먹은건 아니고.. 딱 한숟가락씩 남겼어요.

고기보다 저 감자에 홀릭하신 따님.^^

 


 

 

 

저는 귀찮아서 채칼 안쓰는데 저 감자 갈레트할때만은 아주 얇게 갈려나오는 채칼을 써요.

실채처럼 착착-

크기는 함박이랑 대충 맞춘다고 했는데 함박은 구우니 줄어들고

감자는 구우니 커지는 이 불편한 진실.ㅎㅎㅎ

 

갈레트 크기는 그냥 집에 있는 병있죠...

피클병도 좋고, 토마토 소스병도 좋고.

거기 뚜껑크기 맘에 드는걸로 골라서 랩 깔고 감자 채워서 후라이팬에 탁- 뒤집기.

이러면 맘에 드는 크기로 다 맞출수 있어요.

 

 



샐러드 드레싱 뿌려서 같이 한끼먹기.

 

사실은 오랜만에 동생이 놀러와서 아이들이랑 놀아주고 있어서 준비하는게 좀 느긋했어요.

워낙 오랜만에 좀 차린다고 차렸더니 이제 막 어색하고.ㅎㅎㅎ

그래도 먹을때는 기분좋았다지요.^^

+

 

 

 


 

날씨도 좋고  내일은 어린이날이고....

이모야들 씬나는 하루되세요!!!!!!!!!!!!!!!^___^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상기억
    '12.5.4 1:06 PM

    아기 귀여워요 ㅎㅎ

    저도 함박 먹고 싶네요. 조만간 만들듯 ㅎㅎㅎㅎ

  • 앤드
    '12.5.5 2:03 AM

    연상기억님, 저도 함박 다 먹어서 또 만들어야해요.
    저렇게 해놓으니 아이도 잘먹어서 한꺼번에 좀 많이 해둘까 싶어요.^^

  • 2. 인천새댁
    '12.5.4 1:10 PM

    남편과전 아직까지 아이만(8개월 딸아이)데리고 나가서 밥 먹어본적이 없어요..무조건 집밥이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시아버님 덕분이라고나 할까요..(아~~눈물난다..ㅠㅠ)

    마지막사진에 아기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저 웃음 한방이면 엄마는 사르르~~녹아버리겠네요...^^

  • 앤드
    '12.5.5 2:05 AM

    인천새댁님, 집밥이 최고맞는데....저는 요즘 꾀가 자꾸만 나요.^^;;;;
    저희는 이제 밥은 그냥 집에서 먹기로 했어요.ㅎㅎㅎ

    새댁님 아기도 웃는거 너무 이쁘죠? ^^

  • 3. 왕비-꽈
    '12.5.4 1:10 PM

    조 귀염둥이가 엄마를 그렇게 괴롭혔단 말이죠?
    저도 모르게 따라 웃어버렸어요. 곰돌이랑 재미있나봐요^^
    우리애도 어릴때 슈퍼봉지에 넣고 휘휘 돌리고 문고리에 봉지채 걸어놓기도 했었는데...
    외식안하셔도 집에서도 이리 근사하게 드시는걸요.

  • 앤드
    '12.5.5 2:09 AM

    왕비-꽈님, 집에서 저렇게 먹는건 일년에 한두번...이라고 고백합니다.ㅎㅎㅎ

    저기 블록통인데 잠시 한눈팔면 현관바닥에서 신발가지고 놀고있고
    화장실바닥에 앉아있어서 가끔 저렇게 통안에 .ㅋㅋㅋ

  • 4. 다몬
    '12.5.4 1:20 PM

    아~우 이뽀라!!! 둘 다 인형이네 ^&^

  • 앤드
    '12.5.5 2:10 AM

    다몬님, 인형끼리 대화중인가봐요.ㅎㅎㅎㅎ

  • 5. 할슈타트
    '12.5.4 1:28 PM

    아이들의 웃음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가 안되네요..
    저절로 따라 웃게만드는 마력.............
    곰돌이랑 재미난 얘기중인가봐요 ㅋㅋㅋ

  • 앤드
    '12.5.5 2:11 AM

    할슈타트님, 그러게요.
    까르르 웃는 아이보고있으면 저도 모르게 같이 웃게돼요.^^

  • 6. 쎄뇨라팍
    '12.5.4 4:03 PM

    ^^
    캬!~ 시원한 아가의 백만불 짜리 웃음이네요

  • 앤드
    '12.5.5 2:13 AM

    세뇨라팍님, 아기들 웃음은 다다 백만불!!^^

  • 7. skyy
    '12.5.4 4:16 PM

    와우! 깔끔하네요.^^*
    함박 저도 해먹고 싶은데 손이 많이 가는거라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먹고싶다.^^;;

  • 앤드
    '12.5.5 2:14 AM

    skyy님, 저도 정말 오랜만에 만들었는데 한번 해놓으니 또 든든하고 생각날때 꺼내먹기 좋아서
    조만간 만드려구요.

    같이 할까요?^^

  • 8. sibwon
    '12.5.4 5:41 PM

    저도 눈물좀 닦고... 이제 아들래미 데리고 좀 나다닐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딸래미가 생겨 부려서... 신생아 데리고 못다니네요... 감자 갈렛트 너무 먹고파요~

  • 앤드
    '12.5.5 2:16 AM

    sibwon님, 같이 눈물 좀 닦고...^^;;;;
    감자 갈렛트 정말 보내드리고싶네요.

    힘드셔도 잘드시고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 9. 허브티
    '12.5.4 9:57 PM

    아공공공~이뻐라~
    어린이날 추카추카~ㅎㅎ

    샐러드 드레싱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돌나물은 맨날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어서 다른 드레싱은 어떤맛인지 궁금해요~

  • 앤드
    '12.5.5 2:17 AM

    허브티님, 어린이날이 뭔지 아직 모를때인지라 그냥 슬쩍..ㅎㅎㅎ

    샐러드 드레싱레시피 첨부해놓을께요.^^

  • 허브티
    '12.5.11 3:41 PM

    앤드님~샐러드소스 너무 맛있어요~
    요즘 며칠째 계속 해먹고있어요.
    야채에도 과일에도 너무 잘어울리네요 땡큐베리감사~!!^^

  • 10. 분홍딸기토끼
    '12.5.5 12:41 AM

    ㅋ ㅑㅋ ㅑㅋ ㅑ 얼마나 좋으면 눈을 깜고 웃을까요?
    너무 귀엽습니다.
    내일 어린이날 이댁은 나가시나요? 아님 집에서?
    어흑 어린이날이 두렵습니다.

  • 앤드
    '12.5.5 2:20 AM

    분홍딸기토끼님, 어린이날은 어딜가나 사람 많을꺼 같아서 집에 있을 예정이예요.ㅎㅎㅎㅎㅎ
    둘데리고 사람많은데 가자니 정신이 없어서.^^;;

    분홍딸기토끼님도 어린이날 잘보내세요~

  • 11. 키리쿠
    '12.5.5 2:53 AM

    돌나물과 딸기...와 첨 봤어요.
    드레싱은 재료가 뭔가요?

    아가 넘 예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 유쾌한 웃음예요.

  • 12. 키리쿠
    '12.5.5 2:54 AM

    감자 갈레트가 뭔가 했더니 감자전이구만요..^^
    버터에 하면 훨 맛있고 나중에 허브 좀 뿌려줘도 좋아요.

  • 앤드
    '12.5.7 12:12 AM

    키리쿠님, 드레싱 레시피는 첨부해뒀어요.

    감자갈레트는 두툼한 감자전이예요.ㅎㅎㅎ
    다음에는 버터에 허브도 뿌려서 만들어볼께요.팁 감사합니다.^^

  • 13. 오콩
    '12.5.5 7:12 PM

    앗 귀엽닷.. 저도 감자 갈레트가 뭔가 찾아보려했으나.. 윗분 감사 감자전이군요. ㅎㅎ
    스위스에서 뢰스띠?라고 감자 채쳐서 부침개하는걸 팔길래 인스턴트 사다 먹어봤는데 역시 인스턴트.. 개떡같이 부쳐도 찰떡같이 맛나더라구요. 갑자기 먹고 싶은 메뉴로 등극하는군요. 감자채전.
    버터는 없고 허브는 몇년 지났는데.. 그래도 저녁에 함 시도해봐야겠어요.
    레스토랑처럼 멋진 식사 감사합니다~

  • 14. 오콩
    '12.5.5 7:12 PM

    아. 맨 위에 귀엽다의 주인공은 아기 예쁜 아기입니다 ^^

  • 앤드
    '12.5.7 12:14 AM

    오콩님, 감자전 해드셨어요?^^
    저도 저렇게 해먹고나서는 한번도 안해봤어요.ㅎㅎㅎㅎ

  • 15. 비타민
    '12.5.6 4:55 AM

    아~~~ 정말...아기... 너무 너무 예쁘네요 ^^ 함박 웃음이... 아주.. 천사에요~~^^

    외식 부럽지 않게... 차려 드셨네요... 맛있겠어요...^^

  • 앤드
    '12.5.7 12:14 AM

    비타민님, 방실방실 잘웃어요. 울때는 또 그렇게 서럽구요.ㅎㅎㅎㅎ

  • 16. 꼬꼬와황금돼지
    '12.5.6 4:22 PM

    여긴 어린이날 없어서,....그냥 지나갔어요. ㅎ
    음식도 정갈하고 아가는 넘 이쁘네요. ^^*

  • 앤드
    '12.5.7 12:15 AM

    꼬꼬와 황금돼지님, 칭찬 감사합니다.
    어린이날은 저희도 슬쩍... 그냥 지나갔어요.^^;

  • 17. 플럼스카페
    '12.5.6 11:06 PM

    어머어머...마지막 사진 보구는 음식 사진 다 잊고 저 웃음에 매료되어 갑니다.
    진짜 행복해 보여요*^^*

  • 앤드
    '12.5.7 12:16 AM

    플럼스카페님, 아기 웃음은 정말 마법같아요. 볼때마다 행복해지네요..... ^^

  • 18. Xena
    '12.5.7 10:50 AM

    음식도 맛있겠고 그릇도 이쁘다...하며 보고 있는데
    아가야가 진짜루 이쁘게 웃네요~ 아이 귀여버라~

  • 19. 내이름은룰라
    '12.5.7 12:44 PM

    친절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애들한테 해주면 아주 잘 먹겠어요

    감사히 담아갑니다.

  • 20. pera
    '12.5.11 8:01 PM

    함박스테이크. 와 저도 저장해 놓았다가 한번 도전해 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158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171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166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621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626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358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197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489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130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809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643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732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8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13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2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79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42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3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20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30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62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16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48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64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39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74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17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40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