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저녁밥상

[skyy]

오늘은 집에 아무도 없어 혼자 저녁먹게 되었어요.

매일 바쁘게 저녁하고 먹느라고 사진찍는것은 생각도 못하고 살았는데

혼자 있으니 자연스럽게 찍어보게 되네요.^^

퇴근하고 오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 대충 차려서 한컷 찍고 먹었어요.

집안 청소 다 하고 키톡구경하다가 시간이 남아돌아 허접한 밥상이지만 올려보아요.^^*

냉장고에 조금 남아있던 불고기. 돈나물, 연근조림, 시레기된장국, 김치볶음.

묵은김치가 많아 맨날 볶아서 먹고, 찌개 해먹고...

시레기는 장터에서 박스로 샀는데 반건조된것이라서 금방 부드러워지고 맛있어요.

겨울 내내 두고 먹어요. 시레기밥, 시레기나물, 시레기국....

우리아들 산만해서 많이 먹일려구요. (이거 먹으면 차분해 진다는...^^)

가까이서 한컷 더! ^^

저녁은 맛있게들 드셨나요??

[물처럼]

대충 차렸다고 하지만
혼자 먹는 저녁밥상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정갈하고 영양면에서도 뭐 하나 빠짐없이 손색이 없고
맛있어 보이고..
볶은 김치, 문득 침 고입니다~^^

[skyy]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들도 이젠 그냥 김치는 안먹는데 저렇게 볶아주면 잘 먹어요. 김치가 아주 팍팍 줄고 있어요.^^*

[오지의마법사]

오우. 1군부터 5군까지 골고루~
맛있겠어요.

[skyy]

그런거 잘 몰라요..;;; 그냥 그때 그때 생각나는데로 먹어요.^^;;

[jasmine]

제가 좋아하는 것만 다 차려놓으셨네요.
시래기를 먹이면 애가 차분해진다구요? 지금 시래기 불리러갑니다.

[skyy]

저도 제발 차분해 지기를 바라면서..... 꾸역꾸역 먹이고 있어요.ㅠㅠ;

[소년공원]

시래기 된장국이닷!!!
츄르릅~~

[skyy]

작년 까지만 해도 아니 제작년이구나.! 시레기는 어쩌다 한번씩 해먹었는데 작년에 맛을 안 이후 부터는
거의 2~3일에 한번 해먹어요. 역시 나이가 드니 어쩔수 없나봐요..;;

[열무김치]

시래기 된장국이닷!!!22222222222222222222222222

게다가 김치 볶음 ~~~~~~~~

혼자 먹어도 너무 너무 맛있겠어요 ! 국물 한 방울 안 남기고 그릇 다 비울 수 있겠어요 !!

[skyy]

네.. 먹을 양만 조금씩 덜어서 해서 거의 안남기고 다 먹었어요.
먹성도 좋지만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ㅋㅋㅋ

[국제백수]

훌퓽하십니다.....ㅎㅎ

시래기안의 마그네슘이 그리 좋답니다.
약으로 먹는 것보다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것이 가장 좋지요.

[skyy]

아!... 칭찬은 부끄러워요. 제 음식솜씨가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서...
시래기는 참.. 영양학적으로 두루 좋은것 같아요. 변비에도 좋다고 해서 저도 즐겨 먹고 있습니다.

[오후에]

시래기... 저 된장 국물 먹고 싶어요. 추릅~~~~~~~~

[skyy]

어째요.ㅠㅠㅠ
어제 큰 냄비에 한가득 끓여 놨는데, 가까이 살면 한그릇 갖다 드리고 싶네요.^^*

[쎄뇨라팍]

^^
혼자 먹는 밥상이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죠ㅎ
시래기 지짐이면 밥 한그릇 뚝딱입니다

[skyy]

정말 쑥스럽네요. 키톡에 워낙 고수들이 많아서...
초라한 게시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산드라]

탐나는 시래기 국.....건더기 푸짐해서 좋네요.

[skyy]

제가 아주 식성이 좋아서...^^* 저걸 글쎄... 다 먹었어요.ㅠㅠ

[J-mom]

이야..혼자드시는 밥상이 완전 정성가득이예요...
바람직합니다...
주부는 이렇게 먹어야 해요...ㅎㅎ

그럼서 전 오늘 대~충 먹었다능...ㅎㅎ

[skyy]

와우, j-mom님 반가워요.
j-mom님 상차림에 비하면....완전 초라하지요. 칭찬해 주신거 맞죠? 감사해요.^^*

[게으른농부]

깔끔하네요. 맛있겠다~ 사진을 보니 갑자기 허기가 몰려오네요~

[skyy]

맛은 그냥 그래요. 깔끔한걸 좋아하기는 하나 제가 음식솜씨는 그닥...;;;
농부님의 건강밥상이 전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