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마마 입니다.
날이 춥습니다.
구수한 된장국 한그릇이면 아침 추위 견딜만 하죠.아침은 드셨나요?
집밥 집밥 집밥이 먹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 보면 집에서 밥 먹을 기회가
별로 없다는 건데 집밥이라는게 뭐 별거인가 싶습니다.
맨날 하는 밥에 보글 보글 끓여낸 찌개나 국 기본반찬인 조미김과 마른김
간장 한 종지. 그리고 파김치 총각김치 김장김치 하나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
3끼 밥만 잘 먹어도 건강하게 생활할수 있다는데 현대인들은 밥을 먹는다는 것보다는
끼니를 때운다는 개념이라고 할 만큼 제때에 밥을 못먹고 산다고해요.
밥먹고 살기위해 발버둥 치는지 일하려고 발버둥 치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밥을 안먹고는 일할수도 살수도 없기에 어르신들이 밥~밥~밥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님 역시 누구라도 오면 밥 먹었냐? 밥 먹어야지~ 하면서
밥상 차리기를 신경쓰십니다. 그런 모습을 어렸을적부터 봐았던 터라 저 역시도
사람들만 보면 밥 먹었어? 밥 먹어야지? 밥 먹어...라고 하게 되요.
어쨌거나 할머니 같은 소리 그만하고요?
김치가 들어가 칼칼 구수한 냉이국 밥상 냉이국 집밥 입니다.
따순 밥^^*
신김치를 조금 넣고 끓이면 더 구수하고 칼칼한 맛이 더합니다.
밥 한그릇 거뜬히 먹겠죠?
보기만 해도 향그라한 겨울 냉이 입니다.
신김치 두 세 가닥 넣어 주면 아주 좋아요.
냉이 한 줌, 신김치 2-3가닥,된장 한숟가락 반, 마늘 조금, 다시물 또는 쌀뜨물
팔팔 끓는 다시물이나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신김치를 잘게 썰어 넣고 한소큼 끓을때 냉이를 넣고
팔팔 끓고 나면 마늘을 조금 넣고 마무리 하면 됩니다.
냉이국 밥상 입니다.
파김치
물미역과 초고추장
잘 익은 홍갓김치가 있는 밥상이 소박합니다.
집밥 드세요^^
또한 냉이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조물 조물 무쳐주면 그만입니다.
냉이무침도 별미 입니다.
밥이 보약입니다.
아침 잘 드시고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