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뭘까요?
BABY BOY ?????
네 맞습니다
저 할머니 되었어요
2번에 걸친 Baby Shower때 손님들 대접했던 케잌들이랍니다
3일간 입원때 가져갔던 음식들
1월 28일 이후 아직 미역국 열심히 끓여대고 있습니다
확실히 모유수유에 도움이 되어 아주 보람찹니다
3.85Kg으로 태어나 모유만으로 5.05Kg까지 자랐어요
아기 간이침대겸 기저귀 갈이대인데
주인은 따로 있습니다
비키는 맘좋게 빌려준다고 생각하는듯
배추 & 봄동 비슷한 어린 갓을 섞어담근 김장김치가 맛이들어
제 특기인 만두빚기를 시작합니다
왕만두피라 진도가 팍팍 나가요
이번엔 이렇게 쪄서
식힌후 달라붙지않게 얼려두니
만두국이나 군만두하기 넘 좋습니다
기름 약간만 두르고 뚜껑닫아 약불로 익히면 금방 겉바속촉이 됩니다
만두를 찌다 조금 터졌다는 즐거운 이유로 막 집어먹기도 해서
얼린건 사진의 3배 정도입니다
딸네 가족이랑 나누니 빠르게 소진되는중
조만간 또 만드려고 하는데
위의 김치 사진의 몇배의 양이 냉장고에 가득하게 담가두길 잘했어요
전 김장을 만두나 녹두빈대떡 만들어 먹으려고 해요
아파트 생활이라 김치찌개는 냄새 풍길까봐 잘 안하게 되거든요
손 안대고 턱으로 먹이는 저 육아신공 !!!
분유가 아니라 미리 유축해둔 모유에요
육아 실미도가 아니라 즐거운 원더랜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예뻐요
할머니까지 되었으니 뻔뻔해져서 화장도 안한 제 얼굴공개했습니다
흉보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아래 "김명진님" 께서 키톡의 스타들 그리워하시는 글읽고
https://ny25a.tistory.com/1777
부관훼리님의 포스팅 첨부합니다
이글 읽고 어제부터 자꾸 눈물이 나요
무지개다리 건넌 부관훼리님네 테츠 TEZ랑 우리 비키가 비슷한 나이라
더 그런것같아요
비키는 제가 2018년 7월 7일 입양할 당시 5살이었어요
비키를 데려온 SPCA는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요
퀘벡주는 7월 1일에 대대적으로 이사하는 관습이 있어 6월말에
유기동물 발생건수가 급증해요
그래서 입양홍보를 위해 저렇게 언론사에서 방송을 위해 온답니다
데려가고 싶어도 이사갈곳 집주인이 허락하지않아 버려지기도 하는데
우리 비키도 빈 아파트에 버려진 아이였어요
5살이라 나이가 많아 입양되지 못하고 안락사될까봐 제가 데려왔어요
Cage에 있을때랑 표정이 달라지지 않았나요?
입양서류에 있던 이름은 "시모나"였는데 퀘벡 시골할머니 이름같아서
제가 귀여운 느낌의 "비키"로 개명해줬어요
입양후 SPCA에서 "시모나는 잘 지내고 있나요?" 하는 안부메일이
오기도 했어요 ㅎㅎ
저와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길 바라지만 제 손주가 태어나고보니
세월따라 생과 사가 이렇게 흘러가는게 느껴지네요
인생무상이 슬픈게 아니고 항상 변화한다는 의미라는 걸 얼마전 자게의
어느 글을 읽고 알게되었어요
2006년 82쿸 가입해서 20년이 흘렀으니 개인적, 국가 & 사회적으로도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겠나요
사랑하는 82 가족 친구분들 하루하루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