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물미역과 친해지기.

| 조회수 : 9,05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1-26 00:23:11

저희 친정엄마는  예전부터 물미역을 무쳐 주셨어여.(데쳐서 초고추장도 먹었지만..)

결혼하고 남편도 첨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입에 맞았는지 잘 먹더라구요.그래서 겨울철

저희집은 물미역 무침을 즐겨 먹어요.아이들도 잘먹고요.

 

첫번째 물미역무침..만드는 법도 간단 --깨끗이  소금물에 씻어먹기 좋게 자르고

다진 파,마늘에 간장,고춧가루,설탕쬐금, 액젓 쬐금(안넣는게 깔끔)넣고 버무리면 끝.

(주의 사항...사자마자 바로 하는게 좋음.며칠두면 흐물흐물.버무리는것도 힘주지 말고

살짝.씻은후 체에 받쳐 물기 최대한 제거^^)

 

두번째는 물미역국..윗집 시어머님 전수..(아니고 구전)

포항식이라던데 첨 먹어봤는데 시원하면서 깔끔하네요.

 

맹물에 무채넣고 끓이다 물미역 투하.국간장,소금 간.(마늘은 넣어도 안넣어도 그만.)

바다냄새 나요.비릿한. 그래도 간단하고 맛있습니다.

 

이상 1000원의 두가지 반찬이였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엘레나
    '11.11.26 2:03 AM - 삭제된댓글

    와~ 어렸을때 엄마가 물미역무침 종종 해주셨었는데 완전히 까먹고 있었어요.
    엄마는 그냥 초고추장으로만 무치셨던거 같은데 이런 방법도 있군요.
    시장가면 잊지말고 물미역 사와서 먹어봐야겠네요^^

  • 2. annabell
    '11.11.26 6:30 AM

    정말,,어렸을때 많이 해먹었는데...
    멀리 살아서 이런거 구경 못하고 산지가 까마득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기분이 새롭네요.
    엄마 생각도 나구요.

  • 3. 딸기공주
    '11.11.26 11:18 AM

    미역은 싸기도 하지만 맛도 좋아 저희집 식탁에도 단골 메뉴랍니다.

  • 4. 훈연진헌욱
    '11.11.26 3:22 PM

    ㅎㅎ 저희도 어제 물미역 + 초고추장 해서 먹었어요..실은, 제가 거의 다 먹었지만..

    옛날옛적에 ^^ 대학교 다닐때 돈은 없고 술은 마시고 싶고..하면 투다리나 칸 이런데 잘 갔었어요.
    레몬소주 피쳐랑 미역초무침..그때 당시 800원이었던거 같은데..

    암튼, 그 메뉴 참 좋아했어요.

    어제도 초고추장이랑 물미역을..레몬소주 말고 밥이랑 냠냠..*^^*

  • 5. 레몬사이다
    '11.11.27 11:34 PM

    오호~~
    물미역이 요즘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도 만들어먹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2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33 솔이엄마 2025.07.10 9,560 1
41051 텃밭 자랑 12 미달이 2025.07.09 7,682 1
41050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28 소년공원 2025.07.09 7,299 2
41049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2,624 2
41048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55 쑥과마눌 2025.07.07 5,851 12
41047 오랜만에... 13 juju 2025.07.06 4,333 3
41046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3,567 2
41045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22 진현 2025.07.06 4,147 5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7,827 4
41043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6,767 3
41042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273 3
41041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456 4
41040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243 2
41039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8,668 3
41038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5,636 3
41037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720 5
41036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5,993 5
41035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7,471 6
41034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004 4
41033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232 4
41032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055 5
41031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965 4
41030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570 6
41029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7,520 5
41028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422 1
41027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662 5
41026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350 4
41025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848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