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고들빼기 김치, 양념게장, 고추장아찌

| 조회수 : 10,23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10-22 22:24:55

고들빼기 김치에요

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색감이 별로라 아쉽네요

실제로는 아주 이쁜 빨간색이랍니다

며칠이나 절여야 하나 고민 고민 하다가 이틀 절였는데 쓴맛 별로 안나고 맛있어요

파를 많이 넣어야 맛있다길래 잔파 한단 거의 다 넣었어요

 

 

그나마 접시에 담아서 다시 찍으니 색감이 좀 나은가요?

 

올 가을 꽃게가 정말 싸네요

일주일에 두번씩 만들어 먹는 양념게장입니다

저는 짜지 않게 만들어 3~4일 안에 다 먹도록 해요

제가 하는 방법은 고추장이랑 물엿 넣어 하는 방법 아니고

양념게장이라기 보다는 꽃게무침이라고 하는 게 맞을 듯

게를  손질해서 간장+동량의 물에 절반 정도  꽃게 잠기게 해 두고

(꽃게에서 물이 나오니 너무 간장 많이 넣지는 마세요. 간장만 넣으면 짜요)

고추가루, 다진마늘, 잔파(대파 는 별로에요), 매운고추 일명 땡초 넉넉하게 넣고 버무린 다음

참기름 넉넉히 넣고  깨소금 넣어 마무리 하면 맛있는 양념게장이 됩니다

게 먹고 난 간장도 맛있어서 버리지 않고 밥 비벼 먹음 좋아요.

제 비법은 게딱지에 붙은 장을 잘 긁어서 넣는 것과 매운 고추 넉넉히 넣는 것,

그리고 몽@간장을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작년에 만들어 1년 내내 잘 먹었던 퍼펙트아삭이 고추 장아찌를 2주일 전에 만들었는데

1주일 정도 있다가 냉장고에 넣으려했는데

깜빡 잊고 김치냉장고에 안넣었더니 상태가 이래요 ㅠㅠ

골마지 라고 하나요? 하얀색의 덩어리 같은게 생겼어요

이대로 김치냉장고에 넣어도 될지... 아님 간장을 끓여서 식혀 다시 부어야 할지...

간장+물+청하+설탕+식초 넣어서 끓이지 않고 만든 장아찌거든요.

장아찌 구제방법 좀 알려주세요


요건 어느날 아침 식탁

아침 식사를 따로 따로 하다보니 외로운 1인 상이네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벨롯
    '11.10.22 10:37 PM

    오..1인상도 저리 럭셔뤼하게..무려 유기!!
    옆에 슬그머니 숟가락 하나 엊어봅니다 ㅎㅎ
    장아찌 만들때 소주는 안되나요? 청하를 구하기가 어려워서요.. 만들어보고 싶네요

  • 푸르른날
    '11.10.22 10:41 PM

    끓이지 않고 담는 장아찌에는 청하보다 소주가 더 나은 듯 해요

  • 2. 벨롯
    '11.10.22 10:50 PM

    아..그럼 비율은요..? 그리고 남은 간장은 끓여서 보관하면 다시 사용 가능한건가요..? 스마트폰이라 댓글의 댓글이 안되네요

  • 푸르른날
    '11.10.22 11:17 PM

    물 1컵, 간장 1 1/4컵,청하나 소주 1/2컵, 식초 3/4컵, 설탕 3/4컵
    끓이지 않고 잘 섞어서 1주~2주 정도 실온에 두었다 냉장 보관 하시고
    위로 떠오르지 않게 납작한 접시류로 눌러주시면 됩니다
    다른 고추로 해도 되지만
    퍼펙트아삭이 고추로 해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 3. 국희
    '11.10.22 11:21 PM

    따라내서 팔팔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내면
    하얀 골마지 없어집니다,
    식힌다음 다시 고추에 붓고 냉장보관 하시면 됩니다...
    저도 올여름에 신경을 못 썼더니, 하얀 골마지가 꼈었는데, 끓이니까 없어지더라구요^^^

  • 4. 아자아자
    '11.10.23 1:14 AM

    양념게장...달지도 않고 너무 맛나겠어요.
    아!!!! 먹고 싶어라!!!

  • 5.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2:46 AM

    생일 상차림이라 해도 괜찮을 듯하네요.

  • 6. namil
    '11.10.23 5:19 PM

    고들빼기 비법도 알려주세여!!!
    너무 맛있어보이는데...침이 고여요ㅜㅜ::

  • 7. jasmine
    '11.10.24 12:44 PM

    아니...무슨 일인상이 칠첩 반상입니까?
    그럼...가족들 모두 모이면....12첩인가요...
    매일 시간없다고 일식일찬을 들이미는 저는 무지 챙피합니다...ㅠㅠ

  • 8. 행복이마르타
    '11.10.25 12:59 AM

    아우~유기 밥상 우리집에 들어온 유기들이 불쌍할뿐이고 ㅠ.ㅠ
    양념게장에 침꿀꺽 삼키고 갑니다

  • 9. 상큼마미
    '11.10.25 4:09 AM

    저도 퍼팩트 아삭이 장아찌 담궈 먹으니 넘 맛있어요^^
    오래 묵힐수록 깊은맛이 나고 더더욱 맛있네요~~~

  • 10. 독도사랑
    '11.11.17 8:14 AM

    맛있겠다 너무 먹구 싶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4210 Mikisew 주립공원 가족 캠핑 9 Alison 2023.05.27 3,294 1
44209 똑똑...여기가 그 키...토...옥?? 57 도시락지원맘 2023.05.25 6,038 2
44208 군고구마 바스크 치즈 케익, 그리고 여름의 시작! 28 소년공원 2023.05.23 7,244 3
44207 동그란 밥상에 밥 차려먹기&어버이날 29 솔이엄마 2023.05.23 6,876 1
44206 Solo 캠핑 34 Alison 2023.05.18 8,774 2
44205 물 말았잖아! 22 해파랑 2023.05.12 6,866 1
44204 15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4월 소고기스테이크 14 행복나눔미소 2023.05.11 8,220 2
44203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봄인사와 꿈 이야기 46 주니엄마 2023.05.10 9,580 4
44202 밀키트도 만들고, 팟럭도 참여하는 명왕성 아줌마 22 소년공원 2023.04.29 15,045 6
44201 [990원]으로 건강한 단무지 만들기 50 솔이엄마 2023.04.24 15,498 7
44200 모두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랜만에 전하는 소식) 74 솔이엄마 2023.04.17 15,147 10
44199 Easter, 부활절 입니다 29 맑은물 2023.04.11 21,018 4
44198 명왕성의 간편한 아침 식사 30 소년공원 2023.04.07 20,408 4
44197 15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3월 전복버터구이와 낙지.. 16 행복나눔미소 2023.04.07 3,972 3
44196 같이가실래요? 39 백만순이 2023.04.05 13,916 6
44195 안녕하세요 ^^돌아온 혼밥러에요 14 옐로우 2023.03.29 16,864 2
44194 키톡이 뜸해서.... 12 catmom 2023.03.27 13,073 4
44193 먹고 살기 바빠서? 바쁜데 먹고 살기? 16 소년공원 2023.03.27 11,808 3
44192 따뜻한 봄냄새가 나는 금요일이에요 (고양이 사진 있어요) 36 챌시 2023.03.10 17,819 5
44191 15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2월 오징어야채쌈과 사골.. 8 행복나눔미소 2023.03.10 5,946 3
44190 지난 해 4월 초에 담근 어육장 장가르기 어된장 어간장 분리했어.. 10 프리스카 2023.02.10 24,993 3
44189 156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1월 보쌈과 달걀말이 14 행복나눔미소 2023.02.07 24,169 5
44188 먹거리로 한해돌아보기 8 강아지똥 2023.01.31 25,159 2
44187 정착한 약밥 약식 레시피입니다. 28 프리스카 2023.01.29 17,415 5
44186 설날은 음력 설날, 음식은 중국 음식 34 소년공원 2023.01.27 16,581 3
44185 다녀왔습니다~ 56 백만순이 2023.01.19 17,668 8
44184 겨울방학 보내는 챌시네 이야기 28 챌시 2023.01.16 15,190 3
44183 155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2년 12월 골뱅이무침, 소고.. 19 행복나눔미소 2023.01.12 10,543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