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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늘 먹던 것은 시러...초코 피칸 파이

| 조회수 : 4,874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6-01-11 15:28:07
남편이 집에서 만든 과자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이 피칸 파이랍니다. 모처럼 남편을 위한 간식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마침 제가 먹고 싶었던 것은 초코 케익이었던 지라, 절충하여 초코 피칸 파이를 구웠습니다

근데...어제 회식하구 늦게 오느라 남편은 아직 맛도 못봤어요.
저 혼자 축내고 있습니다. 이휴~~~ㅠ.ㅠ



파이 크러스트에도 코코아 가루를 넣어 쌉싸름한 향이 나구요, 필링에도 물론 초코렛을 듬뿍 넣었습니다



게다가 마무리로 초코렛을 다져 토핑을 하여서 고소한 피칸이 씹히는 맛에 달콤 쌉싸름한 초코의 향까지 더해 정말 그만인 디저트입니다.

에...물론...엄청 달고 찐~해서 많이는 못 먹습니다....살도 많이 찔 것이고...ㅜ.ㅜ;;



그럼, 사설 그만 하고 일단 레시피 나갑니다.

<초코피칸파이 만들기>

** 재료 : 240cc컵 기준입니다.
* 파이 크러스트 : 밀가루(중력) 1과 1/4컵+ 코코아 가루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반 작은술, 버터 6큰술, 계란 1개
* 필링 : 피칸(또는 호두) 1과 1/2컵, 다진 초코렛 120그람, 버터 2큰술, 물엿 1/2컵, 물 1/4컵, 황설탕 1/4컵, 계란 3개
1. 파이 크러스트를 만듭니다. 가루를 몽땅 채에 내려 큰 보울에 담고,  여기에 냉장고에서 막 꺼낸 버터를 넣어 손으로 마구 비비면서 섞고,  마지막으로 계란으로 한덩어리로 뭉치게 반죽하면 끝.--> 납작하게 빚어서 비닐에 씌워 냉장고에 30분 이상 둡니다.
2. 물엿+설탕+물을 냄비에 담고 끓입니다.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불을 약으로 줄이고 약 2분정도 더 끓인후 식혀둡니다.
  (**원래는 물 대신 물엿을 더 넣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지나치게 달아져서 물로 대체 했습니다. 물엿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물엿보다 단맛이 적은 데다 훨씬 걸쭉해서 이 방법이 잘 통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설탕을 아예 넣지 않아도 되었을것 같아요. 완성하고 보니 그래도 역시 좀 달았습니다.)
3. 분량의 초코렛중 절반만 버터와 함께 중탕하여 녹입니다. 이것 역시 실온 정도로 식혀둡니다.
4. 계란을 거품기로 풀고, 여기에 식혀둔 물엿믹스+녹인 초코렛+준비한 피칸을 섞으면 필링이 완성됩니다.
5. 냉장고에서 파이 반죽을 꺼내 밀대로 밀어 틀에 고정하고, 필링을 부어서, 200도에서 20분->다시 180도로 줄여 20분-> 끝으로 남겨둔 초코렛을 토핑하여 5분 더 구우면 완성입니다.
6. 1-2시간 정도 실온에서 완전히 식힌후 틀을 제거합니다.



짜잔~~이렇게...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스쿱 떠올려 봤습니다.

맛이겠죠 ^^ 흐.흐.흐......그리고... 무진장 살찌겠죠? ㅎㅎㅎㅎㅎㅎㅎ 당연하죠...............................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고소한 초코피칸 파이의 맛!!!... 말이 필요 없습니다. 찰떡 궁합입니다. ㅋㅋㅋ

아이스크림 말고 생크림 휘핑한 것을 올려도 잘 어울립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찬 우유랑 함께 드셔 보세요. 그것도 아주 기차게 맛있어요~



다시 한 장의 압박!!

...혼자 먹어서 죄송합니다.....OTL

그럼...모두들 행복하세요! ^___^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챠우챠우
    '06.1.11 3:52 PM

    흐흐흐
    피코님 옆구리에 살찌시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요..
    그래두 이젠 입맛을 좀 찾으셨나봐요,다행이네요 ^_ ^

  • 2. 오렌지피코
    '06.1.11 4:22 PM

    흐흐흐
    챠우챠우님, 거기서두 들리십니까? ㅎㅎㅎㅎㅎ
    제가 무진장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평소같으면 이런건 만들긴 해도 남편만 먹이고 전 거의 먹지 않아요.
    그런데 요새 임신중이라고 맘 놓고 먹을수 있는건 닥치는대로 먹고 있습니다.
    입맛은 잘 모르겠고 입덧은 대충 끝난거 같아요. 그런데 별로 먹고 싶은것은 없는데도 하여간 배는 하루종일 고프네요. 요새는 거의 식혜통을 부여잡고 산답니다. 하여간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

  • 3. miki
    '06.1.11 5:15 PM

    임신중에 이런 맛있는 파이를 굽다니.
    존경스럽내요. 아이스크림과 먹는 파이. 정말 침이 꿀꺽 넘어가내요.

  • 4. 허은숙
    '06.1.11 6:20 PM

    임신초기에는 식혜안드시는게 좋습니다 ..소화효소제고 젓을 삭히기도 하니까요..이제까지 드신것에는 연연해 하지 마시고 지금 부터 안드심되죠^^

  • 5. 모리스
    '06.1.11 6:25 PM

    피코님 요리 열심히 찾아보는 숨은 팬인데요..
    임신중이시라면서 이렇게 맛있는걸 손수 하신다니...
    입맛 찾으신거라면 ... 다행이네요..

    암튼 존경스러워요..^^

  • 6. 작은정원
    '06.1.11 7:22 PM

    오렌지 피코님 레시피는 항상 믿음직해요, 먹음직하구...
    오늘건 특히 더하네요...흑흑...압박이....ㅠ_ㅠ

  • 7. jasmine
    '06.1.11 8:48 PM

    임신하셨어요?
    와~~~정말 축하해요.....^^

  • 8. 민트
    '06.1.12 12:00 AM

    음. 피칸파이도 맛있겠는데 거기에 아이스크림까지....
    저 숨도 못쉴것 같아요.

  • 9. 버피
    '06.1.12 2:52 PM

    저도 반가워요.. 임신 축하드리구요..
    피코님 요리는 모두 프린터 해 둔 왕팬입니다..^^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기운 차리세요..

  • 10. 하늘물빵
    '06.1.12 3:39 PM

    파이틀 크기가 얼마나 될까요? 만들어 볼려구요. 지름 18cm? 15cm? 알려주세요

  • 11. 핑크하트
    '06.1.13 11:02 AM

    달콤한 케잌에..진한 원두 커피..아~ 먹고프당..^^

  • 12. 오렌지피코
    '06.1.13 11:18 AM

    에...하늘물빵님, 파이팬은 9인치짜립니다. 9인치가 센티로 얼마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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