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1개월 되는 울 아가와 9개월 된 둘째와 하루종일 외출도 못하고 보내려니 이만저만 힘든게 아니네요.
큰애가 너무 심시해 하면서도 추워서인지 밖에 나가자는 소리를 안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래서 아침 먹고 기특한 울 아들을 위해 갑자기 그냥 생각나서 내 맘대로 고구마 애플파이로 이름을 정하고 만들었습니다.
초간편....
실은 고구마를 튀길까 하고 듬성듬성 자르고 무쇠후라이팬에 두었다가 맘이 바뀌어서 물 조금 붓고 살짝 익혔습니다.
물이 사라질대까지...
암튼 고구마를 익히고 ..무쇠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 거기에 으깬 익힌 감자와 전분가루와 물 조금 넣어서 물기 없이 서로 달라붙을 정도로만 해서 팬에 굽는게 처음 생각이였죠.
좀 심심해 보여서 얼른 사과를 꺼내서 새끼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잘게 썰엇 그 위에 얹져 놓고...
사과가 달아날까 싶어서 냉장고에서 또 그냥 브리 치즈를 꺼내서 채를 썰어서 그 위에 뿌리고 뚜껑 덮고 아주 약불로 치즈 녹일 정도로만 익혔습니다.
설탕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넣었어요.
울 아가에게 아직 일반 과자랑 요쿠르트 한번 안 사주고 제가 꼭 만들여 먹이거든요.
재료는 고구마, 전분가루, 사과, 치즈..
맛은 너무 맛있습니다.
울 아가 입맛이 까다로운데 혼자 하나 다 먹었습니다.
고구마가 달고 사과는 익으니까 더 달면서도 아삭아삭은 덜하지만 말랑말랑 십히는 것이 햄버거 가게의 애플파이 수준이....
치즈 땜에 짭잘하기도 하고...버터의 고소함...크기는 직경 15센티 정도로...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사진은 갑작스레 만들어서 없지만 조만간 올려 보지요.
무쇠후라이펜으로 구워서인지 고소하고 바닥은 살짝 누룽지처럼 바삭거리고 정말 맛있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쇠후라이팬으로 만든 내맘대로 고구마애플파이(전)
막내곰 |
조회수 : 5,126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1-09 23:31:09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뷰티] 독일에 계시는 분께 질.. 3 2007-03-20
- [뷰티] 독일에 계신분 질문.로.. 4 2006-10-12
- [이런글 저런질문] 혹 아부다비에 사시는분.. 5 2007-08-09
- [이런글 저런질문] 굿바이 솔로.... 9 2006-03-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민들레53
'06.1.10 10:07 AM두 아이랑 지내면서 간식까지 손수 챙기시다니 대단하세요.
저는 직장다닌다녀서 바쁘다는 핑계로 치즈, 요구르트, 과자 등 그냥 사서 먹이는데요. 부끄럽네요.
글로만 보니 잘 상상이 안가는데, 사진이나 레서피, 여건이 되시면 과정샷~ 좀 올려주세요.
저두 23개월 딸래미가 있는데, 여간 입맛이 까다로운게 아니라서 너무 힘들거든요.
그냥 고구마 삶아 주면 하나씩 먹긴 하는데,(요즘 고구마 워낙 달잖아요.)
특별한 간식 한번 만들어 주고 싶어요.2. 지은사랑
'06.1.11 9:46 AM반가워요.. 막내곰님... 무쇠제품 잘 활용하고 계시네요... 둘째가 우리 지민이랑 비슷하네요..
나중에 꼭 사진도 올려주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