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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쇠 빵솥으로 밥하기~

| 조회수 : 4,026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6-01-06 14:15:22
* 글쓰는 사이에 로그인이 풀려버렸어요.
   다행히 몇번의 경험으로 작성완료하기전에 꼭 복사해 놓습니다.
   다시 로그인하고 복사한글 척 같다 붙이고...ㅎㅎㅎ......

지은사랑님으로 부터 받은 무쇠빵솥을 어제 길들였답니다.
아프다는 핑계로 며칠 방치하다 어제 저녁 무쇠와의 전쟁을 치뤘죠.
닦아내고 기름칠하고 굽고...
힘이 쪽 빠지고 정말 힘드네요. 시간도 무려 3시간이나 걸렸고여.



1. 불린쌀 2컵 + 불린 현미1컵 + 발아흑미 1스픈에 물은 쌀로부터 1cm정도 올라오게 부었어요.





2. 5분정도 있으니 칙칙거리면서 물을 뿜기 시작, 불끄고 5분 기다렸다 다시 켭니다.
   2번째 불켤때는 중간불로~



3. 다시 5분후 불을 껏다 약불로 켜서 10분정도(프리스카님의 방법은 5분인데 계속 밥물이 칙칙대서
   10분 있었습니다.









4. 짜잔~ 완성된 무쇠 빵솥 밥짓기였습니다. 시간만 지키면서 하면 무지 쉽게 밥이되네요.
   압력밥솥만 사용해서 그런지 밥은 고슬고슬 한편입니다.
   그렇다고 물을 이번보다 더 많이 넣으면 물이 칙칙대고 더 많이 튈까봐서...
   그래도 다음엔 시험삼아 이번보다 조금만 물을 더 넣어 보고 해볼랍니다.





5. 문제의 누룽지 입니다.
   까만부분 보이시죠. 솥에서 묻어 나왔어요. 솥안은 까맣게 길들인 색이 벗겨지고여.
   몸에 안좋을것 같아 옆에서 누룽지 달라고 졸르는 딸한테 보여 주고 걍 버렸어요.
   고 누룽지땜에 무쇠솥 산건데, 제가 길들이기를 잘 못한건지...
   아시는분 가르쳐 주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토끼
    '06.1.6 2:12 PM

    저두 아직 못 본척 방치해두고 있어요.
    이번 주말에 한번 도전해볼까 싶긴 한데, 약속도 잡혀있고 걱정입니다.

    저 닮아 19월짜리 아이가 누룽지를 아주 좋아해요.
    끓인 누룽지는 물론이고 그냥 긁어둔 누룽지도^^;;
    저 이쁜 모양의 누룽지를 보며 다시 의욕을 가져봅니다. 3시간--;;


    이쁜 뚜껑만 봐서는
    길들이기를 아주 잘 한것 같은데,
    까만게 묻어났다면...
    아직 덜 길들여 진게 아닐까요?
    아니면, 첫 물이라 그럴 수도 있구요.
    아깝지만, 쌀 조금해서 밥짓기 다시 한 번 해 보세요.

    아님, 혹시 숯가루 아닐까요?

    저두 아직 사용전이라 조언은 못드리네요~

  • 2. 이빠진 동그라미
    '06.1.6 2:12 PM

    무쇠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처음 무쇠를 구입했을 때 길들이기가 안된 제품으로
    열심히 길들였다고 생각하고 밥을 했는데 님의 누룽지처럼 그렇게 검은게 묻어 나더군요.
    그래서 지난번에 고향가마에서 무료길들이기를 할 때 무쇠솥을 다시 샀는데요,
    이번에 밥을 해보니 누룽지가 아주 먹음직스럽게 되더군요.
    문제는 길들이기 같아요. 처음에 닦아주실 때 덜 닦아주시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엄청 팔에 힘 다 빠질 때까지 쇳물이 다 나올때까지 닦아주어야 한다고하는데
    전 처음에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못했었거든요.

  • 3. 프리스카
    '06.1.6 3:32 PM

    로미쥴리님,^^ 고생하셨어요. 길들이기를 사실 골고루 다 신경써서 해야겠지만
    특히 솥 안을 잘 해주시는게 나중에 누룽지 만들 때 검은게 안묻어나서 좋아요.

    약불은 아주 약한 약불을 말씀드린 거예요.
    아주 약하게 불조절을 안하셔서 누룽지가 타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숯가루는 검게 착색이 되서 세척한 솥이라면 가루는 없을테구요.
    사골육수나 아니면 기름요리를 중간 중간 해드시면서 사용하다보면 속질드니까 막 쓰세요.

  • 4. 작은 들꽃
    '06.1.6 4:34 PM

    기름을 많이 발라 기름코팅이 벗겨진 것 같네요.
    걱정마시고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아 불에 올려 기름칠 할때 기름칠하고 나서 기름 안묻은 천으로 닦아 주며 길들이세요.기름이 얇게 입혀진답니다.

  • 5. 동글이
    '06.1.6 5:25 PM

    어머~ 위에서부터 보다보니... 로미쥴리님도 올리셨네요.
    암튼 개시하신것 축하드려요~

  • 6. 로미쥴리
    '06.1.6 6:29 PM

    방심하고 글 입력했더니(이번에 복사를 안했어요ㅠ.ㅠ)
    또 로그인이 풀려 쓴 글 다 날아갔어요.
    다시 쓸려니 영......
    그냥 간단하게 인사드릴께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한방에 OK) 감사합니다^^*

  • 7. Terry
    '06.1.6 7:47 PM

    이건 딴 얘기지만 저는 흑미를 넣어 밥을 하면 아무리 조금 넣어도 밥 색깔이 다 보랏빛으로 변하던데
    어떻게 저렇게 각자 흰색, 검정, 노랑으로 색을 유지하는 거죠?
    백미랑 흑미, 그리고 발아현미를 한꺼번에 같이 불리셨나요? 아님 따로따로 불려놓으셨나요?
    색이 항상 보라색이 되어서 흑미를 잘 안 섞게 되네요.

  • 8. 동글이
    '06.1.6 8:49 PM

    Terry님 요즘엔 밥에 물안드는 흑미가 아마 나올거예요.

  • 9. 조정혜
    '06.1.7 3:52 PM

    진짜 구수해보여요~

  • 10. Terry
    '06.1.8 9:58 AM

    아,,그렇구나. 로미줄리님 배합 그대로 밥 앉혀서 오늘 아침 먹었더니..역쉬나 보라색 밥이 나왔네요..
    으아.. 짜증.... 밥에 물 안 드는 흑미..어디서 파나요? 흑.

  • 11. 로미쥴리
    '06.1.8 4:19 PM

    Terry님~
    쪽지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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