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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4년 만에 결혼기념일 좀 근사하게 챙길려구 했더니..ㅠㅠ

| 조회수 : 5,725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12-24 01:10:09
결혼 하자마자 아이 낳아 첫 결혼기념일은 없어지고



그 다음해 둘째 아이를 낳아 두번째도 그냥 흐지부지



세번째 기념일에는 수술하는 관계로 또...



이번에는 꼭!! 기념하리라 맘 먹고 요리며 테이블 셋팅까지 맘먹고 있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저에 크나큰 소원이였나 봅니다.



예쁘게 켜둔 초는 왜 자꾸 끄냐구요..



세살,두살 극성스러운 두 남자아이를 데리고 오븟한 분이기는 커녕



해 놓은 음식 엎지러 지지 않게 하려고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 가는지 ..ㅠㅠ



먹기는 먹어 배는 부른것 같았지만...상상이 가시나요?



암튼 정신없이 보낸 결혼기념일에 만들어 보았던 음식들 올려 볼께요.







새우냉채로 전채를 시작하고

(소스는 허니 머스타드로 했어요.-홍신애님 레시피참고)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탕수육도 해보고

(탕수육하면 소스인데 정말 맛있는 비율이더군요.)











엔다이브 그라탕도 해보고

(배추처럼 생긴 엔다이브를 햄으로 감싸 베샤멜소스를 얹고 모짜렐라치즈를 뿌려

오븐에 구운요리예요.)











속안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실것 같아 올려봅니다.^^



셋팅한 테이블은 기가막히게 난장판이 된 관계로 올려드리지 못하겠네요...ㅠㅠ

선물할줄 모르는 우리 남편은 이날도 저의 기대를 팍팍 꺽었어요.

은근히 기대했건만...


www.unolee.com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명석
    '05.12.24 9:26 AM

    탕수육 너무 맛있어 보여요. 소스 맛있는 비율 갈켜주세요.

  • 2. 솔맘
    '05.12.24 10:24 AM

    해피 결혼기념일.
    크리스마스이브에 결혼하신거네요 아니구나 어제 저녁이었으니까
    정말 대단하세요 아들 둘 키우시는데 이렇게 멋진 요리를 만들어 내시다니..
    척 보기만해도 고수티가 나는데요. 부럽슴다

  • 3. 황경민
    '05.12.24 10:28 AM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 좀 그렇죠?..조금만 기다려봐요..그래도 한 4살은 되어야 느긋하게 밥 먹어지더라고요..그래도 넘 멋지십니다..전 아직도 결혼기념일 거의 잊어버리고 남들이 챙겨줘야 앗.. 하고 기억하는데..고생하셨어요..글구 신랑에게는 딱 잘라 말씀드리세요..서운했다고..저처럼 제가 잊고 살다가도 어떻게 알게 되었는데 신랑이 암 소리 않으면 좀 그런데..이렇게 준비까지 했는데 맨손이면 좀 기분나쁘죠..

  • 4. 딸둘아들둘
    '05.12.24 12:28 PM

    식탁의 모습이 상상되서 자꾸 웃음이..ㅎㅎㅎ...너무 이해되고 늘상 보는 모습이라 더 정겹네요..
    음식 너~무 신경쓰셨네요..남편분 감동 백만배이셨겠어요..참...기념일 축하드려요~

  • 5. Phobia
    '06.1.5 5:09 PM

    탕수육이 맛나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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