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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 보약 자랑

| 조회수 : 3,40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1-11 21:33:01
겨울 감기 안 하고 건강하게 잘 넘길려고 보약을 다렸어요.
보약 냄새가 나는듯 하지요^^
괜한 자랑질 같아 쬐끔 미안하지만 저희집 보약들을 소개하지요.
먼저 호박, 더덕, 잔대, 오가피, 산천목, 뽕나무 가지, 두충나무, 오미자 줄기, 칡, 말린 산수유, 대추, 감초, 생강, 작약뿌리, 주치(?) - 이건 확실히 잘 모르는 약초인데 뿌리가 빨갛고 여자 몸에 좋다고 동네분이 주셨어요. 하여튼 요놈들을 가마솥에 넣고 이틀을 푹 다려서 오늘 보신원에 가서 진공포장을 해왔답니다. 가을내 산에 돌아다니면서 채취한 약초들이라 끓이면서 냄새가 얼마나 좋던지..
에쿠 자랑이 너무 심했나요... 꼭 드시고 싶어신분들 놀러오세요.^^
따뿌(따뜻한 뿌리) (delma9)

저는 2003년 봉화 산골에 귀농해서 유기농 고추농사와 콩농사를 지으면서 산야초 효소, 된장을 만들고 약초를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미자 농사도..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삐리리
    '05.11.11 9:41 PM

    아구, 한잔하면 ~~힘이 불끈
    우리 애들 한잔씩 먹이고 싶어요.
    거기 어디에요. 갈켜 주시고 오라고 하시지
    그러시다 식구들에게 돌아갈 건 없는 건 아닌지
    정성에 올 겨울 잘 보내시겠습니다

  • 2. 강수연
    '05.11.12 4:59 AM

    오우, 이 많은 것들을 직접 산에서 캐셨다구요?? 신선이신가요??

  • 3. 따뜻한 뿌리
    '05.11.12 2:06 PM

    에쿠 신선은 아니구요.. 저희가 봉화산골에 살다보니 산골에 사는 특권이랍니다. 물론 저희가 다 구한것 아니구 못하는건 약초 잘 아시는 분께 말씀 드려 구한것도 있구요. 호박은 저희 밭에서 무럭무럭 자란거랍니다. 저도 도시살때는 상상도 못한 일인데 귀농하고 보니 몸과 마음이 호강일 때가 많답니다.

  • 4. 써니
    '05.11.13 7:43 PM

    저도 귀농에 관심 많은데..
    신랑은 저의 게으름으로는 어림도 없다네요..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니..부러울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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