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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침 도시락 P

| 조회수 : 5,86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1-08 00:30:34
남편은 아침 6시반에 출근 합니다.
아침을 차려주려면 전 6시전에 일어나야 하죠.
아직 돌도 안된 둘째 때문에 전 새벽에 두,세번은 깨어야 하구요.
아침 6시는 아이나 저나 아주 깊이 잠드는 시간이죠.
남편은 마누라와 아이가 깨지 않게 현관문 소리 조심하며 혼자 조용히 출근했더랬죠.
아이가 기지도 못할때는 저역시도 밥 챙겨먹기 쉽지 않았지요.
이제 만 9개월이 지나 혼자 이곳저곳 기어다니고, 앉아서 놀기도 하기에
엄마가 부엌에서 일할시간을 조금 주네요.
하지만 여전히 새벽에 일어나 남편의 아침을 챙겨주기란 제겐 어려운 숙제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제게 번쩍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으니, 바로 도시락입니다.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지만 딱 한가지 아침식사는 밥과 국인 사람이예요.
밤 10시 즈음 남편의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
밥과 국 그리고 계란찜 같은 따뜻한 반찬류는 보온도시락에 넣고, 김치와 김 마른반찬은 식탁에 그냥 세팅해놓습니다
그러면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 혼자 따뜻한 밥과 국이든 도시락을 먹고 역시나 조용히 출근합니다.
이 보온 도시락 덕분에 전 아침에 잠을 더 잘수 있고, 남편은 아침을 먹고 출근합니다.
아침 잠 많아 아침식사가 고민이신 맞벌이분들 보온 도시락 한번 이용해보세요.
5분 아니 10분 더 잘수 있습니다.
카푸치노 (finelook)

12살아이가 32개월때 처음 82를 알게 됐는데 아이들이 벌써 이 만큼이나 자랐네요. 요리와 살림 매일 하는 그저그런 습관같은 일이지만 82에서 많은..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5.11.8 12:54 AM

    아기 잘 크고 있죠? 벌써 1년 됐네요...아기 출산 전에 뵈었는데...

    아기랑 힘들텐데..이렇게 정성어린 도시락까지 싸놓으시다니...
    저 도시락통 열때마다 아내의 사랑이 절절하게 와닿을 것 같네요, 남편분 가슴에..

  • 2. 카푸치노
    '05.11.8 1:03 AM

    네..감사합니다..이제 키울만 해요..
    건강하시죠?? 한번 뵙고 싶네요..

  • 3. Kong각시
    '05.11.8 9:02 AM

    어머~ 너무 좋은 아이디어예요~~^^

  • 4. 프림커피
    '05.11.8 4:49 PM

    당장 보온도시락 사러 갈래요.....===333

  • 5. 샤이
    '05.11.8 7:12 PM

    사랑의 힘이 아니고서야 이런 아이디어, 이런 정성이 나오겠습니까~~~
    당신은 좋은 아내, 지혜로운 아내입니다....

  • 6. 카푸치노
    '05.11.9 8:29 AM

    Kongs님 샤이님 감사드려요. 프림커피님네 둘째아가도 많이 자랐겠네요..
    아침에 눈을 떠 빈 도시락을 보면 기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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