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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에콰도르에서 김치를 밥상에 올리기까지..

| 조회수 : 3,366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5-10-25 00:33:46


"엽뗴요..? 여기 과야낄사는 아라넨데요..배추10포기하고..달랑무 20단하구....어쩌구저쩌구...."

한국야채가 있는 다른도시에 전화를 해서 주문해서 받아본 제겐 산타클로스 할부지의 선물보따리입니다..^^



보따리를 한번 풀러보시죠~~~^^ 마구마구 쏟아지는것이 마치 요술 보따리 같지 않습니까...?

이 참엔 마침 한국서 물건이 왔다고 울 막내공주 모델양이 좋아하는 **우동도 있구 과자도 몇종류 있다고 해서 함께 시켜봤더니 이렇게 박스에 이쁘게 담아 보내주셨내요..쿄쿄쿄^^



저희집은 다행이 뒷쪽으로 한국처럼 물을 쭉쭉 버릴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김치를 절이고 씻고 하는 작업이 좀 수월합니다...이쯤에서 퀴즈입니다...그 많던 달랑무는 어디로 갔을까~~요...?



앗! 어디선가 나타났습니다..잘 씻어놓은 달랑무가 ...

이런 작업이 다 끝날즈음이면 어느덧 해는 기울고...이쯤에서 무대를 부엌안으로 옮겨야 하지요.

신문지를 주루루 깔고 다라이 삼형제가 나란히...^^
젤 큰넘은 배추김치용 속을 만들곳이구요.
나머지는 달랑무김치.얼갈이 김치용...

배추김치용속을 만들적에 양념을 잘 분배해서 다른김치용 재료들도 삐지지(?) 않도록 이렇게 위에 얹어놔둡니다.

그러면 배추김치 담그고 나서 다른김치도 계속 큰다라이에 쏟아 버무리기만 하면 끝이니 아주 편하고 시간 절약이 됩니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새우젓..그 옆에 시커먼 이름모를것이 바로 액젓입니다.
그리고 대기중인 여러싸이즈의 김치통들...

아주 진하게 만들어진 배추속...

포기김치 담가먹으면 나중에 속에 들어있는 무채만 털어내 지저분해지길래 저는 무를 아예 믹서에 갈아서 넣어줍니다..



잘 담가진 세가지 김치입니다..^^



폭격맞은듯한 부엌과 세가지 김치가 각각 두개씩 따로 담겨져 있습니다.
왼쪽은 울 집 김치 냉장고로 들어갈 넘들이구요.
오른쪽 넘들은 다른집으로 입양 준비중인 넘들입니다....

이렇게 하루 고생하면 두달이 편해지니 ...허리가 아파도 즐거운 마음으로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요.

지루한 글..많은 사진 보아주시느라 힘드셨던 울 회원님들께 드리는 맛난 망고입니다.
수퍼에 갔다가 망고가 보이길래 사왔습니다.(여긴 이제부터 망고철이 돌아옵니다..입에 침이 절로~~^^*)

한국선 비싼망고 ...예선 너무 싸구요..맛도 한국서 먹는 망고와 비교가 안된다고 하지요...?(염장멘트..죄송합니다^^;;)

갠적으로 과일중에 젤로 맛있는게 망고라고 생각합니다...

글구여.
할로윈데이가 돌아오니 수퍼에 호박들이 마구마구....

큰거..작은거 두통이나 집어 왔더니 울 모델양이 어느새 펜으로 장난을~~~^^*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05.10.25 12:37 AM

    뿌듯하시겠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김치담으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김치가 참 맛있게 보입니다.

  • 2. 이수원
    '05.10.25 3:34 AM

    정말 망고색깔이 다르네요.요즘 망고 너무 맛있어요.하나에 얼마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3. 마마지눅
    '05.10.25 3:58 AM

    저도 망고 많이 나는 동네에 사는데요,, 우리동네에선 하나 200원씩 합니다.
    저런색 망고는 없는데,, 색깔 만 봐도 무지 맛있어 보이네요.. ㅋㅋ

  • 4. 김혜경
    '05.10.25 8:36 AM

    큰일 치르셨네요....한국은 요새 배추값이 아주 비싸다고 야단들입니다...

  • 5. 웃어요
    '05.10.25 8:42 AM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한국 사람은 김치는 어쩔수 없나봐요..
    ㅋㅋ.. 글구.. 호박 넘 귀여운것 아니예요?

  • 6. 캐시
    '05.10.25 9:45 AM

    대단하세요 외국에 있는분들이 더 열심히 사시는거 같아요
    넘 맛있어 보이고요 망고는 우리딸이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 인천까지 가서 태국산 냉동을 사온답니다
    두리앙도 있었는데 요새는 안팔더군요
    맛있게 드세요

  • 7. 사랑맘
    '05.10.25 1:24 PM

    허리가 뻐근하시겠어요.
    수고하셨구요...김치가 아니라 거기서도 금치가 되겠네요..

  • 8. 바다네집
    '05.10.25 7:04 PM

    역시 언니는 멋져요,,,
    손도 크고 맛도 있구 .....
    옆집에 살면 저 맛난 것들 먹어볼수 있는 거죠? 후후
    두달에 한번씩 김장 하시듯 하는 김치 ....너무 맛있겠어요..
    언니가 고생스러워서 ,,,어째요...

  • 9. capixaba
    '05.10.25 7:19 PM

    아 저 얼갈이 배추김치가 먹고 싶어서 전 청경채로 담궈먹었답니다.
    망고도 맛나지만 염소똥 잔뜩 들은 빠빠야가 전 갠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냄새도 싫던 꾸엥뜨로 잔뜩 들어간 무께까가 다 생각난다니까요.
    한동안 뿌듯하시겠어요.

  • 10. 정해정
    '05.10.29 12:38 PM

    정말 눈물겹네요.
    이제곧 한국떠나 김치 담글 생각을 하니 겁이 났는데 님이 하신 것을 보니 기운이 나네요.
    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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