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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할머니 생신케이크

| 조회수 : 3,349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5-10-11 22:50:27
올해로 저희 친정할머니께서 84세가 되셨습니다..
일하느라 바쁜 엄마를 대신해서 젖먹이때부터 시집오기 전까지 절 키워주신 분이시구요.
그래서 엄마보다 할머니랑 더 친하고 더 애잔하고.. 뭐 그런 늦둥이 막내딸같은 존재였답니다.
그런 우리할머니가 전 늘 건강하실 줄만 알았는데 ..
작년까지만 해도 정정하시던 할머니가 올해는 유난히 병치레가 잦아지시더라구요..
이젠 지팡이없이는 외출도 힘들어지셨구요..
올 할머니생신엔 작지만 정성스런 케이크를 제 손으로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팥가루를 넣어서 만든 팥케이크..
온갖 나쁜 것을 몰아낸다는 팥의 의미처럼 할머니의 병들이 싸악 나으셨으면 하는 맘으로 만들었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고마비
    '05.10.11 11:32 PM

    넘 예쁘네요~
    뚱이맘님 맘처럼 할머니께서 팥케익 한조각 드시고 건강해시길 바레요~~~ *^^*

  • 2. 402호
    '05.10.12 12:02 AM

    하루 속히 쾌차 하셔서 손녀분의 효도 많이 받으시길~~~
    솜씨 좋으십니다
    에구~~나는 언제나 저렇게 만들어 보나 맨날 구경만 하궁...^^*

  • 3. 팀마니아
    '05.10.12 12:42 AM

    너무 예뻐요..
    할머니 빨리 쾌차하셨음 좋겠습니다..
    에궁.. 저도 낼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화라도 드려야겠네요...

  • 4. 레아맘
    '05.10.12 5:14 AM

    떡케잌이 너무 정갈하니 예쁘네요..뚱이맘님 미음을 닮았나봐요^^
    할머님께서 장수하셔서 오랬동안 뚱이맘님 떡케잌 맛보시기를 바래요..

  • 5. 룰루랄라~
    '05.10.12 9:27 AM

    저도 엄마가 직장이 있으셔서 할머니가 키워주셨어요...저렇게 예쁜 떡케잌 해드리면 정말 좋아하실텐데..ㅠ.ㅠ 저도 만들어봐야겠어요. 불끈!
    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 6. 귀여운 연
    '05.10.12 3:00 PM

    제가 예닐곱살쯥
    할아버지,할머니 시장가셨다 오시는 해질녘의 시간에
    버스정류장에서 동생과 손잡고 기다리던 시간이 생각납니다..
    버스에서 내리시는 할머니에게 달려가 푹~안기면
    비릿한 생선냄새와 따뜻한 할머니,할아버지 손길에 행복했었어요,
    그리고 두 분을 기다리는 동안 보는
    인천 하늘의 낙조는 어느곳에서 보거나 참으로 눈물나게 멋있었는데..

    저도 우리 할아버지,할머니 건강하게 장수하시라고
    담에 찾아뵐때는 떡케익 함 도전 해봐야겠어요..

  • 7. Connie
    '05.10.12 5:12 PM

    뚱이맘님. 내용과는 달리 떡에 대한 질문을 잠시... 저는 무스링틀 사용하면 틀과 닿는 부분은 반드시 설익은 가루가 생기던데. 혹시 안 생기셨나해서요. 안 생긴다면 어떤 방법을 쓰셨는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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