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난 절대 느끼하지 않아!- 김치 라쟈냐

| 조회수 : 3,865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5-10-03 07:54:17


오늘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일찍 돌아오는 날입니다.

선생님들의 회의가 있어서 일찍 끝난다고 합니다.

모처럼 일찍오는 아이들을 위해 뭔가 입에 맞을만한것을 만들어줄 요량으로 아침부터 냉장고를 뒤적이고 있는데 가까이 사는 후배들이 놀러온다고 해서..

아침 내내 커피 마시고 노닥거리다...
가고 나서 보니 아이들이 올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정신없이 만들어대면서 그 와중에 과정까지 사진찍느라 더더욱 분주한 제모습이였습니다(누가 시켰나요..? 시키면 절대 못하지요...)

아이들은 오자마자 배고프다고 아우성이였고 ..그래도 워낙 손이 빨라 아이들이 오자마자 바로 오븐에 굽기만 하면 될만큼 완성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엄마..배고파...배고파~아~..."

"조금만 기다려..엄마가 오늘은 김치 라쟈냐를 해줄께...아주 쪼끔만 참아...다 됐어..."

듬뿍 치즈를 넣은 후한 인심(?)의 엄마덕에 아이들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원래는 라쟈냐용 파스타(넓적한거)가 따로 있는데 당연히 집에 있는줄 알고 메뉴로 잡아 다 준비해둔후에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이 없으면 잇몸이지요 뭐..그냥 꽈배기모양의 (샐러드용으로 많이 사용되지요) 색파스타가 있어서 그걸 삶아 사용했어요.

그리고 라쟈냐엔 김치가 안들어가는게 원칙이지만...뭐 요즘 음식은 퓨전스타일이 강세니까...칼자루 쥔 사람 맘대로지요...^^

미국여행중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온 백김치를 맛있다고 정신없이 먹는 막내딸 때문에 에콰도르에 와서 백김치를 조금 담았습니다.

매운것을 전혀 못먹는 딸아이라 김치라면 쳐다도 안봤었는데 백김치를 잘먹어 그것도 다행이다 싶어서 만들어줬더니 아주 잘먹더라구요.(좀 달달하게 만들었거든요)

그래도 딸아이 혼자먹긴 좀 많은 양이라 (다른식구들은 시뻘건 김치가 좋답니다..가지가지...ㅠㅠ)오늘 잘게 다져 라쟈냐 만드는데 활용해봤어요..

맛이 괜찮아요..김치 라쟈냐....



1.백김치를 잘게 썰고 물기를 꼭 짜준다(백김치가 없으면 그냥 김치를 고춧가루를 약간 씻어내도 되지요)

2.갈아놓은 소고기+소금+후추+간마늘을 웍(둥근 중국식 후라이팬)에 볶다가 1번의 김치를 넣고 함께 볶는다

3.2번에 스파게티용 소스를 넣어 버무려준다.

4.삶아놓은 파스타(어떤모양이든 상관없슴)를 넣어 살짝 끓여준다.

5.밀가루+마아가린 을 볶다가 우유를 부어 저어가며 은근한 불에서 끓인후 소금.후추로 간을 해준 화이트소스를 만들어둔다.

6.오븐용기에 4번을 우선 반만 넣어 골고루 펴준후 피자용 치즈를 가지런히 얹어준다.

7.다시 남은 반을  얹은후에 골고루 펴준다

8.화이트소스를 얹는다.

9.잘게 썬 피자용치즈를  골고루 얹어준다.

10.오븐에 살짝 (치즈가 노릇노릇해질 정도만)넣어 완성한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니
    '05.10.3 8:14 AM

    맛있게 보고 갑니다. 저도 이 아침에 화이트 소스 얹은 스파게티로 아침을 대신
    합니다. 좋은 아침 되세요^^&

  • 2. uzziel
    '05.10.3 10:24 AM

    저는 점심으로요~~~
    맛있을거 같아서 접수하고 갑니다. ^^*

  • 3. june
    '05.10.3 12:23 PM

    오늘 점심에 버섯리조또 해먹었는데 크림소스가 좀 느끼하게 되서 김치생각 간절했었는데... 여름나라님의 김치 라자냐를 보니까 백김치는 못먹어도 빨간김치라도 사다 먹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당~
    내일 시험 끝나자 마자 김치사러 갑니다용~~~

  • 4. 양배추
    '05.10.3 12:07 PM

    오호....저두 따라 해볼래요^^근데 점심은 이미 먹었으니..으~~~~

  • 5. 지니
    '05.10.3 5:11 PM

    수고하셨어여~`올리느라~~
    덕분에..저녁이 바빠질듯...^^

  • 6. 돼지용
    '05.10.3 5:41 PM

    피자 토핑으로도 빨간 김치 올리는 집
    여기 있어요.
    더 맛난대요. 촌시런 식구들이요.
    라자냐도 마찬가지겠죠.

  • 7. 날씬해지고 싶어
    '05.10.3 10:02 PM

    맛있겠네요 글구 접시도 너무 예뻐요

  • 8. 여름나라
    '05.10.4 8:59 AM

    요리법도 설명이 길어서 그렇지 사실 간단해요...맛있게 해서 드세요....^^

  • 9. 짜야
    '05.10.4 2:26 PM

    군침 꿀~꺽...
    저도 함 해봐야겠네요.
    친절하게 과정샷도 넣어주셔서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22 jasminson 2026.01.17 4,384 2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8 챌시 2026.01.15 5,056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4,600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5,749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087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368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086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9,569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543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2,425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462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84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099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634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486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514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916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840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15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127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877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233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667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510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725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539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10,076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49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