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번엔 내 입맛이다- 추어탕.

| 조회수 : 2,311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5-10-01 21:09:23
간장으로만 간해서  미꾸라지 살 추려 시원하게 끓인 추어탕의 신봉자 -남편입니다.

자주자주 끓여 주지요. 아주 자주.


어젯밤에 투닥거리며 싸우다가 아침엔 서로 말도 않고...

하루종일 생각해 보니 괘씸하데요. 하루종일 어젯밤 말다툼을 곱씹으며 이를 갈다가,

끓이려고 준비해둔 추어탕. 판을 바꿔놨습니다. ㅡ 내 입맛에 맞춘 추어탕(남편은 무지 싫어 하는)

된장 풀고 , 미꾸라지 믹서기에 드르르르~륵갈아( 텁텁하다고 남편이 너무 싫어하는 부분) 어죽처럼

끓여 고춧가루넣고 청홍고추 다져넣고, 산초가루 풀어 빡빡하게 끓인...

이것이야 말로 제가 즐기는 추어탕이지요.


저녁상에...

이렇게 끓인 추어탕  한그릇  떠억~ 하니 대접했더니, 눈이 휘둥그래 해져요.

....고소했어요.아주~   이정도 복수는 복수도 아니죠?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라보콘
    '05.10.1 8:59 PM

    바로 우리 엄마가 잘 끓이는 추어탕이 바로 .. 이 스탈이죠
    고춧가루 청홍가루 산초가루 ..
    근데 우리 엄마도 믹서에 갈면 곤죽이 된다고 팔이 아프셔도 그냥 삶아서 체에 거르시더군요
    암튼 맛있는 추어탕 사진 잘 봤습니다

  • 2. Ellie
    '05.10.2 8:40 AM

    전 추어탕 향이 너무 강해서 잘 못먹어요. ^^;;
    추어탕 속에 있는 우거지(?)만 건져 먹는데.. 흐미~ 너무 맛있어 보여요.
    옛날 우리동네 시장에서 추어탕이랑 죽을 파시던 할머니가 생각나요.
    엄마 심부름으로 사러가면 늘 호박죽 조금을 덜어 주시곤 하셨는데...

  • 3. 냉동
    '05.10.2 11:54 AM

    하하 복수 치고는 깨가 쏟아 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1 소년공원 2026.06.08 666 1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4 hoshidsh 2026.06.06 2,267 0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5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3,778 1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2,237 4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3 juju 2026.05.31 3,167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9 하얀쌀밥 2026.05.25 5,842 2
41178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6,756 3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4 챌시 2026.05.15 6,290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7,496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123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5,940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933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9,835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122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079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716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346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166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0,598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661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957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098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382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657 1
41160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451 6
41159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991 3
41158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934 6
41157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8,003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