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제 토속적인 음식으로 몸을 정화하렵니다. 된장찌개

| 조회수 : 3,167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9-23 13:10:54
그동안 너무 기름진 음식만 먹다 보니 정말 보름사이에 살이 엄처찌더라고요.
하루가 멀다하고 돼지고기, 소고기, 피자, 빵, 과자 등등 고기와 밀가루로 생활을 했더니 말이에요.
속도 더부룩하고 몸이 너무 무겁고 해서, 이번 달 말까지 고기와 밀가루 음식은 쳐다도 보지 않으려고요.

그래서, 야채를 중심으로 한 한식 위주로 매끼를 먹으려 보니...
반찬이 너무 없습니다.
다 큰 딸이 반찬 투정 할 수도 없고... 그래도 김과 김치 뿐인 밥상은 너무하다고요. 흑.

아침 일찍 일어나 된장찌개를 끓여보려고 했지요.
진짜 시골 된장과 시판 된장 조금을 물에 풀어 불에 으뭉하니 끓이고,
애호박이 없어서 단호박도 넣고, 냉동고에 잠자고 있던 해물믹스도 넣고, 칼칼한 맛을 좋아라 하기에 매운 고추도 좀 넣어주고, 양파와 표고버섯도 숭숭 썰어 넣고, 파도 숭덩숭덩, 두부도 뭉덩뭉덩 썰어 보글보글 끓여줬어요. 그런데 된장양을 과하게 넣었던지 짜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좀 부워줬더니..
이히히..
찌개가 아닌 국이 되버린 거 있죠.
그래도 맛있게 아침 식사 잘 했습니다. ^-^

빅마마의 오픈 키친을 보는데,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요리연구가임에도 불구하고 잘하는 음식이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 당황스럽다고요.
내가 무얼 잘하나... 된장찌개? 김치찌개? 그런데 그건 누구나 만들 줄 알고 입맛도 주관적인, 집집마다의 개성이 담겨 있는 음식이라 섣불리 내놓지 못하겠더라고요.
이히... 저건 심주희표 된장찌개? 국이죠.
제 입맛과 엄마 입맛에는 딱이였습니다. 이제 이런 식단 위주로... 몸을 좀 가볍게 하렵니다. 으허~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팀마니아
    '05.9.23 5:33 PM

    땡큐~~
    저두 냉장고에 단호박이 굴러다니는데.. 된장찌게에 넣어 구제해 줘야겠네요..
    밥하러 갑니다...

  • 2. 초코
    '05.9.23 11:04 PM

    사진보구 미소국인줄 알았네요..^^
    단호박은 찌게보단 국쪽에 가까운 된장에 잘 어울릴거 같아요...
    저도 요즘 몸을 정화시키느라 남편과 반찬을 따로 먹지요...ㅋㅋ

  • 3. 비타민
    '05.9.24 6:02 AM

    저는 남은 음식과 재료들을 모두 처치한후.... 음식물 쓰레기 줄여 환경정화에 우선 일조를 하고... 담달부터 제 몸 정화에 들어갈려구요,...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ㅋㅋ.. 멋지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1 소년공원 2026.06.08 388 1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4 hoshidsh 2026.06.06 2,166 0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5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3,737 1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2,219 4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3 juju 2026.05.31 3,147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9 하얀쌀밥 2026.05.25 5,822 2
41178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6,736 3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4 챌시 2026.05.15 6,273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7,477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118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5,930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924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9,827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117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073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709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339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157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0,589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654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950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093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376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653 1
41160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446 6
41159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987 3
41158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930 6
41157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7,998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