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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날이 있다~

| 조회수 : 4,922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9-08 13:06:50
2주 전 부터 한가위 음식을 한가지씩 준비하고 있지요.
발효를 거쳐 걸러낸 다음  좀더 맛있는 전통주를 음미하기 위해선
일정기간 냉장실에서의 숙성 과정을 거친답니다.
청양의 향토식품인 구기자를 구입해 올핸 솔잎 동동주가 아닌 구기자 동동주를
담궜습니다.
향은 물론 빛깔도 곱고  혀 끝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육포~
이를 어찌하리오...
음식 만들기는 정성이 반 이상인것 같아요.
편안한 마음으로 미리 모든 재료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 해야하는데~
육포를 만들때 특별히 사용하는 **표 *01 간장이 없슴...-.-;;
색상과 염도를 맞추기 위해서 꼭 필요하거든요.
슈퍼로=3=3=3=3
일차 과정인 청주와 설탕 스며드는 시간 동안 휭~~ 허니 다녀 온다는게...
시간 초과!!
다음 과정 들어 갔는데  오호라~
고기가 흐물흐물 녹아 내리네요.
계량스푼, 밥숟가락 혼동해서 간장도 많이 들어가고 꿀도 정량 초과~
때깔은 거므티티 모양은 너덜너덜...
얼르고 달래가며 겨우겨우 모양잡아 말리는 과정인데 ...
그 모양이 참 기이 하네요.  ㅠㅠㅠ
걱정이 앞서 한조각 구워 맛을 보았더니 간간한게 그런대로 먹을만은 한데~
동생들도 나누어 주려고 10근이나 했는데  선물로는 안되겠네요.-.-;;
아무리 노련한 것도 자만과 방심은 금물이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구기자 전통주입니다~
윗 부분이 청주(약주) 이고 아랫 부분이 막걸리랍니다.
청주는 분리해서 제수용으로 숙성 중이고 아래 막걸리는 파전 부쳐서
이웃과 함께 날궂이용으로~



건조중인 문제의 육포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미쿠킹
    '05.9.8 1:32 PM

    저두 육포 만들때는 조 위에 그 간장 써요. 젤루 났던데요.
    모양 이뻐요..^^
    글구 레시피 부탁드려도 될까요?
    집에서 만든 육포 먹다 사서는 절대루 몬 먹죠..암요~

  • 2. yaumkja
    '05.9.8 1:37 PM

    무슨표 간장이죠
    살짝 갈켜줘요^^

  • 3. 리틀 세실리아
    '05.9.8 1:50 PM

    우와..육포도 만드시는군요.
    간장넣는것도 첨 알았어요..
    참 이곳엔 부지런하신 분들 많으세요..부러워요,

  • 4. 맹순이
    '05.9.8 1:55 PM

    육포 만드는 법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 5. 달고나
    '05.9.8 2:35 PM

    육포를~손수...놀랬어요.성공하소서..레시피 좀 알려주시면 혹시 저도 할수 있을려나? 요.

  • 6. 뚱이맘
    '05.9.8 2:37 PM

    문제의 육포에는 문제가 없는듯......맛있어 보여요.
    저두 육포 만드는법 배우고 싶어요? 알려주세요.

  • 7. 둥이맘
    '05.9.8 3:42 PM

    모양 잡아 말리시느라 애를 마니 쓰셨는지 전혀 문제있는 육포같지 않네요.저 결혼할때 이바지음식으로 집에서 엄마랑 육포 만들다 다리 저려서 죽는줄 알았거덩요.갑자기 이거 하나하나 뒤집으며 말려주신 엄마가 보고싶네요

  • 8. bell
    '05.9.9 8:51 AM

    어머 꼭 알려주세여..
    저두 육포 넘 좋아해서 꼭 만들고 싶은 음식이었어요..

    저 간장은 대체 어떤것일까여.. 것두 알려주시구요
    부탁드립니다.

  • 9. 수국
    '05.9.9 10:48 AM

    허걱~~~
    전 언제나 가까이서 그 전통요리를 배워보나요?
    요즘 젤 feel꽂이는 관심인데....
    간절히 바라는건 꼭 이루어진다.-연금술사에서...-ㅎㅎ

  • 10. 코나
    '05.9.9 1:10 PM

    레시피 꼬,,,,ㄱ 부탁해용,,,,
    저희 신랑이 꼭 해달라고 조르네요,,,

  • 11. hawkjin
    '05.9.9 3:08 PM

    쿠킹맘님~
    고기는 어떤고기로 해야하나요??
    고기가 얇게 썰리려면 수입냉동육이 날까요?

    한우생고기로 했더니 얇게 썰어주질 못하더라구요...
    어디서 고기 사시는지 살짝 물어봐도 될까요??

  • 12. 쿠킹맘
    '05.9.9 4:04 PM

    휴~~~~-.-;;
    실수를 한 듯 하네요.
    님들 너무 죄송해요. 부탁을 들어 드리지 못해~
    82에 제가 올리는 다른 것들은 레시피 공개 모두 가능한데...
    요오~~~오 육포는 좀 곤란하네요.
    이해해 주세요!!! 육포 사진이 늦게 올라 온건 그런 이유에서 였거든요.
    그냥 많은 양을 했는데 실수를 해 속상한 마음에 올려 놓은것이 그만~
    모양과 색상이 엉망이 되어 버려 별 관심들 없으실줄 알았답니다.
    일반적으로 떠도는 레시피들은 많이 있거든요.
    그거라도 원하신다면 그것은 가능합니다.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면 다양한
    다른 볼거리로 열심히 올려드리겠습니다.
    hawkjin님~
    고기는 한우 양지나 우둔살입니다.
    만들기 하루전에 얼려서 육포용으로 부탁드리면 정육점에서 알아서 잘
    해 주신답니다.
    저는 대전에 살구요 동네 정육점을 이용한답니다.

  • 13. hawkjin
    '05.9.10 1:24 PM

    아~그렇군요!
    미리 산뒤 얼려놓기!
    감사해요~
    집에서 한 육포 진짜 맛있죠!
    손이 많이가서 번거롭지만,하고 나면 어찌나 럭셔리한지...
    항상 ""쿠킹맘님""이야기와 음식들 잘 보고 뵈우고 있습니다.
    좋은명절 건강한 가족들과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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