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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멸치육젓에 다시마쌈 먹기

| 조회수 : 8,410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5-08-20 22:24:59

작년에 친정어머님이 네 개의 찜통에 생멸치 젓갈을 담가서 보내주셨어요. 해마다 담가주시는데


이 젓갈을 달여 김장을 하기도 하고, 1년 내내 겉절이고 반찬이고 아주 맛나게 무쳐서 먹기도 하지요.


엊그제 드디어 이 멸치 육젓을 개봉했어요. 가을에 달일 예정인데 이 여름이 가기전에 다시마 쌈을


싸먹고 싶어서 개봉을 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 자~ 보세요~ 멸치 살이 탱탱하지요? 맛있는 냄새는 거의 죽음이였어요~



▲텃밭에서 따온 붉은 고추와 같이 한 컷 담아 보았습니다. 어때요? 군침이 돌지요?



▲고춧가루,마늘 다진것,통깨,붉은고추,파란매운고추 모두 숑숑숑~~썰어 넣고~



▲ 버물이 버물이 했더니만 이렇게 되었어요. 육젓을 살짝 다졌더니 잘잘하게 되었네요.



▲ 드셔본 분들이 말씀하시길....


담에는 그냥 육젓 그대로 무치라네요. 쭉쭉 찢어먹는 재미가 쏠~쏠 하다나 우짠다나??


외모는 영락없는 도시과 이신데 식성은 어찌도 그리 시골과 이신지들...알수가 없답니다.



▲ 위의 잘 무쳐진 육젓을 이 다시마에 뜨신 밥 올려 한 멸치육젓 한 젓가락 턱~~올려 먹었더니...


음~~ 너무 맛있어요~~ 이 젓갈 드시고 잡죠? 그러면 날아오세요~ 일산으로~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
    '05.8.20 10:44 PM

    다시마 푸른 빛이 어찌 저리 고울까요? 전 액젓만 먹지만(육젓은 덩어리가 보이니까 조금?????) 다시마쌈 먹고파요

  • 2. 냉동
    '05.8.20 10:44 PM

    꼴가닥~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군요.

  • 3. 경빈마마
    '05.8.20 10:45 PM

    오잉? 헤~느 님 정말 알수 없네요. 완존히 도시과 새댁이 뭔 시골과 음식을 그리 좋아하신감요?
    알수 없어요~ 정말로...

    사랑가득님 반갑습니다. 별 일 없으시지요? 흰밥에 올려 먹음 ㅋㅋㅋ조금은 죽음이겠지요?

    민트님 아직 맛을 몰라서리 그래요~` 나중에 아주 나중에 맛보면 맨날 드실껄요?

  • 4. 뿌요
    '05.8.20 11:14 PM

    아 ...멸치젓 친정엄마는 안계시고 그나마 인천에 살땐 소래포구에 가서 사다가 무쳐먹었는데...
    이젠 분당으로 이사를 와서 그마저도 못 먹고 울 신랑보기전에 빨리 나가야겠네요.
    울 신랑이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농장에 풋고추,붉은고추 따다가 된장에 푹 찍어 먹으면서 멸치젓 얘기도 했는데....씁...침 흘리며 갑니다.

  • 5. 러브체인
    '05.8.20 11:37 PM

    와우..너 맛나겠어여..저리 실한 제대로 된 젓갈 구하기 어렵던데..흑

  • 6. 감자
    '05.8.21 12:17 AM

    전 육젓이란 말을 첨 들었네요...건더기채 있으면 육젓이고 액만 있으면 액젓이군요
    사진으로 보기엔 몹시 비릴것 같은데 저리 먹으면 맛있나요???
    다시마쌈은 무지 좋아하는데...^^

  • 7. 바하
    '05.8.21 1:09 AM

    아~그곳에 가고싶다..
    근데 가면 언제든지 계시나요? 그리고 먹을 수있나요?
    전설의마마님을 보고프네요..사진으론 뵈었지만..

  • 8. yuni
    '05.8.21 1:09 AM

    저도 오늘 시할머니 제사였어요.
    제사 음식하면서 생뚱맞게 다시마쌈에 육젓 무친거 먹고 싶다고 수다를 떨었는데...
    아울러 마마님의 쪽파 250단 얘기하며 (소소한 내용이 궁금하신분은 콩사랑으로 구경가세요.)
    친척들 모두들 마마님 부지런하고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답니다.
    그런 부지런, 대단한 분을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에 우쭐했지요. ^^*

  • 9. happy830
    '05.8.21 1:34 AM

    시골과에 푹 빠진 도시과 여기도 있어요.
    여기 부산 끝자락 기장의 멸치젖과 다시마는 유명하지요.
    이사와서 5년동안 맛 들였답니다.
    마마님글 보기만 하다가 처음 리플다네요.
    행복하세요.~~

  • 10. 칼라
    '05.8.21 1:59 AM

    아~웅
    넘맛나겟어요.
    첫아이가졌을때 왜그리 먹고싶었는지........
    울시엄머님도 모르시더라구요.

  • 11. 경빈마마
    '05.8.21 8:33 AM

    ㅎㅎㅎ그러고 보니 의외로 촌닭 시골과 들이 많으시네요.
    드셔본 분만이 알 수 있는 오묘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아웅~맛나겠다~ 하시는 분들은 다 이 맛을 아시는 분이랍니다.
    갑자기 친정엄마에게 마구 마구 고마워지네요.
    이런것까지 다 담가서 보내주시니 말입니다.

  • 12. 아티샤
    '05.8.21 9:44 AM

    에구머니나....
    저도 어제 저녁에 친정엄니 담궈주신 멸치젓갈에
    다시마쌈 싸서 한껏 먹었네요.
    5개월된 아이 키우느라 넘 힘들어서 잘 먹지도 못하고 지내는데
    동생이 집에 갔다가 오면서
    울엄마 종합세트(저희 엄마가 보내주시는 이런저런 먹을거리를 이렇게 부른답니다.
    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ㅠㅠㅠ)를 가져 왔네요.
    새로 담권 김치, 달디 단 복숭아, 손수 농사 지은 고구마, 고구마 줄거리 데친 것....
    거기다 곰 삭아가는 멸치젓갈 있어서 구세주 만난듯 반가워
    얼른 남편한테 다시마 사오라 시켜 밥 두 그릇 뚝딱 했어요.
    어제부터 기어다니기를 시작해 엎드려 바둥거리는
    울 아기가 엄마 쳐다보길래 그랬답니다.
    "좀 만 기다려라~ 오늘 메뉴는 짭짤 비릿 고소한 멸치젓갈에 시원한 다시마 들어 갈거다~~"
    제가 모유 먹이고 있으니까 우리 아가도 오늘 이리 맛난 음식 먹겠죠~~~

  • 13. 어림짐작
    '05.8.21 11:51 AM

    다시마쌈, 좋아합니다. 한때 날마다 먹은 적도 있었지요.
    멸치젓갈에 싸 먹는 수도 있군요. 냄새가 강한 것은 뭐든지, 노~ 하는 식구들땜시
    젓갈을 통 못 사서.. 어디 얻어먹을 데 없을까나..

  • 14. 엘리지
    '05.8.21 11:55 AM

    저두 저두 한입만 주세여~~( ㅋㅋ 대략 저의 한입은 다른분들의 세입정도 ^^)
    침 쥘쥘~~~~

  • 15. 어중간한와이푸
    '05.8.21 2:43 PM

    보고 있자니 군침 돌아서 원...콤콤한 냄새가 코 끝을 찌르면서 짭쪼름하니...
    저는 청량고추에 팍 얹어서 베어 묵고 싶네요. 부럽습다. ^^

  • 16. 쭈니들 맘
    '05.8.21 3:52 PM

    김치냉장고에 있는 염장 다시마 물에 담그러 갑니다요~~~
    근데 멸치젓이 없는데.. 우짜지요~~~ ^^

  • 17. 마루
    '05.8.21 4:31 PM

    경빈님은 우찌그리 토속적이고 맛깔난 찬들을 잘해드시는지여...
    경빈님 반찬볼때마다...입안에 침이 고이네요..책임지세요.
    선곤님 배꽃축제때 잠시 얼굴 뵈었었는데..
    입맛만 잔뜩 다시고 가네여..

  • 18. 모란꽃
    '05.8.21 8:06 PM

    아~ 밥먹고 싶어요~ 경빈님~ 일산가면 맛 뵈 주시나용??
    전 내일 개학!! 이제부터 다시 자유부인 이랍니당~

  • 19. kAriNsA
    '05.8.21 10:14 PM

    어? 경빈마마님 일산에 계셔여? 우와~~ 같은 곳이라니 놀랍네요@_@ 왠지 기쁘다는..ㅎㅎ

  • 20. 뽀시시
    '05.8.21 10:37 PM

    허걱..넘 맛있겠어요..^^
    전 멸치 육젖에 풋 고추 조금 삭여서 먹는거 넘 좋아해요...육젖은 먹어본 사람만 그 맛을 알죠 ㅋㅋㅋ

  • 21. 연두맘
    '05.8.21 11:04 PM

    전 고향이 부산이라 어릴때 참 많이 먹었는데 지금ㅗ 넘 좋아하구여 전 향을 넘 좋아하거든여
    그런데 남편은 영주사람인데 이거 잘 못먹어여 비린내난다고...(촌시러워~)
    사진보니 밥이 갑자기 땡기네여
    저 밥 먹으러 가여~~~~`

  • 22. 창원댁
    '05.8.22 1:07 PM

    저희집 여름의 단골 메뉴였죠
    풋고추를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내고 멸치젓(아버지는 한마리, 애들은 반마리)과 마늘 한개씩 올려먹으면..
    고소한 멸치젓 냄새가 코끝에서 나는거 같아요.

  • 23. 키위피클
    '05.8.22 1:10 PM

    침이 꼴깍 넘어가요.. 아흑 넘 맛나겠어요...

  • 24. 포비쫑
    '05.8.22 1:52 PM

    멸치육젓은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왠지 고소한 맛이 날것같네요
    다시마쌈에 밥먹고 싶네요

  • 25. 이쁜탠
    '05.8.22 5:03 PM

    담달이 예정일인 만삭 예비맘이죠...
    저두 요즘 다시마쌈 생각이 간절했었는데....
    침이 꼴깍!!!
    오늘 저녁엔 흰밥에 다시마쌈, 멸치육젓을 곁들여야겠어요....

  • 26. watchers
    '05.8.22 7:29 PM

    저 얼마전에 쭉쭉 찢은 멸치젓에 다시마 쌈해서 먹었드랬습니다.
    서울서 자란 전 잘 먹는데
    지방서 자란 신랑은 입에도 안되니...
    얼마나 맛난줄 모르고 지나가니 맘이 아픕니다.
    맛난거 걍 저혼자 실컷 먹어줘야겠습니다.
    양배추랑도 맛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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