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캔감자가 반자루 있습니다.
셋째고모부가 텃밭을 일구거든요..
근데 첫 소출이라서인지... 늦게 심어서인지...
게다가 비오기 전에 캐야한다고 영글기 전에 캤더니 감자가 너무 자잘해요..
아이들 학교 다녀오면 저렇게 소금 쪼금에다가 녹말가루 휘휘 쳐서리
2번 튀겨주면... 롯*리아 포테토가 울고갑니다...
물론 그건 제생각이고요..
어제 울 큰아들은 버커킹 포테토를 먹으며 냉쳘한 비교를 하더군요
엄마가 해준건.... 우선 굵어.. 이건 얇고.
--- (그건 아마도 엄마와 이곳 누나의 팔뚝 굵기와 비례하겠지)
엄마가 해준건.... 감자 맛이 너무 나... 이건 짭잘해서 맛있어
---(그건 양념 맛일뿐이지 이놈아~~)
또.... 여기서 먹으면 케찹이 맛있어
---(점점... 너 주글래??)
하여간에... 감자는 금방 튀겨서 먹으면 어디서 먹든 바삭허니..맛납니다.
이래저래해도 엄마가 해준게 젤 맛나다고 입주변에 케찹묻혀가며 먹는 작은애가 어쩜그리 이쁜지요..
허접한 감자튀김만 올리려니 낯뜨거워서요..
감자튀김이랑 같이 내 놓은 제네랄 죠치킨(지성조아님꺼)이랑
그날 저녁 에 해먹은 고등어 조림입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식거리...감자튀김
주성이 각시 |
조회수 : 4,11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7-11 09:34:46

- [줌인줌아웃] 식품박람회(KINTEX.. 1 2005-05-23
- [키친토크] 선물 했던 찹쌀떡 .... 1 2005-11-15
- [키친토크] 간식거리...감자튀김 5 2005-07-11
- [키친토크] 조랭이떡과 떡볶기(처음.. 12 2005-06-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해바라기아내
'05.7.11 9:55 AM저희 아이들은 6살, 4살이라 아직은 제가 뭐만 해주면
엄지 손가락을 번쩍 치켜들며 "엄마 최고야"를 연발하는데
냉철한 평가를 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2. 엉클티티
'05.7.11 10:43 AM그정도는 아주 귀여운 평가죠.....
예를들어......엄마의 요리를 먹은 뒤 아이의 평가가 "엄마 나 싫어?".....이러면 좀.......3. 김혜경
'05.7.11 2:18 PM하하..아드님..너무 귀여워요...
4. 맘씨고운
'05.7.11 2:25 PM오늘처럼 비오는날 아이들 간식으로 딱이네요.
초등1학년 우리아들은 형편 없는 제 음식솜씨에도 항상 엄마 요리가 최고라고 아부를 하지요.
어느날 맛없는 음식앞에서 먹기싫어 투덜대는 아이에게 "아빠는 엄마가 해준 음식 이렇게 맛있게 먹으니까 엄마가 아빠 예뻐하잖아" 그 한마디에,,,! 생존하기 위한 우리아들의 노력!
불쌍한 우리 아들과 남편을 위해 나도 이제 본격적으로 음식 만들기에 힘쓰며 살랍니다.5. 주성이 각시
'05.7.11 2:31 PM어머.. 혜경 샘님 보고 가셨네요..
아이~~ 감격시려라... ㅎㅎ
초록비님... 네.. 맞아요..
바로 녹말가루가 물기어린 감자에 살짝 붙을 정도면 되는거 같아요..
물이 그득한 감자들을 튀기면 지들끼리 붙거든요...
저 사진으로 보자면 2번에서 바로 튀기시구요(1차로)
그리고 아이들이 왔을때 2차로 살짝 튀기면 간편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121 | 우엉요리 2 | 박다윤 | 2025.10.16 | 602 | 0 |
41120 |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7 | anabim | 2025.10.12 | 6,428 | 5 |
41119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27 | 은하수 | 2025.10.12 | 2,681 | 8 |
41118 |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7 | 행복나눔미소 | 2025.10.10 | 2,105 | 5 |
41117 | 밤 밥 3 | 나이팅게일 | 2025.10.08 | 4,829 | 3 |
41116 |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 andyqueen | 2025.10.05 | 4,684 | 2 |
41115 |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8 | 챌시 | 2025.10.05 | 3,267 | 5 |
41114 |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 해리 | 2025.10.05 | 3,976 | 5 |
41113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1 | 은하수 | 2025.10.05 | 2,598 | 3 |
41112 |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3 | 진현 | 2025.10.05 | 2,616 | 5 |
41111 |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 웃음보 | 2025.10.04 | 3,119 | 5 |
41110 |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 솔이엄마 | 2025.09.29 | 7,563 | 5 |
41109 |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 화무 | 2025.09.29 | 4,547 | 3 |
41108 | 강원도여행 8 | 영도댁 | 2025.09.25 | 6,929 | 5 |
41107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7 | 은하수 | 2025.09.25 | 4,774 | 9 |
41106 | 마지막.. 16 | 수선화 | 2025.09.25 | 4,725 | 5 |
41105 |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 ryumin | 2025.09.23 | 5,739 | 5 |
41104 | 닭 요리 몇가지 16 | 수선화 | 2025.09.23 | 4,104 | 7 |
41103 |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 anabim | 2025.09.22 | 6,222 | 7 |
41102 | 꽃게철 14 | 수선화 | 2025.09.22 | 4,276 | 4 |
41101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둘째 이야기3 12 | 은하수 | 2025.09.18 | 6,102 | 5 |
41100 | 새 글 2 5 | ., | 2025.09.18 | 5,176 | 4 |
41099 | 187차 봉사후기 ) 2025년 8월 삼겹살파티와 웨지감자 4 | 행복나눔미소 | 2025.09.16 | 3,306 | 9 |
41098 | 야구.. 좋아하세요? 20 | kiki01 | 2025.09.16 | 5,718 | 4 |
41097 | 업그레이드 한 풀떼기랑 옥상 6 | 복남이네 | 2025.09.16 | 5,930 | 4 |
41096 | 챌시네의 부산행 14 | 챌시 | 2025.09.15 | 5,137 | 4 |
41095 | 은하수 인생 이야기 ㅡ둘째 이야기 2 14 | 은하수 | 2025.09.15 | 3,884 | 5 |
41094 | 간단하게 해먹기 5 | 르플로스 | 2025.09.15 | 4,511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