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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소한~초계탕^^ (레시피만 있고 사진은 없어요,,,ㅠㅠ)

| 조회수 : 2,80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6-27 02:47:21
안녕하세요~
첨으로 키톡에 글을 올립니다. 13개월차 신참주부입니다. 이뿌게 봐 주세용~

신고식으로 짱구 엉덩이 춤으로~ 재롱잔치    
( ㅅ)(ㅅ )( ㅅ)(ㅅ )( ㅅ)

아침부터 기운이 없고 기력도 쇠하여 몸보신의 필요를 느끼던차에 냉장고에서 조용히 잠자던 홀딱 껍질 벗은 누드닭을 한마리 발견했는데 삼계탕은 더워서 싫고 말로만 들어보던 초계탕이라는걸 해보자~ 싶었죠,,안타깝게 전 초계탕은 먹어보지는 못했답니다,ㅠㅠ 그래서 제 식으로 대충,,,

재료는요..
껍질벗긴 닭한마리( 껍질벗겨서 삶으면 기름이 하나도 안떠서 걷으실 필요가 없어요..)
cj동치미 물냉면 한봉지 (->냉장고에 있길래...)
삷을때 각종 향채 ( 전 마늘, 청량고추, 대파 이렇게 넣었어요,,)
곁들일 각종 야채 ( 전 오이한개, 당근 반개, 파프리카 한개, 토마토, 양상추 넣었어요 -> 냉장고에 있던거라...다른거 넣으셔두 될듯,,)
국물에 들어갈 깨 크게 두스픈, 잣 한줌, 땅콩버터 2큰술, 레몬즙, 식초, 꿀이나 설탕, 연겨자, 소금  

재료는 다 냉장고에 있던걸로 대충 맞추었어요,,

과정은요,,,

1. 닭을 각종 향채를 넣고 삶습니다. 물은 닭이 잠길 정도로 붓구요,,향채는 있는대로 약간씩넣었어요.
한 20-30분 삶아서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쑥쑥 들어걸 정도로 무르면 꺼내서 닭은 살을 발라서 적당히 찢구요 전 국물이 좀 구수하라고 닭뼈만 다시 넣고 15분정도 더 끓였어요.

2. 찢은 닭살은 소금 아주 약간하고 후추뿌려서 조물조물한 후에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식혀 놓았어요.

3. 국물은 잠시 식으면 체에 걸러서 건더기를 모두 제거 했구요, ( 껍질을 모두 제거 했더니 기름은 하나도 뜨지 않았어요) 국물이 맑지않고 약간 지저분하여 체에다가 키친타올 두겹깔고 2번 걸렀어요(베보자기에 해야 할텐데 없어서...그런데 효과가 좋았습니다,^^) 국물이 아주 깨끗했어요,

4. 국물 한컵을 미니믹서에 넣고 볶은 통깨 2큰술, 땅콩버터 2큰술( 요거이 뽀인트! 국물이 무지하게 고소했어요..칼로리 때문이라면 조금 줄이셔두,,,꼭 들어가야 닭냄새는 안나고 고소한 맛이 살아요) 잣한줌 넣고 갈았어요.

5. 4번에 갈은 것을 전체 국물에 넣어 섞어줍니다. 여기에 연겨자랑 레몬즙(없으면 식초를 좀 더 넣으세요,) 식초 좀 많이 , 꿀(없으면 설탕), 소금약간을 넣어서 새콤 달콤한 맛이 나도록 식성에 맞게 조절하세요..(식초는 좀 많이 들어가야 새콤한 맛이 살고 꿀이나 설탕은 한스푼정도 들어간듯....연겨자도 톡쏘는 맛이 날 정도로)

6. 이 국물을 통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서 약간 살얼음이 얼 정도로 두세요 ( 성질급한 저는 약간만 가장자리가 얼도록까지 밖에 못기다렸어요,,ㅠㅠ)

7. 야채는 얇게 가로 5센치, 세로 1센치정도로 직사각형으로 썰었어요,,,취향껏 써셔두^^ 냉장고에 시원하게 두었어요..

8. 냉면면은 삷아서 찬물에 잘 주물러서 차갑게 식혀주었어요, ( 나중에 국물에 말아서 먹으려구요..)
  냉면육수는 냉동실에서 얼려둡니다,

9. 살얼음 낀 국물에 얼어있는걸 살짝 부순 냉면 육수(동치미맛이 맛있어요!)를 넣고 섞어줍니다,
이때 다시 간을 보시고 양념을 조절하세요.

10. 큰 유리 그릇에 차가운 야채랑 닭고기를 섞어서 담고 위에다 국물을 부어줍니다,

11. 국물과 야채, 고기를 먹다가  냉면면을 말아서 먹었어요.

일단 국물이 닭냄새가 안나고 고소하고 동치미 냉면 육수가 들어서 느끼하지도 않았어요,,살얼음이 있어서 시원하구요..야채도 아작아작하고 많이 먹을수 있고,,,신랑이 밖에서 초계탕 잘하는 집에서 먹어봤다는데 닭냄새나고 느끼하고 기름뜨고 그래서 안좋아했다는데 제가 만든 것이 훨씬 맛있다네요...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시원하게 먹고 나니 기운이 솟는것 같네요,,,더불어 몸도 가벼워지는 듯 하구요,,,^^

사진도 찍어 올리고 싶었으나 뭔가 부스럭부스럭 만드니까 신랑이 친구를 불러서 --; 민망하여 찍지를 못하였습니다.  초계탕이랑 감자베이컨 말이, 마늘쫑 베이컨 말이 해서 먹었지요~

아쉬운 맘에 전에 식빵믹스로 만든 미니 모카빵을 올려봅니다. 모카빵이 맛있는데 크면 짤라먹기 귀찮고 부스러기 떨어지고 해서 신랑은 한입에, 저는 두입에 먹을수 있는 작은 싸이즈로 만들었답니다. ( 사실 저도 한입에 되는데,,,내숭...ㅋㅋ)

비가 많이 오네요,,,
낼 출근하기 무지 싫을것 같네요...





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붕어
    '05.6.27 10:25 AM

    신고식에 박수~!!! ㅋㅋㅋ 초계탕 어떤건지 잘 몰랐는데 고맙습니다.

  • 2. 진주
    '05.6.27 5:51 PM

    궁중음식 초계탕 책보다 더 맛있을것 같애요

  • 3. 창원댁
    '05.6.28 10:08 AM

    제가 한번은 해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는 거랍니다.
    구수하고 맛있다니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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