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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직도 집들이^^

| 조회수 : 5,66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6-16 20:36:49
지난주 토요일 고등학교 친구들 데리고 집들이 했습니다^^

그 전날 요리조리 Q&A에 쿠키는 어떻게 보관하냐, 스콘은 어떻게 보관하냐.. 질문 남기는 등 난리를 치고 치러냈습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안 올리려다가 머뭇리며 남깁니다^^

메뉴는 해물 토마토 스파게티, 버섯 리조또, 과일 샐러드,

후식은 스콘과 아이스홍차, 쵸코 쿠키였습니다..

친구들이 어찌나 빨리 먹어버리던지 사진 찍을 틈도 없었습니다^^

가장 호평 받았던 것은 버섯 리조또랑 아이스 홍차였어요..

버섯 리조또 레시피는 제가 우연히 개발한 것이구요^^

아이스 홍차는 전에 engineer66님의 꽃얼음에 필 받아 레몬 조각 넣어 이케아 별 얼음 판에 얼린 것이었거든요..

친구들이 너무나 예쁘다고 얼음을 전부 거덜냈습니다^^..

engineer66님 감사해요^^~~~

덕분에 센스있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1. 해물 토마토 스파게티 :
재료(2인분) : 양파 1개, 새우 껍질 깐 거 크기 6cm정도 되는 것 8개, 오징어 한 마리, 모시조개 8개 정도, 토마토 작은 것 2개, 스파게티 200g정도, 프레스코 쏘스 400g짜리 한 병
토마토 소스는 파는 것 (오뚜기 프레스코) 사구요..
팬에 양파 먼저 볶다가 새우, 오징어 (링으로 썰어서..) 아주 살짝 볶아두고요..
토마토 십자 내서 삶았다가 건져 껍질 벗겨 깍둑썰기 해두고요..
웍이나 냄비에 모시조개 삶고 그 물에 소스랑 준비해둔 다른 재료 전부 섞어 한 번 끓인 후
(이 때 있으시면 바질, 월계수잎 등등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그동안 삶았던 스파게티가 중간에 심이 씹히다가 안 씹히는 바로 그 시점에 소스에 넣고 한 번 더 끓여 냅니다..

토마토를 따로 또 삶아 넣으면 소스가 한결 풍미가 있고 신선해 집니다^^
(병만 숨기면 아무도 쏘스 내가 안 만든 건 줄 모릅니다. 으흐흐)
스파게티는 속 심이 씹히는 시점이 가장 맛있는 알단테라고 하던데
제가 아는 사람들은 아무도 그 상태를 안 좋아하더라구요..
그보다 살짝 더 익어서 안 씹히는 상태가 될락말락할 때 소스에 넣고 딱 한 번 끓어오르면 바로 내는 게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는 스파게티보다 푸질리가 쏘스 묻은 게 더 맛나서 푸질리로 하고, 리조또도 하니 이건 인원수/2인분만 했답니다..

2. 버섯 리조또 :
재료(1인분) : 양파 1 개, 느타리 버섯과 팽이버섯 적당량 (씻어 다듬어 눌러 담지 않았을 때 대략 밥그릇 하나 분량 정도..), 브리 치즈나 까망베르 치즈 엄지 손가락 첫마디 정도 크기 = 2.5cm * 2cm * 1cm), 바질 등 향신료 약간, 마늘버터, 데리야키 쏘스, 설탕, 육수, 밥
버섯을 손질해 둡니다..큰 느타리 버섯의 경우 반으로 갈라 둡니다..
웍이나 후라이팬에 마늘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중간 정도 익었을 때 버섯을 넣고 같이 볶습니다.
둘 다 익으면 데리야키 쏘스를 짭조름한 정도로 약간 붓고, 설탕을 약간 뿌려줍니다.
살짝 볶다가 밥을 넣고 밥이 자작하게 잠기게 육수를 붓습니다.
향신료와 치즈 (잘게 잘라서)를 이 때 넣습니다..
물이 살짝 잦아들고 밥에 윤기가 나면 바로 불을 끕니다.

정말 맛납니다^^
탄생비화 ^^:
전에 샤브샤브로 집들이 한 뒤 버섯이 너무 많이 남아 이걸 뭘로 요리하나 하고 키톡을 뒤졌거든요..
버섯을 데리야키 쏘스에 볶으면 맛난다고 하더군요..
어느 분이셨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죄송--; 그리고 감사..) 데리야키 쏘스 만드는 법도 써 두셨더라구요..
그래서 데리야키 쏘스를 만들어 버섯을 볶다가
갑자기 이걸로 버섯 볶음밥 하면 맛나겠다 싶어 밥을 넣고,
저는 꼬드밥 같은 것은 싫어서 육수를 살짝 붓고,
그러다 보니 여기다 치즈만 넣으면 리조또네 싶어 있는 브리 치즈 넣어 물 잦아들고 나서 먹으니 환상인 거 있죠^^...
그렇게 소 뒷걸음치다가 쥐잡았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귀찮아 파는 쏘스로 했더니 살짝 시큼하더라구요..
설탕을 약간 넣었더니 그 전 그 맛이 납니다..
아마도 제가 그 전에 쏘스 만들 때 좀 많이 졸였거나 설탕을 조금 더 넣었던가 봅니다^^...

3. 치킨샐러드 ;
재료 = 치킨 안심만 따로 파는 거 12cm정도 되는 거 4조각, 방울 토마토, 양상추 약간, 파인애플 통조림, 기타 채소 약간, 싸우전드 아일랜드, 야쿠르트 반 개, 후르츠 씨리얼 약간
양상추랑 채소 씻고 한 잎 크기로 찢어 얼음물에 잠깐 담궜다가 건져두기
방울 토마토 꼭지 따고 씻어 두기
치킨 청주, 후추, 파인애플에 1-2시간 재워 뒀다가 후라이팬에 구워서 다 굽기 조금 전 데리야키 쏘스와 소금으로 간 하고 1.5cm 굵기로 썰어 두기.
파인애플 통조림에서 파일 애플 도너츠 모양으로 잘려 있는 것 3개 정도 갈아 두기.
파인애틀 3개는 부채꼴로 한 입 크기로 썰어 두기.
손님들에게 내기 직전에 재료 전부 섞고 싸우전드 아일랜드, 야쿠르트 (떠먹는 것으로 해도 되고 그냥 액상으로 해도 됩니다.. ), 파인애플 갈아둔 것 전부 볼에 넣고 섞어주기.
접시에 담은 후 씨리얼 약간 뿌려 주기.

패밀리 레스토랑 안 부럽습니다^^
저는 이 날 안심을 못 사서 요걸로 못 했습니다만..
제가 한 샐러드 중 가장 호평 받았던 겁니다^^

4. 스콘 :
키톡에 있는 바나나 스콘 만드는 법으로 했어요^^

5. 쵸콜렛 쿠키 :
쿠키 믹스 사다가 아몬드 잘게 부숴 넣고 바나나 넣고 해서 만들었어요^^

6. 아이스홍차 :
lipton복숭아 홍차 투명 플라스틱 일회용 컵에 담구요..
미리 이케아에서 별모양, 하트모양 얼음얼리는 틀 사다가
레몬 껍질 잘 씻어서 껍질 째로 작게 잘라 넣었어요..
레몬 몇 조각은 즙 내서 칸칸이 넣어 주고요..
생수 부어 얼렸답니다..
복숭아 홍차의 달콤함에 레몬의 상큼함이 어울려 정말 예뻤어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향기의여인
    '05.6.16 10:05 PM

    스콘과 아이스홍차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 야밤에 날씨도 덥고 시원한 홍차가 정말 땡기네요~~~^^

  • 2. 맑은웃음
    '05.6.17 9:43 PM

    저도 예쁜 얼음판을 이제 좀 꺼내서 써봐야 겠네요. 이케아 제품들 샀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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