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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양, 까망 통마늘 장아찌를 담과 볼라꼬요. - 우려내기

| 조회수 : 6,797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5-24 09:19:20
제가 복이 많아
고추장,된장,간장,젖갈,고추가루,참기름 등등의 기본양념을 아직도
시어머님이 직접 만들거나, 아는곳에 부탁해서 올려 주시는걸로 먹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다니러 갔더니 친정엄마가(아니, 께서...) 살림산지 몇년인데
아직도 노인네 일 시키느냐고 하시길래, 넌즈시 여쭈어 보았더니
당신이 자식에게 줄수 있는 마지막 능력쯤으로, 신념조차 가지고 계신것 같아
그냥 요대로 받아 먹고 살기로 했습니다. ^^

그래도 제가 한가지 마련하는 양념이 있습니다. 마늘이지요.
요맘때 쯤이면 차에도 재래시장에도 50개씩 묶어서 잔뜩 팔았었는데,
요 몇해는 잠깐 보이고 마는것 같습디다. 저장기술이 발달해서 그런가...



우리집의 경우, 보통 3접을 사면 김장 넣을때까지는 먹게 되는것 같습디다.
이상하게 해가 바뀌게 되면, 마늘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속 알맹이가 다 없어요.
일단은 한접을 사서 신문깔고 베란다에 한 이틀 말려 줍니다.
그런다음 바구니에 담아 그늘지고, 바람은 통하는 베란다에 보관하면 되지요.



그중에서 좀 작은 것으로 골라 두어겹 벗기고 꼭지뗀다음 깨끗이 씻었습니다.
똘망 똘망하니 너무 이뿌지요???



병에 마늘을 넣고 물을 부어 보니 딱 3컵 들어가네요.
물만 다시 따라내서
    * 하양은 마늘11개 + 물3컵 + 굵은소금 반컵 으로  우려내서 식초물을 넣을거고요,
    * 까망은 마늘11개 + 물3컵 + 식초1컵 으로 우려내서 간장을 부을겁니다.



조렇게 해서 한 일주일정도 우려낸 다음 장을 만들어 부을겁니다.
은행 나오는길에 천원씩 주고 산 유리병도 제 몫을 하는것 같지요?
tag도 하양,까망 으로 신경 쫌 써서 달아 줘 보고...^^

저도 통마늘 장아찌는 첨 담아 보는데다가,
키톡에서도 자세한 방법이 안 올라와 있어서,
다음에서 검색해가며 제 나름으로 계량해가며 얻은 레시피라 잘 될랑가 모르겠습니다.
혹, 지가 잘못하고 있거덜랑 잘 가르쳐 주시어요.

새큰하면서도, 짭쪼름하고, 달짝지근해 아삭아삭 씹히는 맛있는 통마늘장아찌를 위해 아자! 아자!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비
    '05.5.24 9:44 AM

    어머..저도 넘 하고싶었는데..꼭 맛있는 장아찌가 되길 바래여..
    맛잇으면 또 꼭 올려주세여..

  • 2. dabinmom
    '05.5.24 10:22 AM

    전 작년에 담아서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올핸 남편이 많이 담으라 해서 살펴보니 이제 햇마늘이 나오기 시작 했더군요. 저 오늘 마늘 사러 갑니다.

  • 3. 연주
    '05.5.24 11:55 AM

    진짜 닉넴 어중간한을 바꾸셔야 할거 같아요. ^^
    어찌나 야무지신지..
    근데 마늘을 봄에 사서 가을까지 보관이 가능하나요?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안 넣어도 괜찮아요?

    마늘종 장아찌 담궈뒀는데..또 마늘 짱아찌도 담아야 겠네요..^^

  • 4. 어중간한와이푸
    '05.5.24 1:02 PM

    단비님! 한 4,5일후 쯤 다시 올려 보께요. 꼭 성공해야 될텐데... 실패하믄 우짜꼬...
    오마낫!!! 다빈맘님 담아 보셨군요? 고 비율좀 알려 주실래요? 통으로는 첨 담는거라...
    연주님! 그럼요. 상온에서도 겨울까지는 울매든지 보관 가능합니다.

  • 5. 안개꽃
    '05.5.24 1:05 PM

    저도 시댁에서 시할머님께서 챙겨 주신 햇마늘 망에 넣어 말리고 있습니다^^
    담아주신 마늘쫑장아찌도 잘 먹고 있구요.. 저희 시댁이 마늘로 유명한 곳이라..마늘 잘 얻어 먹고 있지요.~ 겨울까지 상하지 않고 잘 먹어야 할텐데..

  • 6. 초코렛
    '05.5.24 5:06 PM

    저두 마늘쫑 했어요~~ㅋㅋ..오늘이 두번째 끓여서 붓는 날이에여~~3단으로 했거든요~한통은 저희먹구 나머지는 시골에 계신 엄마,아빠 드시라고 갔다드리려했는데~완성도 되지않은 단계에서 부모님이 오셨지 머에요...그래서 엄마가 하나 가져가셨는데 맛있다고 칭찬 들었어요~~이번에 마늘도 기대되요~꼭 레시피 올려주세용~~

  • 7. 이파리
    '05.5.24 7:58 PM

    어중간님(이 이름은 정말 맘에 안 듭니다-.ㅜ;) 뒤 따라다니는 중생입니다.
    이번에도 단계별 학습법 기대할게요^^

  • 8. hippo
    '05.5.25 2:28 PM

    집에 마늘쫑 잘 익어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장아찌 골고루 먹을 것 같네요.
    마늘 장아찌도 따라 해야지....

  • 9. ^^
    '05.6.5 2:41 AM

    밑반찬의 대부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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