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구나 알지만.. * 쨈만들기 *

| 조회수 : 5,459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5-17 23:59:02



오밤중 만든 딸기쨈입니다.
너무도 바쁜 아빠인지라, 3일째 아빠는 잠든 딸에게 인사합니다.  ㅠ_ㅠ
너무도 바쁜 신랑인지라, 새벽마다 마누라에게 꼬집힘을 당합니다. ㅡㅡ*
너무 바뻐 미운신랑이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맘에 퇴근전엔 잠들지 못합니다.
신랑퇴근시간꺼정 기달리니, 딸기쨈 5병이 나왔네요.


우리집은 홈메이드요구르트에 쨈을 곁들여먹는답니다.




딸기쨈





귤쨈



소련의 어느 여성혁명가는 고뇌할때면 스튜를 끓였다죠.
정성들여 재료를 다듬은뒤 뭉큰한 장작불에서 오래 오래 고아내는 소련식 스튜를.
그런 그녀를 보며, 다른사람들은 이 중요한 와중에 왜 그러고 있을까? 하는 의아함을 보였다 합니다.

결혼뒤, 나에게도 그런 버릇이 생겼습니다..
머리가 어지럽고, 속상한일(100% 신랑때문임)이 있으면 쨈을 만듭니다.
정성들여 과일을 손질하고.
뭉큰한 불에 붙어서서 오랫동안 젓고..저어 졸이기...
조금만 불이 세면 쨈은 탑니다.
잠시만 불조절을 못하거나, 젖는것을 게을리하면 쨈은 튀어올라 손과 얼굴에 화상을 입습니다.
아기가 잠들고, 세상모두 잠든 시간이되면.. 나는 가끔 쨈을 만듭니다.
힘든 몸과 머릿속을 추스리기 위해.  


일삼아 과일많이사서 만들려면 넘 힘들죠.. --;
그래서, 과일남으면 조금식 쨈을 만듭니다.
젤 쉬운 방법으로 소개드립니다.


- 쨈만들기 -

1) 과일을 간다.
2) 약한불에 과일양의 30-50%쯤의 설탕을 넣고 졸인다.


정말 쉽죠?
그런데, tip 이 있습니다.
특히 tip 3) 은 정말 중요한 뽀인트입니다.

tip
1) 사과/복숭아/귤처럼 수분이 있다면 모를까..딸기처럼 수분이 없다면 물을 조금넣고 갈거나 졸여도됨.

2) 설탕양은 입맛에 따라 가감할수있음.

3) 농도는 조금 묽다..싶을만큼 졸인뒤, 불끄고 저어 식히면서 원하는 농도를 맞추어야함.
불위에서 되직한 농도를 맞춘뒤 식히면 "돌덩이 쨈" 이됨 !!!!

4) 레몬이 있으면, 즙..혹은 과육을 넣어 함꼐 쨈을 만들자. 빛이고와진다. ^^



작년에 매실쨈 6병만들어서, 잘먹었네요.
변비인걸? 싶을때, 매실쨈+홈메이드요구르트.. 직빵이더군요. ㅎㅎ
올해도 만들어야겠는데..슬슬 매실바람이 불때 됬죠?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나
    '05.5.18 12:13 AM

    재작년 친정에서 허리빠지도록 매실 닦던 기억이 나네요...우우...저도 딸기가 끝물이라서 만들어 볼까...생각중인데...삘...받았습니다..내일 해야겠네요...^^

    그리구 땡~하면 들어오는 남편을 둔 저는..가끔 우리 남편도 야근을해서 야근수당이나 특근수당이란걸 받아보고 싶다고 소망한답니다...-__-;; 많은시간을 붙어 있을려니, 이것저것 해먹느냐 돈 많이 들고, 말 많이 하다보니 말다툼도 자주하고...뭐...그렇습니다..요...ㅋㅋ

  • 2. 토토짱
    '05.5.18 12:20 AM

    멀리 떨어져있는 남편 기다리는것두 힘드네요..
    심란한데..
    저두 낼 딸기 쨈이나 해볼까요..

  • 3. 미야
    '05.5.18 12:54 AM

    누구나 아는거 아닌거 같아요..^^
    쨈 별로 좋아 하지는 않지만 만들고 싶은 욕구가 불끈~^^

  • 4. 깜찌기 펭
    '05.5.18 1:49 AM

    쨈.. 끝물필받아 화끈하게 만들고 몸살나지 마세요. ㅋㅋ
    방금 들어온 울신랑.
    자는 딸내미가 아쉬운지 계속 톡톡- 건드네요. --*
    지금이 몇신겨? 바가지긁으니, 일하는 사무실사람들에게 미안해서 슬쩍 퇴근한거래요. ㅠ_ㅠ

  • 5. 지금부터행복시작
    '05.5.18 7:38 AM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데요....갈아서 하는구나...아하

  • 6. 퐁퐁솟는샘
    '05.5.18 8:24 AM

    요구르트에 올린 빠알간 딸기쨈!!
    빛깔이 참 곱네요

    저도 쨈 만들기를 좋아하는데
    통삼중냄비에 하니까 젓지 않아도 타지않아 좋더군요

  • 7. 오이마사지
    '05.5.18 8:57 AM

    신랑이 도와(??)준 딸기쨈,,
    이제부턴 안도와주길 바라오~~

  • 8. 새벽동산
    '05.5.18 9:04 AM

    저도 얼마전에 딸기쨈 만들고...엊그제 요구르트 만들어 아침에 먹고 나왔죠...ㅎ
    마음을 추스릴때 쨈을 만든다.....좋은 방법이네요....

  • 9. 다이아
    '05.5.18 10:23 AM

    '머리가 어지럽고, 속상한일(100% 신랑때문임)이 있으면 쨈을 만듭니다' <== 동감^^
    전 그럴때 오븐에 불사질르고 빵이나 쿠키 구워요. 어제도 울 남편 일찍 들어오더군요. 새벽에..^^;;
    골아떨어진 남편과 달리 잠이 안와서 새벽 5시까지 청소하고 빨래하고 오븐에 불댕겨서 초코머핀
    만들었네요. 쿠키까지 굽고 싶었지만 아침에 출근해야 하기에 참았답니다
    펭님댁 홈메이드 요구르트랑 잼 먹고 싶어보고 싶네요.^^

  • 10. 수산나
    '05.5.18 10:31 AM

    딸기쨈 색이 참 곱네요

  • 11. 깜찌기 펭
    '05.5.18 10:41 AM

    다이아님.. 제가 그러다 살 옴팡지게 쪘쟎아요. --;
    몸무게보고 충격받은뒤로, 제빵용기 몽땅 싱크대아래 강금! 시켰습니다.
    요즘은 떡만들어봐봐봐..하고있어욤.

  • 12. 무늬만 VET
    '05.5.18 10:55 AM

    요구르트 위의 딸기잼, 넘 예쁘네요
    먹다 남은 딸기가 있는데 잼 만들어야 겠어요.
    울 아이들 남은 딸기는 항상 냉동실로 가는 줄 아는 데 가스불 위로도 간다는 걸 보여줘야겠네요.

  • 13. 왕비-꽈
    '05.5.18 11:43 AM

    중요한 팁 3) 놓쳐서 돌뎅이된 잼 저희집 냉장고에 있답니다.
    진즉에 알았더라면...
    젤리로 생각하고 먹으렵니다.ㅜㅜ

  • 14. dreamer
    '05.5.18 12:09 PM

    아줌마들의 특징인가 봅니다..ㅋㅋ
    머리가 복잡하면 내몸을 복잡하게 만든다..
    저도 속상하거나 잊고 싶은 일이 있음 쌓아둔 빨래 손빨래 하거나,
    요리(요리랄것도 업지만..) 합니다여~~~

  • 15. 무수리
    '05.5.18 1:34 PM

    레몬즙 없으면 식초를 약간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항상 그렇게 하는데 쨈이 잘 됩니다.

  • 16. comble
    '13.1.20 5:02 PM

    오늘 슈퍼갔다가 딸기가 제법 싸길래
    쨈 레시피 뒤져보는중에 발견했네요
    이쁜 레시피와 tip등 감사합니다
    만들어서 올려 볼께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5 jasminson 2026.01.17 994 0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5 챌시 2026.01.15 3,223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4,324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5,462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5,754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186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7,964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9,076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359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4 발상의 전환 2025.12.21 11,296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288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721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048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567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427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480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852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753 3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75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076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831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187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578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446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661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497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10,016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443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