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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린이날 운동회의 초간단~ 닭봉조림 (웬일로 사진,레시피! 있음)

| 조회수 : 8,532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5-05 17:04:17
일단, 감개무량합니다.    
스텐번개 사진들이랑 줌인줌아웃에 그림들 올렸던 것 제외하고......
제가 만든 '음식사진'을 키친토크에 처음으로 올리게 된 감격적인 날이네요.  


며칠 전인가.... 30인분의 간단한 닭요리를 문의하시는 분께 요리조리Q&A에서 답변으로 권해드렸던 닭요리(?)인데...
사실 레시피도 없고 (제가 원래, 양념을 병째 대충대충 들이부어서 간 맞추는 스타일이라.. -.-;; )...
딱히 '요리'라고 이름하기에도 뭣했습니다만....  


크하하~~~~~  오늘 어쩔 수 없이(^^;;) 급조된 '레시피'와 '사진'까지 대동하고
당당히 키친토크에 한 줄 차지해 봅니다.
(**꽃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보고 계시죠? ^^)



어떻습니까?  먹음직스러워 보이나요?  



재료 : 닭봉 10 개,  진간장 5Ts, 조청쌀엿 3Ts,  설탕 1Ts, 물 3Ts, 후추 약간


만드는 법 :  1.  냄비에 닭봉 외의 모든 양념을 넣고 1분 정도 살짝 자글자글 끓인다.

                 2.  1의 냄비에 닭봉을 넣고 뚜껑을 덮어 익을 때까지 중불로 조린다.
  
                 3.  다 익었으면 뚜껑을 열고 가끔 뒤적여가며 소스가 걸죽해지고 윤기가 날 때까지 조린다.



정말 뿌듯하네요. ^---------------^
그런데, 진짜 간단하죠?  
간단할 뿐 아니라, 남녀노소에게 두루두루 무리 없는 맛이고, 식어도 맛 좋습니다.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쌀엿의 양을 조금 줄이실 수 있겠고,  
양념이 닭봉의 갯수를 2-3개 늘이셔도 될 정도로 살짝 넉넉한 양입니다.  
그리고 더 간단하게는....닭과 양념을 그냥 처음부터 동시에 넣고 하셔도 됩니다.

(간장양념이 들어가는 음식은 간장을 애벌끓인 후에 하는 것이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전에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어서....습관적으로 양념을 먼저 끓인답니다.  
이를테면 잡채도 그렇게 하는 편이죠)




두번째 사진은...  오늘 아이 유치원의 운동회에 싸가지고 간 김밥과 닭봉조림을 함께 찍어 본 컷입니다.
(그 바쁜 아침에 이거 사진찍는다고... 흐흐흐... 온 난리를 떨었더랬죠)

말이 애들 운동회였지... 엄마아빠들이 대부분의 순서에 참여하는 거라서....
안하던 달리기며 줄다리기며 장애물 넘기....등등 진짜 오랜만에 하고....(저 달리기 1등 했어요~)
허기져가지고는... 세 식구가 게눈 감추듯이 먹고 왔답니다. ^^

아.... 기분좋게 피곤하네요... 저녁은 어떻게 건너뛸까나 지금부터 연구 들어갑니다. ㅋㅋ  



꼬리 :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바닥이 저희집 마룻바닥이에요. (헤헤, 이건 살림돋보기에 올려야 하는데...그냥 올리는 김에..)
          너무 조금 보이지만 색은 아시겠죠? ^^


꼬리2 : 아래 리플 보시면 나오는데.... 간장이 위에 쓴대로 5Ts이었는지...하나 적은 4Ts이었는지....
           헷갈리고 있습니다.    한번 더 해보고.... 혹시 4Ts이 맞는 것 같으면... 수정할게요.
           으흑~ 죄송.... -.-;;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지
    '05.5.5 5:16 PM

    음하핫.. 제가 저작품을 먹어봤다는거 아닙니까...

    맛이요... 해보세요..기똥차요..^^

    나두 한번 해봐야쥥..

  • 2. 봄봄
    '05.5.5 5:19 PM - 삭제된댓글

    넘 맛있어 보여요.. ㅜㅜ

  • 3. 지지
    '05.5.5 5:21 PM

    근데.. 안피곤하세요?

    전 발바닥이 따끈한게... 노골노골하네요..
    고등학교 체육시간 이후로 몸을 날려보는게 얼마만인지..
    다시한번 아줌마됨을 실감한 날이었어요..ㅜ,.ㅡ

  • 4. J
    '05.5.5 5:41 PM

    지지님... ^^ 너무 조금 맛보셔서... 좀 넉넉히 해갈 것을......
    안피곤하기는 왜 안피곤하겠어요. 운동부족이라는 것을 온 몸으로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ㅠㅠ
    운동.... 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 남산 약수터에라도 같이 다닐까요? (행여나... -.-;;)

  • 5. 아라레
    '05.5.5 6:50 PM

    레시피 노트에 바로 적습니다.
    꼭 따라해 볼게요. 감사... ^^

  • 6. 어중간한와이푸
    '05.5.5 7:21 PM

    색감,윤기 쥑입니다.^^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스탈~~ 냄비 하나로 끝내기!
    저두 함 해 볼께요.

  • 7. 하늘
    '05.5.5 7:55 PM

    맛있어 보여요.

    게으른 엄마 하늘은 운동회날도 점심 사 먹었답니다. ㅠ.ㅠ

  • 8. 파란마음
    '05.5.5 8:18 PM

    저도 꿋꿋하게 다음주에 함 해볼까나....합니다~

  • 9. 안개꽃
    '05.5.5 8:23 PM

    기다리고 기다리던~ 레시피...^^^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해보고 후기 올릴께요....ㅎㅎㅎ..

  • 10. 안개꽃
    '05.5.5 9:55 PM

    J님.
    좀전에 해서 조카한테 갖다주고 왔어요.
    근데.. 전 어째 저 색깔이 안 나왔어요-.-
    조금 짠 듯 했고요.( 저희 집의 간장이 좀 짠듯..)
    아주 간단한 방법이고 맛있어서 자주 할 것 같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11. J
    '05.5.5 10:05 PM

    조청물엿을 어떤 색깔의 제품으로 하셨나요?
    간이 센데 색이 안 나왔다면, 간장보다 물엿 때문은 혹시 아니었을지.....
    엿처럼 갈색이 나는 것이었거든요, 제 경우엔.... 제품명이, '오뚜기 옛날 조청 쌀엿'이네요.
    여러 번 하시다 보면.... 나만의 양념공식을 얻으실 수 있으실거예요.

    올려드린 레시피....말씀드렸다시피 오늘 처음으로 계량해보고 적은 것인데....
    이제까지는 그냥 손의 감으로 해왔었거든요. (아마 20번 정도 해먹었던 것 같아요)
    근데, 워낙 많이 해본 것이었던데다가 간단해서... 눈대중으로 저렇게 계량해 넣고...
    에라, 모르겠다... 혹시 맛이 이상하게 나올지도 몰라...하고 만들었는데..
    다행히 늘 먹던 그 맛이었어요. ^^

    근데, 짜다고 하시니까.... 혹시...간장이 4스푼이 아니었던가....잠시 헷갈립니다.
    (간장 세어 넣으면서.... 딴짓 하느라...잠시 엇?몇 숟가락 넣었지...했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어쩜 한 스푼의 오차가 있었는지도.... ㅠㅠ )

    다음엔 한번 4스푼으로 해 보시겠어요? -.-;;
    저도 그렇게 해 보고 그게 적당한 간이 나오면...레시피 수정해야겠네요... 으흑... 이렇게 대책없을데가...ㅠㅠ

  • 12. 아라엄마
    '05.5.5 11:25 PM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었더랬는데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

  • 13. 돼지용
    '05.5.6 12:21 AM

    주말 메뉴로 낙찰입니다.
    고맙습니다. ^^

  • 14. 프로방스
    '05.5.6 12:47 AM

    저같은 귀차니스트들에게 눈이 번쩍 뜨일 요리네요.
    맛있어보여요.

  • 15. 황수경
    '05.5.6 5:54 AM

    혹시 계량스푼이 아니고 밥숟가락으로 하신건 아니실지요? 짜시다고 하시니깐...^^;;;

  • 16. J
    '05.5.6 8:41 AM

    제 계량을 계량스푼으로 한 것은 맞아요. ^^
    언제 어디서 생겼는지 저도 모르는 계량스푼이 있기는 해서...
    하지만, 비율만 맞추면 되니까(사실 비율 잘 안 맞아도 별로 큰 탈 없어요 ^^;;) 어떤 숟가락으로 계량하셔도 마찬가지죠 뭐.
    대량으로 할 땐, 아예 컵으로 비율만 맞추면 되고요. 언제 한 스푼씩 떠 넣고 있겠어요. 하하

  • 17. 안개꽃
    '05.5.6 9:02 AM

    J님..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제껀 그냥 물엿이였어요.-.-
    어제 제가 만들어 조카들 갖다주고 남은 4개를 남편이 먹더니 맛있다고.. 잘 먹더군요.
    담번엔 할때는 키톡에 올릴 수 있도록 ....어젠껀 사진이 엉망이여서 못 올리겠네요.

  • 18. 파인
    '05.5.6 10:11 AM

    정말 간단하면서도 군침도네요.
    레시피접수 들어갑니다^^

  • 19. 코코샤넬
    '05.5.6 12:57 PM

    키톡 데뷔를 축하드려요 짝짝짝 ~~!!!
    계량.. 그거이 정말 어려운 겁니다.
    저도 병째 막 들이붓는 스타일인데 방가방가 하하하

  • 20. 나라
    '05.5.7 1:52 AM

    닭봉 말고 닭 토막 내서 넣어도 괜찮을까요? 집의 재료가 닭 한마리라서요.
    아무튼 너무 맛있게 보이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꼭 해보고 싶어요.

  • 21. 맘은왕비
    '05.5.7 2:16 AM

    넘 맛있겠네요.
    닭날개만 사서 튀겨 먹었는데 요번엔 닭봉을 사서 요렇게 해 먹어야겠네요.
    쉽고 간단한 레시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2. J
    '05.5.7 2:50 PM

    꼭 진한 색깔이 나와야하는 것은 아니니까(어떨 땐 너무 시커멓기도 하거든요)...
    밝은 색이 좋으시면 오히려 색없는 물엿이 나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나라님...
    제가 여지껏 닭봉과 북채(다리)로만 항상 하다가...
    저번에 아이 견학도시락 쌀 적에 먹기 편하게 꼬치 형태로 만들어주느라
    닭안심을 사다가 해 본적이 한번 있었는데요....
    닭봉이나 다릿살처럼 쫄깃한 맛이 없더군요. 좀 푸석하달까......

    양념이 단순하고... 닭찜이나 닭매운찜(도리탕)처럼 갖은 양념과 부재료에 폭폭 익혀내는 방식이 아니라 그런지....
    부위별로.... 맛의 차이가 조금 뚜렷이 나는 것 같아요.
    제가 닭한마리 전체로 해 본 적이 없어서 확실한 답변은 되지 않겠지만.....
    닭봉이나..북채로만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ㅋㅋ샤넬님...반가워요.. 들이붓는 스타일....
    제가 원래 숫자에 몹시 약하기도 합니다만...음식할 때에도 계량이라는 게 없네요. ^^;;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세계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계량....해야한다는데...... 음냐~

  • 23. 나라
    '05.5.7 6:38 PM

    네.. 닭봉으로 구입해서 꼭~ 해야겠습니다. 빨리하고픈디...

  • 24. 이은영
    '05.5.7 8:57 PM

    오늘 저녁 해먹었어요....레서피가 너무 간단해서 맛이 날까 솔직히 약간 걱정도 됐는데 넘 맛있네요!!!
    이렇게 쉬운 닭요리가 있다니....감사해요 .앞으로 자주 해먹게 될 것 같은 예감!

  • 25. J
    '05.5.8 6:34 PM

    워낙 간단해서 벌써 해 보신 분들이 계시는군요... ^^ 맛있으셨다니...다행...
    진짜 손쉬운 데에 비해서 맛있죠. 과정을 못 본 사람은 무슨 근사한 요리인 줄로 알거든요. ㅋㅋ

    근데, 이은영님... 위의 레시피대로 하셨는데 짜지 않으셨나요?
    지금, 간장의 양이 좀 헷갈리고 있어서.... 혹시 줄여서 하셨는지..그대로 하셨는지...궁금합니다. ^^

  • 26. 취미가 요리
    '06.9.10 12:22 AM

    오늘 했는데 인기가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물을 더 부으면 확실하게 익습니다.

  • 27. 끈달린운동화
    '17.2.5 12:05 PM

    인증, 정말 초간단 맛나요. 스크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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