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올리브오일 이용해서 요리하기

| 조회수 : 4,349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3-23 17:28:48
올리브 오일은 여러 요리 중에 가장 메인이 되는 요리에 쓸 수도 있고, 정성스레 준비된 사이드 디쉬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는 요리할 때 거의 항상 동물성 지방 대신 올리브 오일을 사용합니다. 올리브 오일은 음식 재료의 자체의 맛을 내면서도 음식의 맛을 훨씬 더 돋우어 줍니다.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1. 올리브 오일을 넣어 요리할때  
올리브 오일은 열전도가 느리기 때문에 저온으로 장시간 요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이(roasting 또는 양념을 발라 굽는 basting)에 가장 적합한 오일 중 하나입니다. 뜨거운 요리, 그러니까 튀김이나 브라우닝, 스튜, 구이(roast), 소스와 라구(고기,야채를 넣는 일종의 스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면 음식의 맛이 약간 변할 수도 있는데, 재료 고유의 맛을 극대화하면서도 올리브 특유의 향(aroma)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올리브 오일의 지방산의 구조는 높은 온도에서도 매우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2. 올리브 오일을 드레싱이나 소스에 직접 이용할때
샐러드의 드레싱이나 토핑, 빵 토스트, 미네스트로니(minestrone: 진한 스프), 제노비제 스타일 마늘과 토마토 소스, 마요네즈, 육류 또는 생선요리의 소스 등 올리브 오일은 어떤 요리에도 다 잘 어울립니다.  

3. 올리브오일 맛있게 즐기기  
빵에 올리브 오일과 소금, 후추를 같이 곁들여 내면 간단한 전채 요리 완성.
소금 후추 간이 들어간 올리브 오일에 빵을 찍어 드셔 보세요.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넛트 종류를 볶아(saute) 낸 다음 그 위에 소금을 살살 뿌려보세요. 정말 특이하고도 맛있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쇠고기/돼지고기나 닭고기를 팬에서 굽거나(broiling) 로스트할 때 올리브 오일을 발라서 구우면 요리 과정에서 육즙이 말라 없어지는 것을 방지해주어 더욱 맛있는 요리가 되도록 해줍니다. 버터를 이용해서 조리할 때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리브 오일을 섞어서 같이 조리하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뽈렌
    '05.3.23 5:42 PM

    올리브오일의 발화점은 220도로 일반식용유(160-180도)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구이나 조림을 할때 이로운 점이 많다고 합니다.
    생선은 고온에서 짧은 시간에 익혀야 살도 으스러지지 않고 맛도 좋은데, 올리브오일은 발화점이 높아 빠른 시간안에 익혀주면서 타지 않게 해줍니다. 또한 튀김이나 부침을 할때도 재료가 기름을 훨씬 덜 먹어 느끼하지 않고 바삭바삭하게 조리할수 있습니다. 새우, 오징어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재료를 요리할때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면 콜레스테롤 흡수율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올리브오일에는 천연산화방지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번 사용했다 하더라도 걸러서 최대 일곱번까지 다시 쓸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곁들이면 채소표면에 코팅막을 형성해 신선도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아삭아삭한 맛을 그대로 즐길수 있다고 합니다.

  • 2. 호호아줌마
    '05.3.23 5:51 PM

    이태리사람들은 빵에다 쨈바르듯이, 발라먹기도한답니다
    물론, 맛있구요
    (빵은 꼭 바케트처럼 딱딱한 빵이여야함)

  • 3. setclock
    '05.3.23 5:52 PM

    저두 집에 식용유를 없애고 올리브 오일과 포도씨 오일 2가지로 사용하고있죠.
    부침같은것은 확실히 올리브 오일로 하면 바삭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좋구요, 괜히 건강해 지는 기분이 들어서 더 좋답니다.
    값은 좀 비싸지만 식용유 대신 올리브 오일로 바꿔 보세요~

  • 4. 다희누리
    '05.3.23 6:09 PM

    올리브오일에 발사믹식초 발라서 먹어도 맛난데 ..스페인은 아무리 허름한 식당도 이 두개는 기본으로 갖춰 놓고 먹더라구요 전 이제야 그맛을 알아서 먹고 있네요 ^^*

  • 5. 바람처럼
    '05.3.23 9:17 PM

    전 근데 올리브오일 냄새가 영...
    그거 적응해야 웰빙을 할터인디...

  • 6. 오은정
    '05.3.23 11:25 PM

    제가 듣기론 올리브오일은 높은 온도에선 탄다고하던데 그래서 튀김엔 안맞는다고 들었던것 같은데...아니엿나요?

  • 7. 분홍고양이
    '05.3.24 2:11 PM

    저 가져갈께용~~~~~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2,390 5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4 챌시 2025.11.02 5,724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2 김명진 2025.10.29 4,657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341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369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9 르플로스 2025.10.26 4,056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5,968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344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7,810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459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467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073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4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387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798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20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03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37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595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297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16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38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08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39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196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19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764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09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