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포기끝에 만들어진 초코식빵.^^(사진있습니당...^^)

| 조회수 : 2,808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3-16 02:30:07
아까부터 질문 계속 올리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식빵만들기 들어갔거든요..
문제는 발효가....지금까지 발효빵 몇가지 해봤지만..제대로 제맘에 들만큼의 보드라운 질감은 찾아볼수가 없었거든요..속이 약간 부드러운가 싶으면, 겉이 너무 질기고 딱딱하다던지...

아니나 다를까..1차발효부터가 심상치 않더라구요..1시간 좀 넘게 두었는데도, 2배정도기껏 부풀었나..??
그것도 옆으로요..ㅠ.ㅠ
그래도 그냥 해보자 싶어 휴지기 주고, 성형하고, 다시 2차발효...
그런데..이 세덩어리중에 왜 한덩어리만 유독 커지고 부푸는지...나머지는 약간만 더 부푼상태...

이번에도 실패구먼..하면서 포기반 혹시나 반.....오븐에 넣었는데..
어머나..이건 지금까지 제가 만든 발효빵과는 차원이(?) 틀린거예요..
빵겉면도 너무 얇고 바삭한게...ㅋㅋㅋ

레시피가 좋았는지....^^ 이곳 키톡에 올라온 초코식빵 레시피를 모아모아 짜집기 하였답니다.
역시 82님들 너무 좋아요~~


여하튼..기대하면 실망이 크고, 포기하니 즐거움이 가득이네요..^^

이 야밤에 신랑 식빵 기다리다, 지쳐자고, 저만 혼자 신나서, 몇점 뜯어먹기전에 사진 찍고 달밤에 생쇼~~한번 했습니다...발효빵 성공다운 성공인거 같아...그래도 좋습니다..ㅋㅋ












성형할때, 제가 페이스튜리같은 질감을 좋아해서, 어딘가에서 찾아찾아 본 3절접기의 과정샷을 보고
이건 페이스튜리종류의 빵은 아니지만, 좀 많이 3절접기를 3번인가 했더니..더 질감이 좋은거 같아요..

발효빵할때, 3절접기를 하고 또 밀대로 밀어서 또해주고 하면...아무래도 결이 더 살아나나봐요..

^^

사진기가 색상균형이 안맞아서 색감은 영....ㅠ.ㅠ^^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변태
    '05.3.16 2:40 AM

    엑박이네여ㅠㅠ

  • 2. 미스티
    '05.3.16 2:44 AM

    X박스요...ㅋ
    저도 안보여요..네이버에서 불러오면 사진이 안뜨는것 같드라구요.

  • 3. 미스티
    '05.3.16 3:49 AM

    이젠보입니다^^
    이게바로 솜살 식빵이죠? 닭고기처럼 찢어진다는..
    아주 맛있어보여요.

  • 4. 미스마플
    '05.3.16 4:07 AM

    잘 보이고.. 또 맛있어 보입니다..

  • 5. silver beauty
    '05.3.16 5:25 AM

    우왕~진짜 맛있어보여요. 저는 발효빵은 포기했어요. 베이글, 야채빵 해봤는데 영 부풀지도 않고...
    부러워요~

  • 6. 지야
    '05.3.16 10:27 AM

    저도 전에 쵸코빵 해본적 있는데 (쵸코렛 중탕하고 쵸코우유 넣는거..맞죠?) 생각보다 쵸코맛이 안나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너무 실망했는데~
    전 쵸코렛 넘 좋아해서 달게 쵸코맛나는걸 원했거든요~ ㅋㅋ 이건 어떤가요? ^^

  • 7. 이뿌지오~
    '05.3.16 10:47 AM

    전 너무 단거는 잘 못먹어서요..그리고 살때문에..^^;; 그런데도, 달달하니 맛있어요..쫄깃하고 부드럽네요..굽자마자의 상태는 겉은 약간 바삭거리면서 부드럽구요 속도 아주 푹고운 닭살처럼 부드럽구요..다음날 일어나서 밀페용기에 보관했던 남은 식빵을 먹어보니, 시중에서 파는 식빵처럼 쫄깃거리네요..빵겉표면두요..^^ 그리고 삼절접기를 많이해서인가..확실히 빵속이 결이 살아있는거 같아요..

  • 8. 청포도
    '05.3.16 4:28 PM

    발효빵 몇번 해 봤는데 계속 실패였어요.
    그 ~ 런~ 데......
    이뿌지오님이 전에 올려놓으신 발효과정을 보고 또 보고 완전 외워서
    발효빵 성공했지요.
    회사에서 다들 맛나다고 난리가 났죠.....호호호...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초코식빵 성공도 축하드리고요.

  • 9. 하얀민들레
    '05.3.16 6:53 PM

    맨위에 사진 고기 같아요..ㅋㅋ= 3=3=3

  • 10. 이뿌지오~
    '05.3.16 7:17 PM

    오늘 하루종일 방 하나 청소하는데 허비하고 지금 들어와보네요..^^
    청포도님..그러셨나요? ㅎㅎ...저도 초보수준이라서 이리저리 찾아헤매다가 과정샷이 너무 마음에 들길래..이곳에도 발효빵에 대해 애먹고 있는 분들 많으신거 같아서 같이 올려본건데..^^ 도움되셨다니..너무 기뻐요...축하말씀도 감사함다~
    하얀민들레님...^^ 그쵸..고기 같죠...
    음...실물과 또 다르게, 사진에 저렇게 나왔길래..딱 드는 생각이..."코끼리"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으헤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살구버찌 2025.12.01 76 0
41136 명왕성의 김장 2 소년공원 2025.12.01 1,008 0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8 띠동이 2025.11.26 4,775 3
41134 어쩌다 제주도 3 juju 2025.11.25 3,678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19 andyqueen 2025.11.21 7,517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6,045 1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6,447 3
41130 내 곁의 가을. 10 진현 2025.11.16 4,961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4 발상의 전환 2025.11.15 7,356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5,419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5,492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446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6 챌시 2025.11.02 9,362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6,951 3
41123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712 4
41122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3 juju 2025.10.26 5,661 5
41121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5 르플로스 2025.10.26 5,776 4
41120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977 7
41119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6,028 7
41118 우엉요리 13 박다윤 2025.10.16 9,225 7
41117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735 6
41116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6,234 11
41115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9,852 8
41114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298 3
41113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589 2
41112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951 5
41111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626 5
41110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43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