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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외할머니 생신 선물 - 약식 ^^

| 조회수 : 3,75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2-14 08:28:08

드디어 드디어 약식을 만들었어요~ ^^
외할머니 생신 선물로 만들어 봤쥐요..
이거 만들려고 여기저기서 찾은 레시피만도 무지 많다는.... ㅎㅎ
설탕 양이나 물 양, 간장 양 등이 다 틀려서 나름대로 비율로 계산도 해보고 포스트 덧글도 확인하면서 만든 진짜진짜 열심히 만든 약식이지요..
울 할머니 너~~무 좋아하셨구여~
엄마도 이모도 기특하다고 맛있다고 칭찬해주셨죠 ^^


수정이의 약식 레시피 올려 봅! 시다~

찹쌀은 토욜 아침 출근할 때 불리기 시작했으니깐... 음 7시간 정도 불린 것 같구여
양은 4컵.. 한 컵 양을 저울에 재보니깐 200g 남짓 되더라구여~ 그러니깐 총양은 800g 정도겠죠..
불린 찹쌀을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두고
대추 20개, 밤 19개 - 깐밤을 샀더니 한 팩이 19개라서 이만큼 썼어요 ^^
은행도 있어서 은행 20개, 잣 2스푼, 건포도 2스푼 넣었구여
밤은 4등분으로 잘라서 준비하고..
대추는 돌려깎기 해서 고명용으로 쓸 4개는 돌돌말아서 랩으로 싸두고
나머지는 채썰듯이 썰어서 준비해두고.. 대추씨는 물 2컵 붓고 끓였죠
대추씨만 끓였더니 생각한 만큼 색이 안나서 대추 3개 정도 더 넣고 끓이니깐 약하게 색이 나더라구여~
근데 물은 2컵을 넣었는데 한참 끓여서인지 한컵 정도 분량 밖에 안 되더라구여~
암튼 대추씨 끓인물에 흑설탕 살살 담아서 1컵 반.. 150g을 녹여주고
간장 3스푼, 참기름 3스푼, 소금 1/2스푼, 계피가루 1스푼 넣고 물도 한컵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전기밥솥 내솥에 물 빼둔 찹쌀과 밤 대추 은행 잣 건포도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죠~
이 때 물 양 때문에 고민을 했는데 찹쌀 위로 물이 하나도 안 올라오는게 아무래도 적을 것 같아서 반컵 추가했어요~
그러니깐 물은 총 2컵 반이 들어간 셈이죠..
백미고압으로 취사 한 번이면 약식이 완성되는거죠~ ^^

아까 고명용으로 말아둔 대추를 얇게 썰면 꽃모양 비슷하게 나오죠~
이 대추랑 잣을 약간의 꿀에 재워놓고
약식을 살짝 식혀서 모양내고 대추랑 잣으로 장식하면 모양도 예쁘죠..

찹쌀 4컵으로 사진처럼 한 상자 나오고.. 은박 도시락으로 꾹꾹 눌러담아서 2개 나오고
한공기 정도 더 나왔어여~
상자 포장한건 할머니 선물로 드리고
은박 도시락 한 개는 이모드리고 한 개는 울 외가 식구들 저녁 먹을 때 후식으로 먹었고
한공기는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중이랍니다~~

색은 흑설탕을 썼는데도 생각만큼 진하지 않았는데 카라멜소스를 쓰면 색이 진하게 나온다고 하네요..
흑설탕 150g 들어갔는데 조금 더 들어가도 달지 않을 것 같구여..
간장하고 소금양은 딱 맞은 것 같아요~
대추물 끓일 때 물 양을 넉넉하게 잡아서 이 물로 밥을 하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다음엔 만들어서 울 어머님 드려야겠어여~~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5.2.14 10:51 AM

    할머님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네요...

  • 2. 닭소녀
    '05.2.14 12:27 PM - 삭제된댓글

    예뻐요~~ 전, 정월대보름날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 3. 선화공주
    '05.2.14 12:44 PM

    하트모양 컵이 넘 사랑스럽네요...님의 마음을 대변하듯...^^*

  • 4. 고소미
    '05.2.14 8:56 PM

    역시 수정님!!! ^^

  • 5. 문수정
    '05.2.15 4:46 PM

    할머니 너무 좋아셔서 제가 더 좋았어여~ ^^
    닭소녀님 성공 하시길!!
    하트모양 컵 이마트서 보이길래 낼름 샀었는데 유용하게 잘 썼죠~
    고소미님 역시란 말에 부담 팍팍 느껴지는데요~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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