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가 후진 관계로 사진이 넘 뿌옇게 나왔네여TT
첨으로 초콜릿을 만들어 봤어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초콜릿을 성형했다고 해야하나요?
방산시장에서 다크 초콜릿 덩어리 사다가 중탕해서
몰드판에 부어 피스타치오 한알 넣고 굳혔으니 머 제가 따로 솜씨 부린건 없내요
넘 쉬워요.
이건 우리집 간큰 @의 발렌타인데이용 초콜릿입니다.
요즘은 뭐가 맘에 안드는지 조금만 기분이 나쁘면 확~ 화를내면서
삐짐!을 합니다.
아 이럴땐 정말 황당합니다.
다큰 남자가 삐져서 말안하고 있으면 거 답답함보다 깝깝한게 맞다고 해야겠네요.
그런데 뭐가 이쁘다고 이런 초콜릿을 만들어 주는지..
아마 이 초콜릿을 받아도 내가 만들었다고 말해도 그냥 '그렇나' 정도 일겁니다.
놀라운듯이 아니 연기라도 아주 감동했다는 그런 제스처라도 해주면
좀 신나겠는데....
만들어주면서 이런걸 바라는 제가 바보입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콜릿
커피러버 |
조회수 : 2,488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5-02-12 0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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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엉클티티
'05.2.12 9:43 AM사진기.....아....중딩때 사진기를 선물 받고 기리기리 좋아 날 뛰던 생각이 납니다....
다음 카메라 사러 갈 땐 꼭 "디지털사진기 주세요"라고 해야겠습니다....
이맘때 쵸코렛....크.....간큰골뱅이님.....추카....ㅋㅋㅋ2. 강아지똥
'05.2.12 9:54 AM요것 받으시고 남편분의 기분이 확~풀렸으면 하네요~
분명 기뻐할꺼에요..^^3. 커피러버
'05.2.12 12:16 PM엉클티티님 간큰 골뱅이 넘 멋진 표현같네요.
간큰 남자란 뜻이었는데 골뱅이 란 표현이 더 잼나네요.
앞으로 간큰 골뱅이로 임명합니다.~
강아지똥님 이 초콜릿으로 기분 확~풀릴 골뱅이가 아니지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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