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저녁 - 떡갈비 스테이크, 딸기타르트

[orange]

아들에게 뭐 해줄까... 그랬더니 크림스프 랍니다....
저희 아들 건더기 들어간 스프도 안 먹고
오** 표 크림스프 좋아하거든요... ^^;


촌시런 입맛을 가진 아들을 위한 떡갈비 스테이크...
달달한 소스 얹어 먹었습니다.... -_-;;

저는 크림치즈를 넣고 굽고 싶었으나 역시 치즈를 안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커스터드 크림 얹은 딸기 타르트 먹었습니다....

떡갈비 스테이크는 갈비살 다져서 양파, 느타리(전자렌지 살짝 돌렸습니다.)
파, 마늘 다진 것 넣고 잣가루, 깨소금도 솔솔.. 맛간장, 후추, 참기름 넣어 잘 치대줍니다.
저는 간을 잘 못 맞추기 때문에 조금 떼어 구워서 먹어봅니다... ^^
소스는 케첩, 우스터소스, 설탕, 칠리소스 섞어 전자렌지에 데웠구요...

샐러드는 요새 많이 나오는 햇순 샐러드....
잎이 작고 야들야들해서 요새 즐겨 먹습니다.
베이비 샐러드도 팔았었는데 이건 잠깐 나오고 마네요....
새싹과 햇순의 중간 크기였거든요... 이건 더 귀여웠는데....

딸기타르트의 타르트 반죽과 커스터드 크림은 김영모 선생님 레시피로 했어요.
쇼트닝이 들어가 더 바삭한 것 같아서요....
딸기 얹고 미로와(윤택제) 발라줬습니다....

<딸기 타르트>

타르트 반죽 : 버터 120g, 쇼트닝 60g, 설탕 44g, 달걀 1/2개, 달걀노른자 1/2개,
                   박력분 310g, 바닐라가루 4g(저는 바닐라 설탕으로..)

버터, 쇼트닝, 밀가루(체에 두 번 칩니다.) 섞어 비벼 줍니다.
보슬보슬해지면 설탕을 넣고 섞어요.
달걀 넣고 섞어서 반죽이 뭉쳐지면 비닐에 싸서 넓게 펴서 냉장고에 3시간 둡니다.
끈기가 생기지 않게 가볍게 밀어 타르트 틀에 얹어서
180도 오븐 예열한 뒤 30분 정도 구워 줍니다.
오븐 상태에 따라 색을 봐 가며 구워 주세요.
구운 뒤 차갑게 식혀 둡니다.

커스터드 크림 : 우유 500cc, 바닐라향 약간, 버터 25g, 박력분 45g, 설탕 100g, 달걀 노른자 4개

우유를 따끈하게 데운 뒤 실온버터(말랑말랑한 상태) 넣고 녹입니다.
끓기 직전에 불을 끕니다.
다른 보울에 박력분, 설탕을 체에 내리고 멍울 풀어 준 달걀노른자를 2-3번에 나눠 넣고
섞어 줍니다.
따뜻하게 데운 우류를 조금씩 넣어 섞어 줍니다. (거품기로)
체에 걸러준 뒤 불에 올려 끓여 줍니다.(풀 쑤는 것 같아요)
팍팍 끓인 다음엔 찬물에 얹어 고루 저어서 빨리 식힙니다.(세균 번식 방지라네요)
식은 뒤 깨끗한 볼에 담아 랩을 크림에 밀착되도록 덮어 냉장 보관합니다.(크림이 마르지 않도록)

타르트 껍질과 크림이 식으면 크림을 바르고 딸기를 얹습니다.
윤택제를 발라 주거나 슈가파우더를 뿌립니다.

[cook엔조이♬]

어머, 너무 맛있어보여요.
타르트가 너무 예뻐요.
떡갈비 스테이크 아이가 정말 좋아하겠네요...^^

[유경맘]

흑흑 넘 맛나 보여여..
전 팥죽 한그릇으로 저녁 때웠는데..

[소머즈]

오** 스프 정말 오랫만이네요...
나도 한번 끓여 먹어 봐야지...

타르트 딸기 너무 먹고싶어요~

[기쁨이네]

orang님 댁에 가서 성탄을 보내야하는건데... ....
ㅎㅎㅎ
아드님이 너무너무 좋아했겠어요.^^
떡갈비 스테이크~
와우 이름만 들어도 전 행복하네요.^^
해피 해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cinema]

떡갈비..넘 먹고 싶어요~
타르트도 이쁘구...
얼마나 좋아했을까요...레시피 기다릴께요..^^

오렌지님도 해피한 크리스마스보네세요..

[폴라]

외국사람한테 '참하다'는 우리말을 가르쳐야 한다면...

orange님 요리를 보여 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이은경]

딸기타르타르 레시피좀 올료주세요
저기 따기위에 설탕인지 흰가로 뿌려놓은것 봤는데
더 먹음직스러웠어요

[orange]

에궁... 폴라님~ 민망.... 감사합니다... ^^

cinema님~ 감사합니다... 휴일 잘 보내고 계시죠?? ^^*

기쁨이네님~ 그 아들이 학원에서 파티했다고 별로 안 반가워하더라구요... ㅎㅎ
기쁨이네님도 따님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지요.... 따님들 좀 빌려주세요... ^^

소머즈님~ 그 스프 끓일 때면 옛날 생각 나요... 촌시런 아들 덕에 어릴 때 생각 잠깐 해봤습니다.... ^^

유경맘님~ 같이 드시자고 하고 싶어요...

cook앤조이님~ 감사합니다.... 타르트.. 어려운 케잌 대신 대타로 낙점된 넘이라지요... ㅎㅎ

[헤르미온느]

오렌지님처럼 정갈한 음식들^^
딸기 타르트 넘 예뻐요. 딸기 킬러 남편에게 보여주면 절대 안되겠당...ㅋㅋ...

[김혜경]

오렌지님..제과점 차리세용...너무 맛있어 보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