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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들과 함께한 주말의 쿠킹클래스 - 녹차머핀

| 조회수 : 2,092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2-05 14:04:03

울 큰아들(5살)이 며칠전에 유치원에서 김장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김장 담궈서 반포기 가져왔더만요..
먹어보니 짜기만 짜고 니맛도 내맛도 아니더라구용..
그.런.데...
그날 이후 끼니때마다 그 김장을 찾는겁니다..
한끼도 안빼구요..
이런~
짜기만 하고 맛없다고 아무리 말려도 안듣고 맛있답니다..
음~~ 그래??
오늘은 엄마랑 빵을 만들자..
아이들에게 밀가루 체에 치는거 도와달라고 하고.. 섞는것두 도와줘.. 엄마 힘들어서 몬하겠어 같이 하자..
너무 너무 좋아하는거 있죠.. 몰랐네요.. 이런거 좋아하는지..
다 섞어서 위에 아몬드랑 초코칩 올리라고 했더니 아주 좋아 죽습니다..
진작에 좀 시켜줄걸..
이제 주말마다 쿠킹클래스 운영하려구요..
하고 싶은 일을 시키니까 군소리없이 말두 잘듣고 얼마나 조용하고 좋던쥐..
나중에 치우는게 좀 한심스럽긴 하지만..
그래두 아주 만족이예요..
지들이 한거라고 두개씩이나 먹고..
저희 아이들은 한식만 좋아하거든요.. 빵은 잘 안먹어요.. 어쩌다 한개나 먹지..
맛있다고 우유에다가 주는대로 홀랑 다 먹어치우네요..
아.. 담주는 뭘 같이 해볼까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린님 레시피 사용했어요..

* 녹차머핀 *
박력분 250g..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녹차가루 1큰술.. 무염버터 100g.. 설탕 130g.. 소금 4분의 1작은술.. 계란 2개.. 우유 120cc..

1.. 볼에 버터를 넣고 크림색이 날때까지 저어준다.. 중간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돌려준다..

2.. 계란을 풀어서 2~3회에 걸쳐 넣어준다..

3.. 체에 쳐둔 가루류를 넣되 우유와 번갈아가며 넣는다.. 순서를 가루로 시작해서 가루로 끝나게 해준다..

4.. 머핀틀에 넣고 예열한 오븐에 넣는다.. 180도에서 약 20분 굽는다..

전 저 레서피의 절반만 했어요.. 그럼 6구틀 딱 6개 나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씨
    '04.12.5 2:54 PM

    20개월된 아들녀석이 드롱기 가르키며,,, 빵,,빵,,,외치는 바람에,,
    아침 7시부터,, 머핀굽고,,,
    뭔지는 모르지만,, 자기도 하겠다고,,의자가지고와,,보는 모습을 보면 내심 뿌듯했는데,,,
    브라운아이즈님의 아들처럼,, 좀더 크면 심부름도 하겠죠,,,
    조~~기,,,,예쁜 유산지는 어디선 구입을 하셨나요????

  • 2. 홍차새댁
    '04.12.5 3:09 PM

    브라운아이즈님댁에도 또한명의 제이미 올리버가 있네요 ^^

  • 3. 브라운아이즈
    '04.12.5 3:11 PM

    요리퀸님 맛이요.. 전 녹차맛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녹차맛이 아주 많이 나서 좋았어요.. 나뚜* 그린티 아이스크림 먹는것처럼요..
    어른들은 단맛나는 머핀보단 이 맛을 더 좋아할듯 싶구요..
    이 레시피대로 하니까 아주 달진 않아서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는 단맛이 나니까 괜찮은거 같아요..
    미씨님.. 울 작은 아들이 4살인데요.. 시키는대로 아주 잘해요.. 내년쯤이면 잘할거예요..
    그리고 유산지는요.. 엘지마트에서 구입했어요.. 저거 또 사야하는데 예쁜거 어디가면 살수 있으려나..

  • 4. 선화공주
    '04.12.6 11:43 AM

    하하하..아이들이 자신이 만든것에 많은 애착을 가지지요^^
    매주 열릴 "쿠킹클래스"에 저두 참석하고 싶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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