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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엔지니어님의 불닭 따라하기

| 조회수 : 3,393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2-02 01:19:40
엔지니어님 불닭보고 주말에 해먹어야지 했는데 오늘 마트 간 김에 유혹을 못참고 닭을 집어왔네요.

올려주신 레시피에서 청양고추만 빼고 했어요. 근데도 저희 집 마른 고추가 워낙 매운 것인지 엄청 매콤하더라구요. 소금양을 조절에 좀 실패해서 간이 좀 싱거웠지만 양념이 정말 기막히게 맛있어요.
워낙 사서 먹는 강한 양념에 길들여 있다보니 매운맛 빼고는 양념이 그다지 강하지 않아서 손이 자꾸 가더라구요. 다음 번에는 좀 더 우리가족 입맛에 맞게 약간 조절해서 또 시도해보려구요.
(그러다 망치지 싶지만.....)

마지막에 그릴에 넣어서 익혀주는데 와~ 냄새 끝내주던대요? ^^
엔지니어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거~의 닭 배달 시켜먹을 일 없을거 같네요.
생강과자 (joonjun73)

대전 사는 32살 주부입니다. 5살, 3살 아들을 두고 있구요, 요리에 관심은 많으나 지지리도 솜씨가 없는...주부에요. 맛있는거 먹는 것도 좋아하..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미남
    '04.12.2 5:35 AM

    앗! 불닭이다.
    저도 오늘 저녁 식사 대신에 해 볼까 싶어요.
    오븐이 없어서 석쇠에 호일 놓고 구울려고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며칠 전 엔지니어님식 닭튀김했는데 양념이 잘 안맞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기름 끓는모양과 소리가 느껴지지 않길래 계속 기름을 달구었더니 나중에는 연기가 나더라구요.
    전분도 많이 뭍혀지니까 하루가 지났는데도 딱딱 그 자체더라구요.
    오늘은 제발 성공했으면 좋겠네....
    에고 오늘은 양념을 어떻게 맞추나.

  • 2. 비니드림
    '04.12.2 11:42 AM

    ㅎㅎ 82덕에 불닭집 장사 안되면 우짜죠? 다들 이렇게 맛나게 해드시니...
    나중에 손님 오실때 꼭 해봐야할 목록 1호로 지정! 들어갑니다.

  • 3. 정말 미남
    '04.12.2 7:41 PM

    조금 전 불닭 만들었는데요.
    소스맛을 보니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왠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고추장 1작은술, 간장1큰술, 설탕, 생강,마른 고추를 2개를 더 놓고 다시 양념장을 만들어 보충했습니다.
    한결 맛이 좋더군요.
    입 짧은 우리 아이들도 잘 먹고요.
    먹이면서 '엄마 요리 잘하지?'라고 물었더니 아들이'부라보'했습니다.
    82쿡 알고 난 뒤 제가 실습기간(?)을 좀 가졌고, 인간쥐(?) 노릇을 시켰더니 컴퓨터 비빌번호를 바꿔야 한다고 아빠에게 건의하더니 이젠 아니가 봅니다.
    그런데 남편에겐 뭐 줘야 하나요?
    아이들이 다 먹어버렸으니....

    참 호일에 하니 불편한 점은 양념이 타고, 호일에 많은 양념이 묻어버리는 것이네요.
    아무래도 드롱기 하나 구입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 4. 생강과자
    '04.12.2 8:17 PM

    아...그렇군요.
    저도 약간의 간이 더 있고, 단맛이 좀 더 보충되면 정말 사먹는거 뺨치겠다 싶었거든요.
    엔지니어님의 레시피상의 양념이 그 자체로는 진짜 맛있는데 닭이 간이 안되어 있으니까 깊은 맛이 좀 아쉬웠거든요.
    정말 미남이 감사해요.
    저도 또 try 해볼께요. ^^

    실습기간과 인간쥐....진짜 공감합니다.하하하...
    레시피의 내재화를 위해 꼭 거쳐야할 과정이죠.

  • 5. 정말 미남
    '04.12.2 10:25 PM

    남편에겐 남은 양념 맛만 보게 하였더니 고추 기름을 넣는 것이 좋겠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도 양념맛이 매콤하게 될 것 같네요.
    (히 며칠 전 엔지니어님 레시피대로 해서 냉장고에 이쁘게 보관되어 있지용. 아 이 뿌듯함.)
    못 먹인 남편을 위해 토요일엔 닭날개만 가지고 고추기름 넣어서 만들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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