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2쿡 홈피 새단장 축하드려요...^^ (뒷북이죠? 늦었습니다..)

| 조회수 : 2,04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29 07:19:06
미국추석이라고 해서 미국식으로 치즈케익과 각종 컵케익을 만들었습니다.
때마침 82쿡 홈피도 새단장햇으니 축하케익으로 받아주세요..^^
제가 영어 배우는 어학센터 선생님들과 신랑 아는 분들께 쫙 돌리려고 좀 많은 양을 구웠네요.

여기선 김치가 떨어졌다고 바로 사서 담기 보다는 배추가 생기면 김치를 담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아는 분이 몸통만한 배추를 갑자기 주셔서 갑자기 김치까지 담그느라고 넘 바빴네요..
치즈케익...
방법은 다들 알고 계시죠? 제가 만들 정도면 엄청 쉬운게 틀림없어요.^^



설탕을 레시피만큼 넣어서 좀 달았던 케익...
오븐에서 20분도 안되서 꺼내서 푸딩처럼 말캉거렸던 케익
배추주신 분께 모두 출장간 케익들...



설탕을 좀 더 줄이고, 오븐에서 50분쯤에 꺼내서 크리미했던 케익..
또 어떤 분들께 고이고이 간 케익^^



오븐에서 1시간 10분을 구웠더니 더욱 담백하고 단단한 맛을 준 케익.
설탕은 전혀 안넣어서 달지도 않았어요.


초코컵케익과 오렌지컵케익..
요건 바빠서 걍 케익믹스로 했네요... 에궁 찔리라...--;;
다른 컵케익들과 조각 치즈케익을 포장하고, 신랑은 철가방처럼 배달 다녔네요.^^
전  다시 김치담그러 부엌 들어가고...@.@

제가 하는 초간단 치즈케익 만들기입니다. 다들 아시고 비밀의 손맛에도 있지만 걍 적을께요.

재료 : (1) 크러스트 용 : 버터 1/2 스틱, 시나몬 그래햄 크래커 한 봉지(한국의 다이제스트도 가능)
         (2) 필링용 : 크림치즈 227g 짜리 두개, 샤우어크림 454g짜리 한통, 계란 3개,
                         설탕 2/3 (설탕은 기호에 따라 넣기...안넣으면 안 달아 좋다..)

          1. 시나몬 그래햄 크래커 한봉지를 믹서기나 방망이로 사정없이 부순다.
          2. 사정없이 부순 크래커를 실온에 두었던 버터와 섞는다. 너무 질면 안되용...
          3. 섞어놓은 2를 케익틀 밑바닥과 옆둘레에도 꽉꽉 다져주고 냉동실에 10분정도면 단단해져요.
          4. 실온에 두었던 크림치즈를 핸드믹서나 거품기로 크리미상태로 돌려요...
             휘핑크림처럼 거품 안만들어도 되니 살살 저어도 되요..
          5. 크림치즈를 저으면서 계란 3개를 하나씩 중간중간 넣는다.
          6. 계란과 크림치즈가 크리미하게 되면 샤우어크림도 넣어 또 슬슬 젓는다.
          7. 케익틀 냉동실에서 꺼내서 안에 홧 붓는다..안에 꽉차도 됩니다..
             부풀어 오를 일이 없으니까요....
          8. 미리  325F로 예열해 둔 오븐에 1시간 동안 굽는다.
             구울땐 중탕처럼 구워야 한다.
             치즈케익틀 보다 큰 사각 케익틀이나 오븐용기에 물을 1/3정도 붓고  호일로
             치즈케익틀을 마치 상추쌈싸듯이 싸서 놓는다. 이때 윗부분까지 호일로 싸지 말것!

             사실 1시간은 정석이고,
             푸딩처럼 먹구 싶으면 40분이나 50분쯤에 꺼낸다.
             컵케익일 경우는 20 분 쯤이나 30분쯤에 꺼낸다.
             단단한 치즈케익을 원할 땐 1시간 10분이나 1시간 20분쯤에 꺼낸다..
            꺼낸 치즈케익은 식힌 후 냉장고에서 하룻밤 재우고 드시면 되죵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차새댁
    '04.11.29 7:48 AM

    뒷북이네~ 드디어 제빵제과의 세계로 들어오셨네요~
    누군지 몰라도 이런 선물 받으면 진짜 좋겠어요. 누가 나한텐 안주나...두리번 두리번~

  • 2. 러브체인
    '04.11.29 9:01 AM

    컵케익 스타일로 치즈케익 할때도..크러스트를 깔아주나요?
    전 크러스트 별루 안좋아라 하는데..혹시 필링용만 넣어서 해보는건 어떤지..혹시 아시는지여..^^
    저도 곧 제과제빵의 세계로 빠져들거 같은데 살짝 갈켜주세요..^^

  • 3. 치즈
    '04.11.29 9:15 AM

    oh~! cheese~!!!!

    마치 저를 위한 잔치같아용.ㅎㅎㅎ

  • 4. 최은주
    '04.11.29 9:24 AM

    저두 뒷북같이 칠래요..ㅎㅎ
    희망이 담긴 82를 위하여..
    치즈케잌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 5. cinema
    '04.11.29 9:33 AM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런거 받음 넘 기쁘겠죠?

  • 6. 김혜진(띠깜)
    '04.11.29 9:38 AM

    저는예, "ㅋ"자 들어가는 먹거리 잘 만드는 분 보면 정말 부럽심니다.
    "케이크", "쿠키" ^^

    제가 만들면 케이크가 술빵 되고예, 쿠키는 돌덩이 됨니다.
    "이기 사람 묵자꼬 만든긴가??? " 모두 이구동성으로 이래 말함니다.

    그래서, 이래 멋진 케이크를 보면 너무 슬픔니다. 흑흑흑~~ ㅠㅠ

  • 7. 선화공주
    '04.11.29 10:49 AM

    딸기장식에 슬라이스아몬드..넘 이뽀요..그 촉촉한 맛을 한입만 먹어 봤으면...ㅜ.ㅜ
    제도 배추 보내드리고 싶포요!~~~

  • 8. 이론의 여왕
    '04.11.29 10:55 AM

    뒷북이어도 좋고, 앞북이어도 좋으니^^
    자주자주 좀 오시어요!!!!! (옆북도 괜찮음)

  • 9. 깜찌기 펭
    '04.11.29 12:17 PM

    오랫만에 치즈케잌생각나네..짭짭짭.. ㅎㅎ

  • 10. 제임스와이프
    '04.11.29 2:32 PM

    홍차새댁님..ㅋㅋㅋㅋ

    러브체인님..컵케익에는 바닥만 크러스트 깔았는데...사실은 저거 넘 푸딩처럼 되서 크러스트 깐 의미가 없었어요..크러스트 안까셔두 될것 같아요..좀더 오래 오븐에서 구우시면 될것 같네요.

    치즈님..ㅋㅋㅋ


    cinema님..김혜진님...제가 할정도면 초등학생도 할수 있다고 봅니닷..
    고로..글읽고 오븐 킬정도면...다 할수 있다는....^^;;


    선화공주좀 배추 보내주세용...바루 오븐 킬께요..^^ 배추가 귀해서리..^^

    여왕님..팽님...^^ 걍 사진으루..^^

  • 11. 김혜경
    '04.11.29 5:41 PM

    고맙습니다...

    제임스와이프님 한국에 계시다면 습격가는 건데..넘 맛있어 보여요...

  • 12. 알콩달콩
    '04.11.29 5:50 PM

    정말이지 언제보아도 뛰어난 솜씨!!!
    존경스럽습니다..

  • 13. 강아지똥
    '04.11.29 6:54 PM

    환상이네여...멋져여...

  • 14. 로로빈
    '04.11.29 9:01 PM

    정말 케잌은 케잌대로... 너무 환상적이고..
    이 음악은 또 뭐란 말입니까...

    바에서 술 한잔 마시면서 들으면 너무 좋겠을 음악이네요..
    그런 시절이 언제나 올른지... (얼라들 땜시 술집 가서 술 마셔 보는 게 소원이라지요...)

  • 15. 미스테리
    '04.11.30 8:55 AM

    존경하여 마지 않습니다...
    누군지 선물받으시는분들 정말 기분 좋으시겠어요^^
    이렇게 라도 보냅니다 받으셔요....배.....추(넘 썰렁하나요^^;;;)

  • 16. 밴댕이
    '04.12.1 12:57 AM

    대체 님의 내공의 끝은 어디메요...
    꼴까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3 솔이엄마 2025.11.14 913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4 소년공원 2025.11.13 3,348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446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8,015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750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69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64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835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70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96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737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95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60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532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6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1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7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68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03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9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5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94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22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69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08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3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8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44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