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보의 감자탕 끓이기~

| 조회수 : 3,569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11-24 20:25:04


엄마가 아프셔서 이번주는 엄마를 위해
이것 저것 요리해드리기로 했어요.

감자탕을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도
여기 82분들이 감자탕 하신 사진들이 하도 맛있어 보여서 저도 한번 해봤어요.
근데 감자탕이라는걸 먹어본적이 없으니
이게 잘 된건지 못한건지 감이 안서는거 있죠..
상에 내기전 냄비채 사진올린걸로 보아 초보티 팍 나죠? ㅋㅋ


다른건 다 비밀의 손맛 레서피대로 했는데

1.
돼지고기 육수낼때 월계수잎이 없어서
수풀님 레서피 참조해서 청주3큰술/된장1큰술/생강/마늘을 넣고 육수를 우린다음
(잘 몰라서 고기 냄새 없앨때 쓰는건 다 넣어봤어요..무식하면 용감하기라도..)
육수를 한번 망에 걸러줬구요. 그래도 돼지냄새가 약간 나던데
원래 월계수잎을 넣는다고 해도 돼지고기 냄새가 약간은 나는건가요?
돼지고기 냄새를 완전히 없앨수 있는 건가요? 아님 돼지냄새가 약간 나는 그 맛으로 먹는건가요?

2.
육수를 낸 다음에 기름이 넘 많은것 같아 밖에 두고 기름이 굳은다음 기름을
한번 다 걷어낸다음 다시 끓였거든요.
레서피에는 기름걷어내는 얘기가 없던데
그 기름이 있으면 더 맛있는가요?

곰국이고 뭐건 기름이 둥둥 떠있는걸 워낙 싫어하다보니
도저히 그냥 못먹겠더라구요.
기름걷어내면서 고래를 절래 절래 흔들었어요.
기름안걷어냈음 넘 느끼했겠다. 싶어서요.

3. 또 시래기양을 시래기 반/김치 반으로 했답니다.
마지막 먹기직전 파/깻잎/들깨가루 넣구요..
이건 레서피에도 나와있는거구..

하여튼 감자탕을 먹어보지도 않은 애가 남들 따라서 감자탕 만들어 보려니
서투르고 어설펐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면 그걸루 된거죠?

두번째 할때는 여기 나온 레서피대로 월계수잎넣고 더 깔끔하게 해보려구요..
어쨌든 82덕분에 효녀되어서 기분 무지 좋답니다.
감사드려요~ ^^

아무래도 시중에서 감자탕을 한번 사먹어봐야겠어요.
그래야 제가한게 맛있게 한건지 아닌지 알죠..ㅋㅋ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이
    '04.11.24 8:31 PM

    우와~~맛나보입니다~

  • 2. 어중간한와이푸
    '04.11.24 8:38 PM

    와우~ 너무 맛있겠는데요. 초보티... 전~혀 안납니다.
    뭔 식당에서 찍은건줄 알았네!
    방금 저녁먹고, 커피까지 들고 있는데도 먹고싶어요.

  • 3. 분당 아줌마
    '04.11.24 8:40 PM

    저는 이렇게 해요.
    뼈를 끓인 다음에 그 물을 완전히 버려요.
    또 찬물을 고기 든 냄비에 넣어서 막 흔들어 주어요, 그러면 뼈에 붙어 있던 불순물도 다 떨어지죠.
    또 저는 고추 빠을 때 받아온 고추씨를 넣어요. 칼칼한 맛과 냄새 제거를 위하여.
    저희 아이들은 감자탕 집에 가면 양념이 너무 강하고 고기도 실컷 못 먹는다고 꼭 저보고 하라네요.

  • 4. 헤르미온느
    '04.11.24 8:50 PM

    맛있게만 보이네요...^^

  • 5. 에밀리
    '04.11.24 9:04 PM

    봄이님 감사합니다. 사진이 좀 지전분하게 나오고 사실 시래기가 완전히 익기 전이라 창피하네요.. 다들 고수신데 참 겸손하세요. 많이 배웁니다.

    어중간한 와이푸님..절대 안 어중간하시고 프로신거 아는데 칭찬들으니 기분 날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분당아줌마님 저도 한번 끓여 버린다음 뼈다귀들고 흐르는 물에 박박 씼었어요. 고기 안떨어지게 하면서 뼈에 묻은 잡티들 깨끗하게 떼냈죠..근데 고추씨를 넣는 비법이 있었군요. 다음엔 꼭 넣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헤르미온느님~ 와! 제가 82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아이디가 헤르미온느였답니다. 해리포터시리즈 왕팬이라서... 감사합니다. ^^

  • 6. 미스테리
    '04.11.24 9:12 PM

    아니, 이것이 정녕 첫작품이란 말이십니까???....⊙⊙ㆀ

    전 시래기 안넣고 깻잎단을 넣어서 하는데 그렇게 해도 맛있어요^^
    어머니께서 얼른 나으시겠어요^^

  • 7. 냉동
    '04.11.24 10:28 PM

    아주 맛있겠습니다.
    요리법 가져 가도 되죠?
    감사!

  • 8. 김혜경
    '04.11.24 10:36 PM

    아무리 손질 잘해도..냄새가 약간은 나요...

  • 9. 에밀리
    '04.11.24 11:04 PM

    미스테리님 첫작품이라도 비밀의 손맛 레서피가 워낙 훌륭해서 맛있더군요. ㅎㅎ 아버지와 어머니가 흡족해하셨어요. 돼지냄새 싫어하시는 어머니도 잘 드셔서 얼마나 기분 좋던지..어머니가 빨리 나으셨음 좋겠어요.. ^^

    냉동님~ 레서피라 할게 있나요. 비밀의 손맛 그대로 인걸요. 다 가져가세요~ ^^

    김혜경 선생님 우문현답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그렇담 이정도 냄새는 포기하고 먹어야겠네요. 비밀의 손맛 레서피 덕분에 감자탕 한번 해봤지만 자신이 생겼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 효녀되면 선생님 덕분입니다.. ^^

  • 10. 헤스티아
    '04.11.25 12:02 AM

    우아아아~~~~~~~ 정말 감자탕 먹고 싶어지네요...

  • 11. cinema
    '04.11.25 4:49 AM

    정말 이거 첨 맞아여?
    냄비도 그렇구..넘 맛나보여요..
    전 5년차인데두 아직 저런 감자탕을 못끌혀 봤는데..^^

  • 12. 산군
    '04.11.25 10:41 AM

    에밀리님 전초짜라 요리는 서툰대신 맛있는집은 가보거든요. 용산에 있는 감자탕집이 대한민국에서 젤로 맛있어요. 수십년된곳인데 허름한데서 지금은 건물짖고 하는데 맛이 갈수록 괜찮아요. 드문 경우죠. 용산역 부근 버스정류장 바로 앞인데 제가 워낙 길맹이래서... 솜씨있으신분들은 맛난거 한번 들어보면 바로 요술이 나오니까요.

  • 13. 산군
    '04.11.25 10:42 AM

    식전인데 저기다 얼른 밥한그릇 뚝딱 비우고 갑니다용.

  • 14. 에밀리
    '04.11.26 12:19 PM

    헤스티아님님 감사합니다..^^ 한그릇 드리고 싶네요~
    cinema님 감사합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런데 고기 다 건져먹고 씨래기랑 김치가 남았는데 재탕하니까 김치찌게가 되더군요..ㅋㅋ
    산군님. 와~ 좋은 정보네요. 감자탕집 한번 가볼께요. ㅎㅎ 맛집정보까지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3,775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5,069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5,381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000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7,835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8,686 6
41146 챌시네소식 26 챌시 2025.12.28 5,177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2 발상의 전환 2025.12.21 10,509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148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603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943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471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376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446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804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698 3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51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030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775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148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499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398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624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463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978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405 3
41126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783 3
41125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898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