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으로 만든 시나몬 롤

[홍차새댁]

얼마전, 밀가루 3킬로짜리 구입할때만해도 과연 이걸 다 먹을수 있을까..생각했어요.
근데 드디어 오늘로서 봉지 털었어요^^
좀 있다가 어딜 나가야 하는데 맨손으로 가긴 좀 그래서 선물용으로 구웠어요.
빵담을 비닐이라곤 식빵용뿐이라서 나무쟁반에 냅킨깔고 그 위에 시나몬롤을 얹은 다음
아이싱 뿌려서 통채로 포장해서 드릴겁니다.

반죽은 애플빵과 거의 똑같고 단지 속에 들어가는 앙꼬만 다를뿐이죠.

* 반죽재료 : 강력분 200그램, 물(또는 우유) 60ml, 버터 손가락 두어마디 정도, 설탕 2큰술,
                 드라이 이스트 1과 1/3작은술, 소금 1/2작은술, 계란 1개, 계란 노른자 1개
                 건포도 넣을만큼

* 앙꼬재료 : 계피가루(시나몬파우더) 약간, 설탕약간, 버터약간

* 아이싱 : 계란흰자 1개, 슈가파우더(또는 설탕) 1큰술, 레몬즙 1/2큰술(다꼬님 버전)

* 만들기
1. 제빵기에 건포도를 제외한 반죽재료를 다 넣고 반죽버튼을 누른다.
   이때 물은 전자렌지에서 30초정도 돌려서 따뜻하게 해요.

2. 제빵기에서 반죽끝나기 20분전쯤에 삐삐삐라고 소리가 나면 약간의 건포도를 넣어요.

3. 제빵기에서 꺼낸 반죽을 도마위에 올려두고(덧가루 사용하면 안붙어요) 밀대로 대충 28*20 cm
   길이로 밀어서 반죽에 버터 약간 바르고, 설탕과 계피가루를 골고루 뿌린후에
   애플빵만들때처럼 김밥마냥 돌돌말아 끝을 잘 봉합한 다음, 6등분한다.

4. 빵틀에 넣어 30분동안 2차발효를 시킨다.

5. 180도씨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10분간 구워낸다.
    색이 안나면 2-3분정도 더 굽는다.

6. 오븐에서 꺼낸 빵을 틀에서 빼내어 망에서 식히고 아이싱을 뿌린다.

* 제빵기 없는분은
    ** 우유에 버터를 넣어 40-50초 정도 전자렌지에서 녹인다.
    ** 우유에 이스트.설탕 소금넣고 밀가루를 절반정도넣고 잘섞은후
        남아있던 밀가루 넣고 섞은후 1차발효를 1시간정도 시킨다.
        (전기밥통에 반죽이 들어있는 스텐 또는 도자기 그릇을 넣어 랩을 씌운후에 보온버튼누름)
    ** 랩이 터질정도로 잘 부푼것을 확인한후 손에 밀가루를 묻혀서 가스를 뺀후 건포도넣고
        둥글게 만든 반죽을 다시랩 씌워 30분 둔다.-> 중간발효
    ** 중간발효가 잘되면 다시 반죽의 가스빼기를 한다.

이후에 3번부터 동일하게 하시면 되요.

도대체...그 많은 아이싱은 어디로 간거야??? 밑으로 줄줄 다 흘러버렸내요.
아이싱은 예전에 다꼬님이 만드시거 보고 저도 따라해봤는데...실력의 차이로 인해 여엉....입니다.
뭐가 문제지????

[깜찌기 펭]

아이싱은 빵이 다 먹어버린것 아닐까요? ㅎㅎ

[앙팡]

새댁님,, 나날이 발전된 메뉴를 선보이시네요.. ^^
선물 받으시는 분께서 굉장히 좋아하시겠어요..

[초롱누나]

와, 넘 맛나보여요,, ^^ 저도 한조각 주세요~!

[cook엔조이♬]

홍차새댁님 빵 너무 잘 만드셔서 오늘 인스탄트드라이이스트 사왔답니다. 슈퍼에서 파는 드라이이스트는 빵이 잘 안되더라구요.한번밖에 안 해 봤지만요..

[김혜경]

아..요새 제빵기가 사고 싶다는...

[momy60]

새댁님 제빵기 어느것 쓰시나요?
빵! 참아야 하는데....

[메이지]

몸이 넘 아픈데 내일은 이거 안만들어보면 더 아플거 같습니다.
제가 못삽니다.... 몸을 스스로 혹사시키는군요...

[cinema]

앙~넘 맛있겠다...
아직 식빵도 다 복습안했는데..이것까지..ㅋㅋ
빵순이 꼴깍꼴깍 침 넘어 갑니다...^^

[홍차새댁]

펭님, 그런가요? 빵이...다 먹은건가? 뱉으라고 할까 말까요 ^^
앙팡님, 예..좋아하시던걸요 ^^ 직접 만들었다니..오븐이 좋은가봐~ 그러네요 ㅠㅠ
초롱누나님, 한조각 하세요~
쿡엔조이님, 저도 인스탄트 드라이 이스트 강추!
혜경샘, 이참에 하나...구입하시죠 ^^
momy60님, 카이젤 UBM473 이에요. 제조년도는 아마도 15-10년전일것 같아요. 빵만드는건 모르겠고, 반죽하나는 잘 됩니다.
메이지님, 푹 쉬시고 힘을 모아서 만드세요.
cinema님, 빨랑 복습하세요~ ^^

[Ranhee]

제빵기는 조지루쉬 것이 좋던데요.
특히 날 두개짜리 직사각형 모양이 쫄깃쫄깃...
미국에선 140불쯤 하던데. 한국에선 어떤지 모르겠네요.
전 거라지 세일에서 날 두개짜리 나오기 전의 모델을 10불인가 주고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떡 만들때도 유용하다던데, 날 두개 짜리로 하면 무지 맛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