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노란.."수제비" 에요^^

| 조회수 : 2,229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4-11-16 08:41:53
어제 해 봤는데..개운하니...아이들 먹기 좋아서요..어른두요^^
-------------------------------------------------------------

어제 저녁엔 장 봐온 걸로 대현이랑 신랑 수제비를 끓여줬다..

선영이도 신랑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다길래..갑자기 먹고 파서..

담백한 국물맛이 요즘 같이 추울때 아이들한테도 좋은 한끼같다..

 


 

1.수제비 반죽..

밀가루 1공기..당근즙 2/3공기..식용유 1수저..소금 조금..

반죽하고 당근즙을 넣으면 물이 잘 안든다...녹즙기에 당근을 짜서

즙을 받아..거기에 소금 간을 해서 간을 맞춰 바로 밀가루에

붓고 반죽해야 편하다

반죽을 하면 첨엔 부드럽지 않다가 몇번 손바닥으로 치면서

왔다갔다 하면..아주부드러워진다..반죽이 다 되면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몇시간 두면 더 부드럽고..그냥 해도 먹을만하다^^

 

2.국물내기

 

1.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반드시 해감한다.. 첨 살땐 마트에서

파는 봉지에 든건 해감이 된줄 알고 그냥 했다가 버석거려 먹지도

못하고 전부 버렸던 기억이..--

 

2.냄비에 물을 붓고 마른새우랑 황태포.를 넣고 끓이다가 중간에

모시조개를 넣고 끓인다..

다른 냄비에 체를 받쳐 분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한  국물만

받아 다시 끓인다..조개에서 생각보다 불순물 많이 나와서..

 

3.감자를 깍아 넙적하게 썰어 넣고..마늘1수저를 넣고 끓인다

간은 국간장 1수저(또는 한수저반)와 나머지는 소금으로 한다..

취향껏 후추도..

 

4.감자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수제비 반죽을 최대한 얇게 펴서

넣는다..파를쫑쫑 썰어 넣고..마지막에 호박도 채썰어 넣는다

 

5.다 끓었으면 간을 한번 더맞추고 그릇에 담아 김을 뿌려 먹인다

냉동실에서 잠자던 새우도 2마리 따로 삶아 올려줬다..사진엔 한마리만^^

 

 

당근즙을 쓰면 색이 노란색이 된다..그냥 먹는거 보담은 눈이 즐겁다..먹을때 은은하게 당근향이 난다..

반죽은 그냥 밀가루보다 감자갈아 넣은 감자반죽이 확실히

쫀득한거 같다..

아빠껀 여기다 청양고추 쫑쫑 썰어 좀 더 칼칼하게 만들어 줬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mys
    '04.11.16 9:25 AM

    정갈하고 깔끔한 맛! 맞죠?

  • 2. 세바뤼
    '04.11.16 11:50 AM

    해물이 들어가서 더 맛있을것 같아요..^^

  • 3. candy
    '04.11.16 3:22 PM

    안녕하세요!~
    맛있겠네요!!!
    ^^
    대현이도 잘먹나요?,우리 아인 칼국수만 먹어서...^^;

  • 4. 김혜경
    '04.11.16 10:28 PM

    에구..전 당근밀가루 시금치밀가루 반죽도 흰밀가루 반죽보다 어렵던데...어쩌면 이리 재주가 좋으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2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11 발상의 전환 2025.11.15 1,237 4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4 솔이엄마 2025.11.14 1,967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4 소년공원 2025.11.13 3,653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522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8,106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843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6,021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006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903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500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718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817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235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71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627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8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3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61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82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07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95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9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02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29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72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13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8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16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