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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간장으로 만든 메추리알조림

| 조회수 : 4,05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11-05 09:03:03

어제 저녁에 메추리알을 사다가 밑반찬을 만들었어요.
맛간장 만들어 놓고 칭찬받는 요리책 보다가 그냥 국수장국대신 맛간장을 넣고 맛간장에 설탕이 많이 들어갔으니 물엿은 메추리알 반짝거리게 보일 정도로만 넣자 그렇게 생각하고 만들어봤는데 성공이네요.

맨위 사진은 냄비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메추리알들...
그 밑에 사진은 완성작...

오늘 아침 남편한테 메추리알 맛있다고 칭찬 받았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vingscent
    '04.11.5 9:38 AM

    아침부터 남편분께 칭찬받으셔서 넘 기분 좋으시겠어요.~~
    저는 누구 보다도 남편이 해준 칭찬이 제일 기분 좋더라고요.

  • 2. 미스테리
    '04.11.5 9:38 AM

    맞아요...
    맛간장에 하면 맛있겠네요....^^

  • 3. 몬나니
    '04.11.5 9:54 AM

    좀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저도 어제 마트에서 깐 메추리알 사왔거든요..
    물 하나도 안 섞고 처음부터 맛간장만 넣고 조리나요?

  • 4. 왕볼때기
    '04.11.5 10:16 AM

    동글동글.. 반짝반짝.. 메추리알이 참 예쁘네요..
    저도 자주 해먹는 반찬인데(할줄아는게 별로 없음.. ㅡ_ㅡ) 맛간장으로도 할수 있군요..
    근데.. 맛간장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전 그게 더 궁금.. 갈켜주세용... ^^

  • 5. 다이아
    '04.11.5 10:38 AM

    저희 가족 모두 메추리알 장조림 좋아해요.
    제가 껍질까는거 보면.. 울애들 옆에서 도와준다고 하면서..
    반은 터져버리게 만들고.. 반은 먹어버리고.. 가만있는게 도와주는건데 -.-
    결국은 전체양의 1/3정도만 장조림을 하게된다는....
    껍질 까는게 넘 귀찮아서리.. 자주 해주질 못하네요.

  • 6. 김혜경
    '04.11.5 10:58 AM

    너무 맛있겠네요...

  • 7. gourmet
    '04.11.5 11:11 AM

    우와~이뽀요...^-^b
    물엿을 넣어두 되는군요..째끔만..그런데요..식어도 표면이 촉촉한가요??..너무 반짝반짝 탱글탱글 해 보여서......알려주세요~~~

  • 8. 선화공주
    '04.11.5 12:38 PM

    우욱!!! 테러예요..!!
    저 맛간장 끊는 사진을 보자마자...먹고싶다는 욕망에..제 위액이 저리 부글부글끊습니당^^
    삼천포댁님...책임져 주세요~~~3알만 주시면 책임없어지시는데...^^

  • 9. 쿨핫
    '04.11.5 2:19 PM

    와~ 침 흘러요~ 주르륵~^ㅠ^ 어케 맨드는지 갈쳐 주세요~ 삶은 뒤에 껍질 벗겨서, 맛간장에 메추리알이 잠길 정도로만 부으면 되나여? 얼마나 끓여야 되나여? 중간불? 약불에 조리나여?^^;

  • 10. 삼천포댁
    '04.11.5 3:06 PM

    몬나니님 물 조금 섞어 주셔야 해요. 비율은 잘 모르겠네요. 맛간장이 아주 짠게 아니라서 저는 물을 많이 넣진 않았어요.
    만드는 법은요. 김혜경선생님 [칭찬받는 쉬운요리] 책에 나오는 10분 스피드 요리 레시피 응용해서 한거에요. 선생님은 국수장국에 입맛대로 물을 부어 희석한 다음 물엿을 간장양만큼 동량으로 반반씩 섞어서 중간불에 끓인 다음 메추리알 넣고 약불에서 조리라고 하셨는데요.

    왕볼때기님 맛간장은 자유게시판 옆에 있는 노트그림 눌러서 들어가시면 만드는법 나와 있어요. 튀김 찍어 먹는 소스 간장으로도 좋구요. 웬만한 간장이 들어가는 요리엔 간장대신 맛간장 넣으니 요리하는 시간도 절약되고 과일이 들어가서 먹을때마다 과일향도 나고...
    맛간장 한솥 끓일때는 남편한테 손도 크다고 한소리 들었는데 한번 먹어보더니 남편 잔소리가 쏙 들어갔네요.

    식어도 표면이 촉촉하단게 무슨 말인지 말 모르겠네요. 식고 나서 좀 두면 윤기는 좀 줄어들지만 마르진 않아요. 달콤 짭짜름해서 애도 남편도 맛있다고 잘 먹네요.

    선화공주님 저 삼천포사는데 오실래용? 오시면 세알이 아니라 한접시 만들어 드립죠.. 여기서 서울 가려면 네시간반 걸리는 거리거든요.

    저는 국수장국이 없어서 대신 맛간장 넣고요. 물 조금 넣고 물엿도 조금 넣었어요. 그 다음은 방법은 똑같구요.

    다이아님 마트에 가시면 메추리알 까서 파는 거 있어요. 좀 비싸긴 한데 흠집없이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어서 메추리알 까는 수고로움을 덜어주죠. 풀무원꺼구요. 2,450원 주고 샀어요.
    제가 세어보니 한봉지에 서른 알 정도 들어 있는듯... 한알에 80~90원 사이겠네요.
    음 메추리알 한판사서 쓰는거보단 비싸긴 하네요.

    쿨핫님 메추리알 잠길 정도는 너무 많구요. 냄비 바닥에 깔리게 해서 메추리알 굴려가면서 색이 물들게 고르게 약불에서 익히시면 되요.

  • 11. 삼천포댁
    '04.11.5 3:09 PM

    선생님 책에 보니 10분만에 만드는 밑반찬이라고 되어 있길래 전 십분 안에 완성했어요.
    불은 조림장이 끓을때까지는 중간불로 휘휘 저으면서 끓이시면 되구요.
    조림장이 끓으면 불 약하게 해서 맨 위 사진처럼 조림장 방울이 커질때까지 조려서 완성하면 된답니다. 조림장 방울이 커질때까지 조린다는 말 책에 나오는데 사진에 보이는 정도면 될거 같아요.

    메추리알 안 굴리고 그냥 놔두면 밑에는 검게 물들고 위는 하얗게 되요. 굴려서 골고루 간장이 배어들게 해야 전체가 다 이쁜 색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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