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두 양갱
이현정(삼천포댁) |
조회수 : 2,464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10-28 23:24:57
82cook 회원 가입하고 나서 계속 들락날락하면서 하루에 하나씩 뭔가를 만들어 내닌 울남편이 오늘은 한마디 하네요.
제가 뭔가에 하나 빠졌다 하면 한동안 거기서 헤어나질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울남편 왈 "요새는 요리에 미쳤냐?"
나의 대답 "남자에 미쳐서 바람나는 거보다 낫지 뭘그래?"
울남편 "당근이지 말이라고 하냐? 계속 잘해봐. 나야 고맙지 뭐"
양갱으로 검색해보니 너무 멋진 작품들이 많아서 명함도 못 내밀겠지만 제가 해냈다는게 대견스러워서 걍 미친척 올립니다.
저 결혼 10년차인데 부끄럽게도 작년 여름까지 맞벌이한다는 핑계로 시간 많이 들여가며 하는 요리는 안 하고 대충 해먹고 살자 주의로 살았거든요.
요리에 재미를 붙였으니 내년에 다시 서울가서 복직하더라도 음식을 잘 해먹고 살거 같아요.
그런 제가 기특해서 올리는 사진이에요.
흉보지 마세요. 저한텐 대단한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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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10.28 11:28 PM"..나야 고맙지.." 큭큭...
남편분께 고마우면 보답해달라고 해서..뭐라도 사달라고...2. candy
'04.10.29 8:17 AM엄두가 나질 않네요!~^^;
만들고 싶은데...3. gourmet
'04.10.29 8:49 AM오메나~~이뿌게 잘 만드셨네요....색감이 좋~~습니다..^^
4. 짱여사
'04.10.29 10:44 AM어디에 굳히셨어요..넘 예쁘다.
5. 선화공주
'04.10.29 10:47 AM꽃모양과 하트모양...넘..넘..이뽀여..^^
선생님..말씀에 저도 한표!! 기회는 자주오는게 아니기땜에 타이밍이 중요하다니까요!!^^6. 쵸콜릿
'04.10.29 10:49 AM전 아직도 못해본거예요 ^^
7. 코코샤넬
'04.10.29 11:46 AM아우..넘 이뻐요.
먹기엔 쫌 아깝겠어요^^8. 김소년
'04.10.29 11:59 AM만들고 싶은데 실패할까봐 시도도 못하고 있어요 성공하신분들을
존경만 하고있죠. 부러워라9. 이현정(삼천포댁)
'04.10.29 4:56 PM짱여사님 이거 주먹밥용 틀이에요. 홈쇼핑에서 김밥박사 한참 선전할때 좋아보여서 샀는데요.
하트모양 김밥 한번 만들어보고 모양은 이쁜데 시간대비 효율이 너무 안좋아서 한번쓰고는 수납장 깊숙히 먼지만 쌓였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옥션에 올려서 팔아볼까 했는데 내가 써보니 불편한 물건은 남들에게도 아닐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갖고 있었죠.
재활용 분리 수거할 때마다 이걸 프락스틱 함에 넣어 버려 말아 하면서 째려보고 있었는데 그나마 쓸데가 생겼네요. 것도 김밥틀이 아니라 주먹밥용 틀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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