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몇분만을 위해서...우족편과 동파육 만들기.

| 조회수 : 11,048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10-26 10:14:56
몇분이 궁금해 하셨습니다. 쪽지 보내신 분도 계시구요...

어젠 쫌 정신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고, 아직도 정신이 좀 휘황하긴 하지만, 짬내서 올려볼랍니다.

(안 궁금하신 분들은 그냥 넘겨 주셈~~ *^^*)

***우족편

우족 1키로
옵션 : 사태, 스지 합쳐 1근 정도 -->빼도 되요. 갠적으론 없는게 더 깔끔하고 맛있는거 같아요.
고명 : 황백지단, 실고추, 잣가루, 석이채 --> 역시 고명이니깐 없어도 됩니다. 고명 없으면 냉동 시켜두었다 먹어도 괜찮고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24센티 짜리 정사각 카스테라팬(로스팬인가??) 1개 분량입니다.

1) 우족과 준비한 고기는 적어도 1시간 이상 핏물을 뺍니다.
2) 팔팔 끓는 물에 고기들을 전부 넣고 한번 끓어오르면 그 물을 몽땅 버리고, 찬물에 헹구어 냅니다.
3) 다시 곰솥에 고기들 모두 담고 찬물부터 부어서 끓입니다.-->곰국 끓이듯이...
4) 2-3시간쯤 지나면 사태는 건져내야 합니다.
5) 나머진 더 끓이다가, 2-3시간 쯤 더 지나면 슬슬 우족의 뼈와 살이 분리가 된답니다. 이때쯤 불을 끕니다.
6) 국물을 채에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얼른 식혀 기름을 걷어내고, 건더기에서는 뼈들을 골라냅니다.
7) 뼈를 걸러낸 건더기(먼져 건져낸 사태 포함)는 대충 다져서 다진파, 다진마늘, 후추, 소금(받숟가락으로 1/2-1큰술 정도)으로 조물조물 무쳐냅니다.
8) 기름 걸러진 국물에 7)을 다시 넣어서 국물이 졸아들도록 다시 끓입니다.
9) 8)이 다 되면 틀에 붓고, 고명을 얹어 차게 식힙니다.
10) 적당한 크기로 썰고 초간장을 곁들여 먹습니다.

**동파육

--생각보다 무지 간단해요. 저의 단골메뉴라지요.

삼겹살 1근, 향채(파, 마늘, 생강, 양파 등) 조금, 물  
양념장 : 간장4큰술, 설탕4큰술, 청주 1컵 반, 생강 편썬것 1톨 분량, 대파 1대 분량
데친 청경채 적당량

1) 삼겹살은 두께가 적어도 1.2-1.5센티 정도 되고 너비는 6센티 정도 되게 좀 큼직하게 썹니다.
2) 냄비에 물을 먼저 끓이다가(삼겹살이 간신히 잠길 정도의 분량) 향채와 고기를 넣고 끓입니다.
3) 고기가 푹 무를 정도(젓가락이 쑥 들어갈 정도)까지 약 30분 정도 중불이나 약불에서 익혀서, 그 물을 모두 버리고 고기를 찬물에 헹구어 냅니다.
4) 준비한 양념장을 냄비에 붓고, 고기를 넣은다음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끓입니다.
5) 접시에 데친 청경채를 돌려 담고, 고기를 담아냅니다. 남은 국물도 약간 뿌려 촉촉하게 보이게 합니다.

-->생강을 좀 넉넉하게 해서 생강맛이 은근하게 베어나게 하는것이 맛있구요,
두번째 양념장에서 물 대신 청주만 넣어 끓여내 잡내를 없이 하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단, 조심하세용. 냄비가 작으면 불쇼, 쇼,쇼,쇼 합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엄마
    '04.10.26 10:24 AM

    열심히 복사해서 저두 만들어야지....아침을 먹지 않고 사무실에 나왔더니...너무 허기지네요...아~`먹고잡다

  • 2. 김새봄
    '04.10.26 10:26 AM

    갑자기 우족을 사고 싶어졌습니다.
    이 레시피 보관 잘해야지..요리책에서본 우족은 얼마나 복잡하던지..
    이건 내가할게 아니구만 그랬는데..감사해요.

  • 3. champlain
    '04.10.26 10:28 AM

    전 궁금하지 않았는데..^ ^
    요거 보니까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넘 기뻐요..
    돼지고기 좋아하는 울 남편 위해 이름만 들어본^ ^ 동파육을 한번 해줘야겠네요.
    그리고 여긴 우족도 싸니까 사다가 우족편이란 것도 해주고..
    피코님 감사합니다..*^ ^*

  • 4. 쮸미
    '04.10.26 10:33 AM

    카피 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5. 시냇물
    '04.10.26 10:45 AM

    삼겹살이라면 자다가도 뻘떡 일어나는 울 아들을위해
    동파육 함 해볼라네요
    김치냉장고에서 쿨쿨 잠자고있는 삼겹살들아 기둘려.......라~~

  • 6. 선화공주
    '04.10.26 10:51 AM

    아주 어려운 요리인줄 알았는데..."동파육" 제목도 몇분만을 위함이라해서...^^
    정작 확인해보니..간단하면서도 맛있을것 같아요..^^
    손님접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메뉴 한가지더 알아가지고 갑니당

  • 7. 겨란
    '04.10.26 10:58 AM

    아참 저 질문 하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동파육을 제일 잘하는 식당 어디인가요?
    저는 중국에서만 두어 번 먹어봤거든요,
    근데 날이 쌀쌀해지니 자꾸 생각나네요.

    좋은 식당 아시면 추천해 주세요.

  • 8. 뚜띠
    '04.10.26 11:41 AM

    저두 우족 참 좋아라 하는데... 그냥 우린 끓여서 우족탕으로 먹었거든요
    손님 초대해선 이렇게 내는게 좋겠네요... 감사해요

  • 9. 빨간자전거
    '04.10.26 1:10 PM

    우와~ 정말 존경스러워요.
    사 먹는 메뉴로만 알았어요... 퍽=3

  • 10. 하루나
    '04.10.26 1:17 PM

    우족...저도 기품있는 종가집에서 만드시는거 입만 떡하니 벌리고 구경했는데...이 레시피로 한번 해볼 용기가 생긱네요. 이거 하면 울아빠 쓰러지시겠네요...좋아서...ㅋㅋ

  • 11. 헤스티아
    '04.10.26 1:21 PM

    정말 백일아기 엄마라는 걸 도저히 믿지 못하겠슴당~ 넘 대단하셔염~ -0-;;

  • 12. 깜찌기 펭
    '04.10.26 1:57 PM

    오렌지피코님이 출산하시고 요리올려주기시작하셔서 넘 좋아요. ^^

    동파육은 주말에 바로 실습할껀데, 고기를 더 작게 잘라도 되나요?
    또, 준비해서 시/친정갈땐 고기만 익힌고 양념장과 고기를 가서 졸여 상에 내도 괜찮은가요?

  • 13. 오렌지피코
    '04.10.26 9:18 PM

    겨란님, 동파육 잘하는 식당은 저두 잘 몰겠네요... 서울에서 동교동에 있는 이향방 선생님이 하는 향원이라는 집에서 오래전에 먹었었는데, 지금도 하는지는 잘 몰겠어요.

    깜찌기 팽님, 동파육 고기요, 두께가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크면 먹기는 좀 불편해요. 근데, 너비는 좀 줄여도 두께는 좀 도톰해야 먹을때도 질감이 좋아요.
    익히는 것은 그렇게 해도 상관없어요. 전 손님초대할때 늘 그렇게 준비해요. 전날 고기 따로 삶아서 건져 놓고, 양념장 따로 만들어 놓지요. 그래야 시간도 절약되구요. ^^

  • 14. 바나바
    '04.10.26 10:20 PM

    냉동실에 며칠전 회사 모임에 돼지고기 훈제해서 먹던것 남은것을 어떻게

    처리 할까 고민하다 이레시피에 필이꽂혀 했는데 훈제동파육 !!!!!!

    아아주맛있었어요 약간 바베큐향이나는 달콤 짭쪼름한 돼지 삼겹살 조림 감사합니다

  • 15. 미스테리
    '04.10.27 9:05 AM

    우족편은 집에서 만들어 볼 생각도 못했어요...^^;
    82만세...^^

  • 16. wii
    '22.4.22 5:57 PM

    동파육 레시피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3,548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4,975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5,291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2,958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7,816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8,615 6
41146 챌시네소식 26 챌시 2025.12.28 5,145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2 발상의 전환 2025.12.21 10,476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121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57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925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448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369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439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795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690 3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45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022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766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138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491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387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620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459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970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398 3
41126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776 3
41125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894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