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두번째 실습 (현석마미님, 꾀돌이네님 감사해요 ^^)
이제껏 추석때 해본 녹두전 하나 달랑 실습해 보았지 뭐에요
맨날 먹는 반찬에 진지 잡수시는 울 아버지 , 제동생 불쌍하단 생각도 들고 해서 두번째 실행을 감행키로 어제 결심을 굳세게 하였습니다. (얼매나 게으르면...)
일단 집에 있는 재료 위주로 또 해보고 싶었던 것들 중에 5개정도 추리고,
귀찮다는 동생 (유전인가봐요) 맛난거 해주겠다 회유하여 프린트 하고 (이것도 19장이 넘는다고 어찌나 궁시렁거리던지... 신성하고 부드러운 맘으로 음식해야하는데 하마터면 주먹 올라갈뻔했어요)
그리하여 그 5개중에 2개를 실행하였으니 그메뉴 요즘 인기절정이었던 현석마미님의 여름 장아찌와 꾀돌이네님의 콩자반이었습니다.
콩자반은 쉬운 음식이라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한번을 도전해보지 않았어요
어렸을때 콩자반 도시락 반찬을 싫어했던 기억이 첫째였고,
왠지 쉬우면서도 딱 맞게 하기 힘든 음식같아서리...
예전에 콩밥 해먹겠다고 구입했던 검정콩이 있었는데,
밥에 넣으니 여전히 딱딱하다고 먹을때만 취사병출신티 내는 제동생이 뭐라 하더라구요
그다음부턴강남콩 위주로 밥하고 검정콩은 락앤락에 넣어 냉장고에 모셔두기만 했는데
요번에 드디어 그 서리태로 꾀돌이네님께서 올려주신 방법으로 실습해 보았답니다.
완전히 레시피 그대로 하진 않았는데 그 이유가 다른건 다 괜찮은데 간장이 넘 적게 표시되어있었어요
간을 보니 예상대로 넘 싱거워서 간장양은 늘렸고
설탕, 물엿은 알려주신 양으로 하되 설탕보다 물엿을 더 많이 넣었어요
그리고 약한불에 마지막에 조릴땐 30분이라는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적당할때까지 나무주걱으로 가끔 한번씩 저어가며 조렸더니 시간은 좀 더 걸렸지만 넘 맘에 들게 된거 있죠
이럴때 사진을 떡하니 올려야 믿어주실터인데 디카없는게 정말 아쉽네요
참고로 꾀돌이네님께서 올리신 사진하고 거의 흡사하게 나왔어요 ^^
식구들 시식해보곤 콩 삶아진거랑 간이랑 딱 맞다고 칭찬해주네요
꾀돌이네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 넘 하기 쉽고 좋았던것 같아요
넘 감사해요 ^^
그리고 나서 시도한것이 현석마미님의 인기폭풍 여름 장아찌였는데요
전 음식 만들기전에 컴퓨터켜서 한번 쑥 훑어보고 난후 냉장고에 레시피 자석으로 붙이고 그거 보면서 했거든요
참 쉽게는 만들었는데 바로 확인하기가 그래서인지 만들고 나서가 더 고민이네요
일단 사진참고해서 대충 잘랐는데 오이는 넘 얇게 되어 물러질까, 고추는 씨가 나와서 많이 매울까 걱정이구요
전 레시피 그대로 한다고 양이랑 들어가는 채소랑 똑같이 했고 끓인간장물도 바로 부었는데
이게 내용물을 완전히 잠수시키지 못하고 찰박한거에요
그래서 다시 더 만들어서 보충해야하나 잠시 또 고민,
그 다음엔 꽤 뜨거운데 바로 뚜껑 닫아도 되나 고민했어요
그렇지만 현석마미님 레시피를 100% 믿자하고, 간장물도 더 보충하지 않고 뚜껑도 잘 닫고 바로 키친토크에 들어와 다시 검색을 하니 다른분들 글 써놓으신것 보고 다른 고민은 다 해결되었는데,
이제 또 새로운 고민이 하나 생기네요
전 청량고추 15개이상이라고 하시길래 고민하다가 딱 그만큼만 넣었거든요
그런데 다른분들 글 보니까 맵다고 하시네요
어쩌죠
제가 습진이 있어서 매운고추 만지면 손이 난리가 나는지라 비닐장갑 끼고 만졌더니 그 고추가 얼만큼 매운건지도 잘 몰라요
넘 맵게 되는건 아닌지 정말 걱정이에요
참, 장아찌는 내일 바로 꺼내 먹어도 되는거죠?
월요일쯤 다시 간장물 갈아 부을건데 그전에 먹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검색글에선 괜찮다 하셨던것 같은데, 제 짧은 생각으론 괜히 공기 통하고 건드려서 맛이 변질될까 걱정이 되어서요
어쨌거나 부디 맛있기를...
현석마미님, 꾀돌이네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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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꼬금아
'04.10.23 6:28 PM저도 오늘 현석마미님 장아찌 해 봤답니다. 오이는 넣지않고 만들었어요. 전 매운걸 너무 좋아하는지라 끓인 간장물 부을때 올라오는 냄새가 너무 좋았답니다. 내일부터 먹어도 되나요...? 얼른 먹고 싶거든요. 님께서 만드신 그 콩자반 저도 검색했다 한번 해 봐야 겠어요. 애 셋 핑계대고 엄청시리 게으른데 82cook에 오면 맨날 주눅만 들었다 나갑니다 ^^
2. 학
'04.10.23 6:37 PM저도 이틀전에 현석마마짱아찌 담았는데 저녁에 담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먹어도 맛있었어요
3일만에 다 먹어버려서 오늘 다시 담을려고 무우랑 양파 다시 샀답니다^^
그리고 있는 간장물에 그대로 다시 담을려고 합니다 있는간장물 한번 끓여서 무우랑 양파
위에 부어서 내일부터 다시 먹을려구요 그리고 매운고추 많이 넣으니까 칼칼한 맛이 배여
있어서 더 맛있었답니다 사비에나님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3. 쫀드기
'04.10.23 8:06 PM울 집도 내일 간장 다려 넣으려 하는데
청량고추 넘 많이 넣어서 애들이 맵다함 어쩔까 걱정 드네여.
한참 전에 담근 마늘 짱아찌를 맵다고 안먹어서 울 부부만 먹고 있거 덩여.4. 사비에나
'04.10.23 8:52 PM꼬금아님 저도 님하고 같은 심정이에요
항상 이곳은 별천지여 하고 시골에서 방금 상경한 사람처럼 두리번거리다 눈 아프면 나온다니까요 ^^ 콩자반 성공하시길 바래요 (간만 신경써 맞추시면 꼭 성공하실거에요 )
학님 넘 안심되는거 있죠
근데 전 3일뒤에 다시 간장물 부을때요
담갔던 간장 다 버리고 새로 간장물 만들어서 다시 부어야 되는지 알았어요
학님 글 보니까 그냥 담갔던 간장 다시 끓여서 붓는게 맞나보네요(어찌 이리 바보스러울수가 ㅜㅠㅠ)
쫀드기님 그럼 청량고추 자르지 마시고 그냥 넣으시고 (자르면 씨 나와서 더 맵다네요)
양도 15개말고 5개정도나 아주 조금만 넣으시면 어떨까요 ?
제가 검색해서 다른분 글 보니까 이 장아찌는 청량고추 아예 안넣으면 별루라고 하셔서요5. 랄랄라
'04.10.23 10:03 PM어제 아침에 담갔는데 오늘 저녁에 먹어보니 맛이 들었더군요.. 아 맛나다! ^^
6. 박은실
'04.10.24 2:46 PM전 단계를 거쳐서 마지막으로 먹는일만 남았는데..먹기도전에 울신랑왈...직장동료들 퍼다주지말라고하네요^^벌써 준다고 얘기다했는데..우짜면 좋을까요?그래도 시식은할수있게 해줘야겠어요^^ 제가 만들었다하면 다 주기바쁘거든요.그래서 맛나는 장아찌 벌써부터 신랑이 챙길려나봅니다^^ 많이보고 많이배우고 갑니다..저두 꼭 제실력을발휘하겠습니다.감기 조심하세요.
7. 모니카
'04.10.24 8:58 PM청량고추 전 20개 를 넣었어요.. 그것도 2.3등분 해서 매운맛 더 잘나오게요.
간장의 짠맛을 약간 덜기 위새 간장을 덜 넣는대신
매운맛을 강하게 했는데 이게 입에 딱 좋아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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