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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둘둘말아 김밥

| 조회수 : 3,83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0-18 10:27:33
안녕하세요.. 신입 회원입니다.
오늘 마침 아들 녀석 소풍 가는데 김밥도 말았고해서 겸사겸사 인사 드립니다.



맨날 흰 밥에만 김밥을 싸주다가 어제 마트에서 슬쩍 보았던 김밥을 흉내내어서
싸 보았는데 제가 보기엔 그럭저럭 비슷하네요. 흰 쌀로 2 인분 먼저 밥을 짓고,
후딱 밥통 비우고 다시 검정쌀과 현미 섞어서 밥통 눌러 놓고 슬슬 하얀 김밥 몇 줄 말다가
흑미밥이 다 되면 또 김밥 말고.. 흰밥, 흑미밥 섞어서 또 말고.. 흐~



소풍가면 언제나 새우 튀김 해 달라는 게 요구 사항인데
아무리 찾아도 쬐그만 일회용 케찹통이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녀석.
냉장고에 있는 커~ 다란 케찹통 들고 잘 다녀오마고 씩씩하게 집을 나섰습니다.
거의 매일 82쿡에 들어오다시피 하면서도 불쑥 발을 내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오늘 커다란 케찹통에 힘입어 저도 용기를 내어 보았네요. 반가워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이맘
    '04.10.18 10:36 AM

    넘 예쁘네여
    맛있겠당^^*
    심상치 않네여
    흑미랑 흰밥 섞인건 어떻게 하죠??

  • 2. 빨간자전거
    '04.10.18 10:44 AM

    김 위에 흰 밥 얹고요, 보통때 보다는 밥을 얇게~
    그 위에 김 반장짜리 얹고, 까만 밥을 얇게 얹고, 단무지나 등등..

    그러니까 쉽게말하자면. 밥이 2층이랍니다~

  • 3. 이론의 여왕
    '04.10.18 10:50 AM

    흑미김밥... 예술이네요. 흰밥보다 더 예쁜 것 같아요!!

  • 4. 램프레이디
    '04.10.18 11:09 AM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 5. boodysmile
    '04.10.18 11:41 AM

    새우튀김 새우는 어떤거 사용하셨어여? 걍~ 칵테일새우 쓰면 저리 되나여? 대화로 하려면 손질이 필요하고.........ㅎㅎㅎ

  • 6. boodysmile
    '04.10.18 11:43 AM

    아침에 다 튀겨서 싸주신거죠? 우와~대단하시네여.... 점심시간쯤 튀김 먹으려면 눅눅해지지 않을까요? 저두 요새 신랑 도시락 싸는데 신랑이 좋아하는 전좀 싸줄까 하는데도 점심때즘이면 눅눅해질까봐....안싸주니면 못할것 같아서.........맛있게 먹을수 있는 비법좀 갈켜주세여..

  • 7. 현석마미
    '04.10.18 12:05 PM

    혹시...유치원생 도시락은 아니겠죠??
    김밥 싸이즈로 보나 양으로 보나..
    케첩통째로 들고간 걸로 보나..^^;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겨 잇는 것 같아요...^^

  • 8. 샘이
    '04.10.18 12:18 PM

    우왕~~~ 넘 이뻐요.. 하나 집어먹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흑미김밥..

  • 9. 곰례
    '04.10.18 12:29 PM

    도시락 넘 이뻐요..
    저 국민학교 다닐적에 엄마가 싸주신 김밥은 다른 아이들꺼보다 예뻐서 기분이 좋았었죠..
    울 덩어리도 일학년인데 엄마가 예쁘게 싸주셨던 기억에 나름대로 정성을 들이는데..
    이 덩어리녀섯 요번 소풍엔 메뉴를 정해주더이다..
    검은김밥 두줄 누드김밥 한줄 유뷰초밥에 튀김까정 ... 식탐이 정말로..대단해..
    튀김은 자신없어 고것만 빼고 보냈더니 ..친구들꺼보다 예쁘고 맛있다고 하네요...

    케찹통째로 들고간 걸로 보아 통큰 녀석이네요..^^ 울아들도 거의 그 수준이라 웃음이..^^

  • 10. 겨니
    '04.10.18 12:51 PM

    하하하...케찹통 들고가는 아드님이라...넘 멋져요...김밥도 맛있어 보이고....꿀꺽...
    아드님 보고싶어욧~~

  • 11. champlain
    '04.10.18 1:36 PM

    저리도 화려하고 멋진 김밥을...
    흑미김밥,, 보기도 좋고 영양도 가득해서 좋네요..
    거기다 새우튀김까지.. ^^

  • 12. 이적짱
    '04.10.18 1:37 PM

    이게 소풍 도시락이라면 도시락때문에라도 매일매일 소풍 가고 싶을 것 같아요...
    케찹통은 넘 크고, 아이들 먹는 물약 통이 있으면 재활용 하면 좋겠네요.
    저는 여행갈 때 클린징 로션 같은 것도 담아가서 잘 쓰거든요. ^^

  • 13. 빨간자전거
    '04.10.18 1:59 PM

    댓글을 보니 정말 기분이 한 없이 좋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질문 해주신 분들 답변 들어갑니다.

    새우는 대하라고 파는 걸 사긴했는데 머리 떼고나니 저모양이네요.
    구부러지지 말라고 배쪽으로 칼집을 좀 넣어줬구요.
    새우튀김 바로 옆에 있는 알 처럼 생긴 게 82에서 배운 두 번 죽인 쏘세지이니 대충 크기를
    짐작 하시겠지요? 그리고 제 아들 녀석, 초등학교 4학년이랍니다.

    원래 체격도 크고, 먹는 걸 많이 밝히기도 하지만 소풍때는 주위 친구들과 나눠 먹으라고
    항상 넉넉하게 해서 보내네요.. 아하~기분 좋아라~

  • 14. 선화공주
    '04.10.18 2:45 PM

    2층 김밥...넘..넘..선명하니 이뻐요!!
    어쩜 이중 동그라미가 저리 딱! 딱! 떨어지는지...예술이네용!!

  • 15. 앙팡
    '04.10.18 2:47 PM

    이따가, 케찹 들고 들어오는 아드님 사진 하나 올려 주세요..
    넘 귀여울거 같아서 보고 싶어요!! 히~

  • 16. 승연아~~
    '04.10.18 7:36 PM

    친구들이 케찹도 다 먹었을 거 같아요. ^^

  • 17. 아기와 나
    '04.10.18 10:23 PM

    한입주세요. 아~하고 있을께요^*^

  • 18. 김혜경
    '04.10.18 10:26 PM

    ㅋㅋ..케찹통 대목에서...쓰러졌습니당!!

  • 19. 헤스티아
    '04.10.18 11:00 PM

    넘 이뻐요.. 저두 담에 아기가 커서 유치원가면 꼭 이렇게 해서 보내겠습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__)(--);;

  • 20. 소녀에게..
    '04.10.23 11:22 AM

    너무 이뻐여.......
    저도 언제쯤 저렇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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