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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색다른 김치국

| 조회수 : 2,58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0-16 18:04:35
  매일 눈도장만 찍다가 첨으로 이 코너에 글하나 올리네요.
별로 음식솜씨도 없음시롱 이 김치국은 엄마의 칭찬에 고무되어 여기 함 올려 봅니다.
우선 냄비에 물 붓고 멸치가루를 한숟갈 풀거나 다시백에 멸치넣어 우린 국물을 준비하지요.
멸치국물로 거의 모든 국물을 만드는 저는 멸치가 떨어져가면 불안해지는 이상한 증상이...국간장 대용으로 멸치액젖을 쓸정도랍니다. 국물에 바로 멸치가루를 풀면 탁해지지만 김치국이기땜시 그런 편법도 괜찮죠. 그렇게 끓이다가 김치국물을 세숟갈 정도 넣고 김치넣고 멸치액젖으로 간을 맞춥니다.그리고 조미료 대용으로 새우가루를 조금 넣으면 간이 맞더라구요. 그 다음은 엄마와 저는 열광하지만 울신랑은 좋아하지않는 메밀묵을 된장찌개에 두부넣듯이 뚝뚝 썰어 넣습니다. 전 이거 어릴적 할머니께서 해주신 추억이 있어요. 뭐 남편을 위해선, 대신 콩나물을 좀 넣어주면 세상에서 다시 없는 속풀이국입져.^^
써 놓고 5초동안 고민했슴다. 요리의 고수들께 이 초라한 국만들기를 어찌 올리나하구...하지만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헤헤.담엔 좀 고난이도의 음식을 하나 올려 볼랍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덧붙임: 이런 천연 조미료 없는 분들을 위한 써비스하나.
            국물은 김치국물+ 물+ 멸치액젖 으로 팔팔 끓이다가 간은 김치 넣은 다음 미*이라는 조미료를
             쫌만 넣어도 비스무리 해진답니다. 김치가 너무 짤땐 국물에 양파즙이나 설탕조금 넣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성조아
    '04.10.16 6:47 PM

    오호~~ 메밀묵을 넣어요?
    메밀묵을 김치에 버무려먹어봤는데..김치국에 넣는건 처음 들었어요..
    해장국처럼 콩나물 넣은 김치국 시원해서 정말 좋아하는데..메밀묵도 넣어서 끓여봐야겠네요.. 유익한 팁 잘 보고 가요~~

  • 2. 앙팡
    '04.10.16 11:35 PM

    알려 주신 레시피의 국물이 정말 시원할거 같아요.
    멸치 액젓으로 많이 활용해 보겠습니다.

  • 3. 헤스티아
    '04.10.16 11:39 PM

    저두 멸치액젓 하나 사려구요.. 뭐가 좋아요?? 수퍼에 보면 요새 많이 나오던데...추천해주세요!

  • 4. 고니
    '04.10.17 2:25 PM

    이렇게 허접한 국에 관심을 보여 주다니 82식구들은 참 좋은 분들이군요.ㅎㅎㅎ
    멸치액젖, 저는 청정원것을 좋아하는데 울엄마는 하선정것을 좋아하세요. 청정원것은 국간장과 젤 비슷한것같고 하선정건 그야말로 '멸치젓으로 담갔음'을 의심할수 없게 하는지라 주로 연세 드신분들이 좋아한대요, 우리 아파트 가게 아저씨가. 하선정건 투명 플라스틱통과 흰색병 두가지인데 전 투명쪽을 선호해요.흰건 좀 비리더라구요.

  • 5. 홍차새댁
    '04.10.17 9:54 PM

    엄마가 해주시던 김치국 같아요. 아...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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