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하고 평범하지만 울애들이 좋아하는 반찬들..

| 조회수 : 6,71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0-07 00:49:30


남편이 늦는다고 해서 애들이 좋아하는 반찬 두가지 만들고
있는 반찬들해서 저녁 먹었어요.
오징어포 무침과 두부조림만 있으면 울애들 반한끼 뚝딱이에요.
오징어포는 질겨서 잘 안하려고 해도 두애들이 마트만 가면 집어드네요.
고추기름으로 해야 색도 곱고 맛도 좋은데.. 고추기름 내는게 귀찮아서
그냥 했더니.. 색이 우중충하네요.

오늘 두부조림은 좀 맵게 되었네요. 파도 잊고 안넣었구요.
너무 맵게 되서 작은애는 물에 한번 씻어서 줬네요.
전 두부조림 할때 감자랑 같이 조려요. 저랑 남편이 좋아하거든요.
두부한모는 후라이팬에 지져서 감자작은거 3알은 반달썰기하고..
간장4,고춧가루1/2,참기름1,마늘1,파2,물1컵.. 이렇게 넣고 조려요..
오늘은 고춧가루가 2배 정도 더들어간것 같아요.

오늘 갓담은 배추막김치..
어제 비빔밥해먹고 남은 콩나물무침..
아침에 먹으려다 못먹은 아욱국..
화요시장에서 산 김자반..
평범하지만.. 울애들이 좋아하는 반찬들이라 한그릇 뚝딱했네요.

작은애가 아침에 먹었던 계란찜이 없다고 한마디 하더군요..
짜식.. 주는데로 먹지..

작은애는 이제 5살인데 또래 아이들보다 야채를 잘 먹어요.
저녁에도 아욱국하고   콩나물 무침 맛있게 잘 먹네요.
큰애는 이제 제법 어른 반찬을 잘 먹어요. 김치없으면 화내고..
매운 두부조림도 꽤 잘먹네요.

쭉~ 이렇게 밥을 잘먹어 줬으면 좋겠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awoman
    '04.10.7 6:17 AM

    5살인데 매운음식도 잘 먹는다니 부러워요.
    아이 밥먹이는 것이 큰 일입니다

  • 2. 연꽃
    '04.10.7 9:00 AM

    완전 웰빙 식단이네요.전 아이 도시락을 두개 준비해야 해요.점심 .저녁으로. 반찬을 다섯가지 정도 만들어야 하니 아침에 엄청 바쁘죠.하지만 하루종일 공부하는 아이 생각하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기본반찬에 두부조림.오징어채.김장 김치볶음을 준비해 놓으니 한결 편하네요.

  • 3. 카푸치노
    '04.10.7 10:22 AM

    에효..제가 젤 좋아하는 식단이예요..
    아욱국에 두부조림, 콩나물 무침..
    근데 왜 이런것들 조차 자주자주 못만들어 먹는건지..

  • 4. 마농
    '04.10.7 11:06 AM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김치며...토속적인 반찬을 좋아하다니..^^....
    두부조림에 감자도 넣나요?? 맞네..이제까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도 접수....^^.

  • 5. champlain
    '04.10.7 11:14 AM

    밥 잘 먹고 야채 잘 먹는 아이들 너무 이쁘죠..^ ^
    참 기특하네요..
    편식하는 어른들도 많은데...

  • 6. 원두커피
    '04.10.7 1:33 PM

    저는 마트에만 가면 콩나물을 집어들긴 하는데 콩나물 무침은 번번히 실패예요.
    다이아님네 콩나물무침 보니 먹고싶네요. 침 꼴딱~

  • 7. candy
    '04.10.7 6:12 PM

    저도 이런 밥상 좋아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4 솔이엄마 2025.11.14 970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4 소년공원 2025.11.13 3,361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452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8,018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759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72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65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838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70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96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742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97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60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535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6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1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7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68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03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9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5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94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22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69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08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3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8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44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