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TV보고 동태찌개...^^

| 조회수 : 3,98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10-03 21:58:28

전 매주 일요일 맛대맛 보면서 늦잠자고 일어나서 주린 배를 움켜잡고 괴로워하며 그 날의 메뉴를 정한답니다.ㅋㅋㅋㅋ
오늘 정말 참기 힘들었습니다.
꽁치김치찌개와 동태찌개.

전 추석 연휴 이후로 몸살이 와서 지금까지 떨어지지가 않아서 오늘은 시워~~~~ㄴ 한 동태찌개로 낙찰을 봤습니다.
장도 남편이 봐다주고 다 먹고 나서 설겆이까지 싹~ 해줬다지요. (자랑자랑...눈치눈치...)

평소에는 그냥 동태와 무, 콩나물로만 끓였는데 오늘 TV보고 생선알 더 사다가 넣고 끓였어요.
어떤 때는 동태찌개에서 비린 맛이 나서 다 못먹은 적도 있었는데, 오늘은 나름대로 깔끔 시원해서 성공이었어요.


TV에서 본대로 간은 고추장, 된장을 섞었어요. (3:1 분량정도로요. 된장맛이 나면 시원한 맛이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나머지 간은 국간장 약간과 맛소금 약간 넣었어요.
향신료는 다진마늘과 마지막에 대파 넣었구요, TV에서 양념장에 소주를 넣길래 저도 재료 다 넣고 한번 끓고나서 소주잔으로 한 잔정도 휙~ 둘러주었지요.
비린대 절대 안나주시고....

오늘 고추가 없어서 생략했는데, 고추까지 들어갔으면 더 퍼펙 할 뻔 했네요. ^^
생강과자 (joonjun73)

대전 사는 32살 주부입니다. 5살, 3살 아들을 두고 있구요, 요리에 관심은 많으나 지지리도 솜씨가 없는...주부에요. 맛있는거 먹는 것도 좋아하..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4.10.3 10:08 PM

    동태찌개 끓이고 맨 나중에 소주대신 청주 넣어도 될까요??
    우리집에 소주는 평생을 두고 없시유... ㅠ.ㅠ

  • 2. 구경꾼
    '04.10.3 10:19 PM

    저두 그것보고 오늘 마트가서 동태랑 꽁치통조림 사왔답니다^^

  • 3. 레몬트리
    '04.10.3 10:46 PM

    유니님..청주도 알콜도수가 낮아서 그렇지 ..술은 술이잖아요.
    저는 소주 사다가 쓰는걸요. (청주는 비싸서 안쓰고..ㅋㅋ) 그냥 적당히..^^;;

  • 4. 나너하나
    '04.10.4 10:11 AM

    전 써프라이즈땜에 항상 맛대맛을 제대로 못봐요..
    끝장면만 봤는데 신랑이 당근 동태지..하더라구요..
    맛대맛 얘기가 많은걸로 봐서 재방송이라도 꼭 봐야겠네요..
    부드러운 동태살과 고니먹고 싶다..

  • 5. 사비에나
    '04.10.4 10:30 AM

    저두 보고 동태국 레시피는 대충 정리해 냉장고에 부쳐놓았는데요
    재료가 너무 많이 드는것 같아서 아직 실행해보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조금 가감해서 제 나름대로의 동태국을 끓여봐야지 싶어요
    그대로 끓이다간 사먹는게 몇배 더 쌀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

  • 6. Chrimiso
    '04.10.4 3:56 PM

    전 그냥 무우,동태,두부만 사서 끓여도 맛있던 데요. 위 프로는 못봤지만.
    멸치다시물에 무우를 넣고 끓이다 소금, 마늘+고추가루+멸치다시물을 빡빡하게 섞어 놓은걸 넣고 동태넣고 끓이다 된장넣고, 전 비린내 안나게 된장 많이 넣는걸 좋아해요.
    마지막 파 넣고 끝.
    요리 잘 못해도 실패확율 적고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9 소년공원 2025.11.13 2,904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388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945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688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38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33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83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46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78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669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57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41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440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4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4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55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92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5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9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86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15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8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99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05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0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37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83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