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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드김밥 성공했다..그런데...

| 조회수 : 3,40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9-24 19:04:14


맨처음싼 누드김밥...처음해보는거라 긴장한 나머지 얼마나 꽉꽉 힘을 주어 말았는지
중간에 밥을 넣지 않아도 안 풀어졌다.
그 김밥을 먹은 제부와 조카 동생보고 하는말....
누나는 이런것도 만들어 줄줄 아는데 넌 (엄마는) 뭐야???
속재료?  변화없이 그냥 김밥을 뒤집었을 뿐.

두번째 싼 누드김밥....첫번째의 성공으로 방심한 탓에 집을떄마다 속이 와르르...
처절한 실패로 다들 손씻고 집어 먹었습니다.
속재료 역시 첫번째와 동일..

그 뒤론 두번째의 실패 때문에 좌절하여 누드김밥은 안했습니다.

자스민님 누드김밥 사진도 보고 잘 읽어 두었겠다..기번 아이 체육대회에
누드김밥 했습니다.
네..성공했습니다.
속재료도 그냥 김밥과 차별을 두어서 아보카도는 빼고 (울 애 분명히 안먹을것이 뻔하니까)
쬐끔 비싼 맛살만 마요네즈에 버무려 넣었습니다.
울 딸 신났습니다. 우와~ 이쁘다..이소리 하더군요.

근데 엄마랑 딸이 세트로 웃겼습니다.
체육대회 한다는 소리에 둘이 똑같이..도시락!!을 외친거죠.
체육대회당일날 아침 알림장을 확인해보니..
소 체육대회라 운동장에서 체육대회 오전으로 끝내고 교실로 들어가 급식을 먹는다 였습니다.
졸린눈 비비며 준비한 김밥은 아침밥으로 바뀌었고..
남은 재료로 오늘 아침까지 김밥으로 버텼습니다.

82에서 열심히 체육대회 도시락 올라온걸 보곤..아무생각없이..
우리아이 학교도 도시락 싸는줄 알았고..덩달아 거기에 엄마 난 어떻게 싸줘 한딸..
누가뭐래도 틀림없는 모녀 맞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04.9.24 7:17 PM

    전 김밥을 꽉꽉 못만다는...
    손에 힘이 없어서인지...
    야무지지 못해서인지...
    하여튼 단단하게, 속이 한가운데 쏙쏙 박혀있게
    요게 안됩니다.
    새봄님 누드김밥은 분명 무지 예쁘게 말았을것 같아요.

  • 2. 나나
    '04.9.24 8:22 PM

    요즘은 운동회에도 급식 먹나봐요^^]
    아보카도 안 넣어도 김밥은 맛있는 거잖아요..
    특히 집에서 말면..더 맛있죠..
    아,,근데..새봄이란 이름,,암만 봐도 느무 이뻐요^^

  • 3. 똥그리
    '04.9.24 9:53 PM

    ㅎㅎㅎ. 너무 귀여우세요~ ^^
    근데 운동회때 급식을 하기도 하네요?
    단단하게 잘 말렸다고 하시니 축하드려요~ ^^

  • 4. 미스테리
    '04.9.24 10:13 PM

    ㅎㅎㅎ...
    전 누드 김밥 쌀 일이 아직 안생겼답니다...
    애핑계로 안나가 노느라고...
    이번 연휴도 긴데 바로 앞 한강에 함 누드김밥이나 싸서 돗자리갖고 가봐야겠네요^^
    전 손으로는 못싸고 꼭 발(김발예요...제 발 아니궁...^^;)로 싸야 되더라구요...ㅠ.ㅜ

  • 5. 김혜경
    '04.9.24 10:57 PM

    ㅋㅋㅋ....

  • 6. 밴댕이
    '04.9.25 12:34 AM

    ㅋㅋㅋ 덕분에 맛난 김밥 실컷 드셨네요.
    그래두 운동횐데 들어가서 급식을 먹으면...엄마들은 넘 좋아라하는건가요? ^^;;;

    저두 언젠가 누드김밥에 도전장을 내봐야할턴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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