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드김밥 성공했다..그런데...
김새봄 |
조회수 : 3,40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9-24 19:04:14
맨처음싼 누드김밥...처음해보는거라 긴장한 나머지 얼마나 꽉꽉 힘을 주어 말았는지
중간에 밥을 넣지 않아도 안 풀어졌다.
그 김밥을 먹은 제부와 조카 동생보고 하는말....
누나는 이런것도 만들어 줄줄 아는데 넌 (엄마는) 뭐야???
속재료? 변화없이 그냥 김밥을 뒤집었을 뿐.
두번째 싼 누드김밥....첫번째의 성공으로 방심한 탓에 집을떄마다 속이 와르르...
처절한 실패로 다들 손씻고 집어 먹었습니다.
속재료 역시 첫번째와 동일..
그 뒤론 두번째의 실패 때문에 좌절하여 누드김밥은 안했습니다.
자스민님 누드김밥 사진도 보고 잘 읽어 두었겠다..기번 아이 체육대회에
누드김밥 했습니다.
네..성공했습니다.
속재료도 그냥 김밥과 차별을 두어서 아보카도는 빼고 (울 애 분명히 안먹을것이 뻔하니까)
쬐끔 비싼 맛살만 마요네즈에 버무려 넣었습니다.
울 딸 신났습니다. 우와~ 이쁘다..이소리 하더군요.
근데 엄마랑 딸이 세트로 웃겼습니다.
체육대회 한다는 소리에 둘이 똑같이..도시락!!을 외친거죠.
체육대회당일날 아침 알림장을 확인해보니..
소 체육대회라 운동장에서 체육대회 오전으로 끝내고 교실로 들어가 급식을 먹는다 였습니다.
졸린눈 비비며 준비한 김밥은 아침밥으로 바뀌었고..
남은 재료로 오늘 아침까지 김밥으로 버텼습니다.
82에서 열심히 체육대회 도시락 올라온걸 보곤..아무생각없이..
우리아이 학교도 도시락 싸는줄 알았고..덩달아 거기에 엄마 난 어떻게 싸줘 한딸..
누가뭐래도 틀림없는 모녀 맞습니다.
- [식당에가보니] 이태원 재미있는 맥주집.. 4 2012-09-28
- [식당에가보니] 마포구 성산동 '성산왕.. 6 2011-11-28
- [식당에가보니] 화곡역 '커피볶는 하루.. 2011-11-24
- [요리물음표] [질문] 철분이 많이 .. 2 2008-05-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달개비
'04.9.24 7:17 PM전 김밥을 꽉꽉 못만다는...
손에 힘이 없어서인지...
야무지지 못해서인지...
하여튼 단단하게, 속이 한가운데 쏙쏙 박혀있게
요게 안됩니다.
새봄님 누드김밥은 분명 무지 예쁘게 말았을것 같아요.2. 나나
'04.9.24 8:22 PM요즘은 운동회에도 급식 먹나봐요^^]
아보카도 안 넣어도 김밥은 맛있는 거잖아요..
특히 집에서 말면..더 맛있죠..
아,,근데..새봄이란 이름,,암만 봐도 느무 이뻐요^^3. 똥그리
'04.9.24 9:53 PMㅎㅎㅎ. 너무 귀여우세요~ ^^
근데 운동회때 급식을 하기도 하네요?
단단하게 잘 말렸다고 하시니 축하드려요~ ^^4. 미스테리
'04.9.24 10:13 PMㅎㅎㅎ...
전 누드 김밥 쌀 일이 아직 안생겼답니다...
애핑계로 안나가 노느라고...
이번 연휴도 긴데 바로 앞 한강에 함 누드김밥이나 싸서 돗자리갖고 가봐야겠네요^^
전 손으로는 못싸고 꼭 발(김발예요...제 발 아니궁...^^;)로 싸야 되더라구요...ㅠ.ㅜ5. 김혜경
'04.9.24 10:57 PMㅋㅋㅋ....
6. 밴댕이
'04.9.25 12:34 AMㅋㅋㅋ 덕분에 맛난 김밥 실컷 드셨네요.
그래두 운동횐데 들어가서 급식을 먹으면...엄마들은 넘 좋아라하는건가요? ^^;;;
저두 언젠가 누드김밥에 도전장을 내봐야할턴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41130 |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9 | 소년공원 | 2025.11.13 | 2,905 | 0 |
| 41129 |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 행복나눔미소 | 2025.11.05 | 5,388 | 6 |
| 41128 |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 챌시 | 2025.11.02 | 7,945 | 5 |
| 41127 |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 김명진 | 2025.10.29 | 5,688 | 3 |
| 41126 |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 강아지똥 | 2025.10.27 | 5,938 | 4 |
| 41125 |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 juju | 2025.10.26 | 4,933 | 5 |
| 41124 |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 르플로스 | 2025.10.26 | 4,783 | 4 |
| 41123 | 저도 소심하게 16 | 살구버찌 | 2025.10.24 | 6,446 | 7 |
| 41122 | 지난 추석. 7 | 진현 | 2025.10.22 | 5,678 | 7 |
| 41121 | 우엉요리 14 | 박다윤 | 2025.10.16 | 8,669 | 7 |
| 41120 |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 anabim | 2025.10.12 | 12,157 | 6 |
| 41119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 은하수 | 2025.10.12 | 5,841 | 11 |
| 41118 |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 행복나눔미소 | 2025.10.10 | 7,440 | 8 |
| 41117 | 밤 밥 3 | 나이팅게일 | 2025.10.08 | 6,142 | 3 |
| 41116 |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 andyqueen | 2025.10.05 | 5,444 | 2 |
| 41115 |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 챌시 | 2025.10.05 | 3,854 | 5 |
| 41114 |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 해리 | 2025.10.05 | 5,355 | 5 |
| 41113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 은하수 | 2025.10.05 | 3,292 | 3 |
| 41112 |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 진현 | 2025.10.05 | 3,185 | 5 |
| 41111 |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 웃음보 | 2025.10.04 | 3,649 | 5 |
| 41110 |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 솔이엄마 | 2025.09.29 | 8,386 | 5 |
| 41109 |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 화무 | 2025.09.29 | 5,215 | 3 |
| 41108 | 강원도여행 8 | 영도댁 | 2025.09.25 | 7,458 | 5 |
| 41107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 은하수 | 2025.09.25 | 5,299 | 9 |
| 41106 | 마지막.. 16 | 수선화 | 2025.09.25 | 5,205 | 5 |
| 41105 |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 ryumin | 2025.09.23 | 6,300 | 5 |
| 41104 | 닭 요리 몇가지 17 | 수선화 | 2025.09.23 | 4,637 | 7 |
| 41103 |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 anabim | 2025.09.22 | 6,883 | 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