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내를 위한 저녁..

| 조회수 : 3,421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9-19 21:11:01
오늘 오후에 들어와서 정말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더군요..
몸에서도 열도 나고,, 눕고 싶기만해서 쇼파에서 누워있는데..
밥때는 다가오고,, 밥생각두 별루 없어서 그냥 대충먹을까??? 했더니
저녁상을 차려왔습니다..
알고보니 지난 미국출장때 가져갔다가 남았다고 가져온 미역국밥입니다..
근데,, 맛이 괜찮네요.. 물론 조미료가 들어가긴 했지만서두,,
따뜻한 국물 먹으니 몸살기운도 없어지는것 같네요..
다른 님들 남편처럼 요리는 못하지만 가끔 이렇게 차려주니 저야 황공할뿐이죠..
이것도 돌굴러오나요???
레베카 (jimasem)

당근 가입한주 알았는데 안했나봐요.. 매일매일 출근하고 있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들러
    '04.9.19 9:55 PM

    파는국도 먹을만하지요?
    남편님 사랑의 미역국으로 얼른 털고 일어나시길..

  • 2. yuni
    '04.9.19 10:36 PM

    네 . 돌 굴려유~~~!!! 데굴데굴~~~~~^*^

  • 3. jasmine
    '04.9.19 10:39 PM

    당근, 돌 굴러가쥐=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내 평생 소원이 닭표시하는건데.....ㅠㅠ

  • 4. 마농
    '04.9.19 10:48 PM

    남편 밥 얻어먹으려면 아파야하는건가요?
    샘이님 아픈것도 부럽네....
    메뉴야 뭐던간에 사랑이 가득한 밥상 나도 받고 싶어요.

  • 5. 김혜경
    '04.9.19 11:14 PM

    ㅋㅋ...kimys는요, 제가 아프다고 해도요, "그냥 간단하게 먹지"하면서 저 쳐다봅니다...에이구 부러워라...

  • 6. 누룽지
    '04.9.19 11:21 PM

    저도 이제 돌 굴리는 입장이 되어보렵니다.
    ~O ~O
    약소하게 두 개만 굴려봅니다..^^

  • 7. 나루미
    '04.9.19 11:25 PM

    저두 선생님과 같아요..ㅜ.ㅜ
    그냥 시켜먹자..라면이나 끓여주던지...
    신혼떄는 피자시키면 꼭 돈내고 그러더니 점점 갈수록" 돈있지? " 그러면서
    피자값두 안내는 쫀쫀한 남자가 되가네요..
    피자값아까워서 그냥 저녁해준답니다...
    저희 친정아빠는 어렸을떄 찐빵도 만들어주시고 야식으로 라면도 끓여주셨어요..
    전 결혼하면 남자들이 다 그런줄알았는데
    결혼해보니 저희 시댁은 남자를 왕자로 모셨더군요...
    어떤떄는 너무 화나요..일일이 다 말해야만 하는거..알아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편밥상받는 82회원 여러분 부러워요~~

  • 8. 박하맘
    '04.9.19 11:46 PM

    이런글 올리는 사람 회비걷어요...
    저같이 배도아프고 눈도버리고 돌 드느라 허리 아픈 사람들 단체로 약지어먹이게요....
    얼렁얼렁 내셔욧......!!!!

  • 9. 헤르미온느
    '04.9.20 2:15 AM

    저도 아플때 약 말고는 얻어먹어본게 없답니다...^^
    아퍼~ 하면서 어리광 좀 부릴라 치면 바로 약 갖고 옵니다...ㅠ.ㅠ...
    약 싫어하는 저는 절대 안먹습니다...신랑 삐집니다...
    그래도 "먹고픈거 없어? 사줄께.." 는 잘 합니다...^^...그래서 예뽀요...ㅎㅎ...=3=3=3

  • 10. 호박공주
    '04.9.20 9:33 AM

    ㅋㅋ 선생님, 울서방은요, 아프다는 저를 바라보며 말합니다.

    아프다고? 그럼 간단하게 칼국수나 밀어줘~ 밥 안해도 돼!! 프흐흐~

    정신 버쩍 납니다.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의지할곳없쓰~ 하믄서요..

  • 11. 미스테리
    '04.9.20 10:12 AM

    에효...같은 처지에 돌굴리면 나중엔 어쪄겠시유...참아야죠...ㅋㅋㅋ

  • 12. 선화공주
    '04.9.21 9:31 AM

    하하하하..간단하게 칼국수나 밀어달라구요!!
    호박공주님 맛난거..좋은거...
    공주님이 다 챙겨드세요...역시 내몸 내가 지켜야 한다니까요...

    샘이님...달랑..미역국만 하나 놓인 밥상도 참 이렇게 보면 정겹게 보이는군요..
    빨리 나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2 솔이엄마 2025.11.14 450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3 소년공원 2025.11.13 3,164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428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7,989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718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59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51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808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57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91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707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71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5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486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5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1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6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64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0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8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4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90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20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68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04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0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5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41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