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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햇 땅콩 삶았어요!!

| 조회수 : 2,665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9-16 16:49:08
아침부터 날씨도 좋길래 애둘 데리고 쭐래 쭐래...울 아들 오늘 주문한
시즈닝솔트 닭구이에 쓸 닭 사러 마트 갔다 오는 길에 할머니 한분이 길가에 쪼그리고
앉은채로 땅콩이랑 호박이랑 팔구 계시더라구요...

초등학교때 가을쯤 시골 합천장에서 먹어본 삶은땅콩생각이 나길래 얼른 집어 들어 계산했읍니다...
그땐 시골큰아버지댁 근처 강가에선 죄다 땅콩들을 키우곤 했는데....
이젠 거기도 죄다 아파트며 상가가 들어서려 준비한다더군요...

어릴적 맛나게 먹은 삶은 땅콩 ....울 애들도 그맛을 알았으면 해서 함 해봤읍니다..

레시피>>>
껍질 붙은채인 땅콩을 씻어 자박하게 물붓고 25분정도 내리 삶아요.
씻어 먹어 봤을때 약간 아삭거리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면 다 익은 것입니다요.
찌면 껍질이 잘 안 벗겨지더라구요...
박하맘 (akl0002)

82쿡식구가 되고픈 5년차 주부 임당... 딸래미는 무릎에 ,아들래미는 옆에앉아 사진보며 우와~~~~우리도 저거해먹자...셋이서 바닥이 젖도록 침흘..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연맘
    '04.9.16 4:51 PM

    전 이상하게 땅콩이 잘 안 삶아지더라구요..맛도없고
    그래서..한 무데기 들고갑니다..^^

  • 2. 다시마
    '04.9.16 4:53 PM

    저도 이 맛을 잊지 못해 가끔 안동 내려가는 친정엄마 편에
    껍질땅콩을 부탁하곤 합니다. 이거 구하기 힘든데.. 담에
    혹시 그 할머니 만나시걸랑 한 됫박만 사다주면 뭘로 갚아도 갚을 거이구마..^^
    속껍질은 그냥 붙은채로 먹으면 되요. 하나도 안쓰고 오히려 몸에 좋다죠.
    국화향도 맡고 갑니다. 가을분위기 무울씬~~!

  • 3. 박하맘
    '04.9.16 4:57 PM

    경연맘님,,,우리 친하기로 했지요 ㅋㅋㅋ 기냥 내리 삶음 되는데....
    다시마님... 넵..그리합지요..결혼기념일날 시어머님께 받은 국화 한다발..나름대로
    꽂아 봤어요... 다시마님 장미도 넘 이뻤어요....

  • 4. 나너하나
    '04.9.16 5:07 PM

    저도 이거 넘 좋아해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고 할까...
    이거 조림해도 넘 맛나구요..
    그립당~~

  • 5. 재은맘
    '04.9.16 5:10 PM

    이거 엄청 좋아하는데...ㅎㅎ
    서울에는 왜 생땅콩을 안파는지..-_-
    옥션에 보니깐..생땅콩 팔더라구요...다시마님...옥션에 들어가 보세용...
    저도 함 사보려구요.

  • 6. 고양이버스
    '04.9.16 5:26 PM

    특이하네요. 삶은땅콩이라....
    저는 처음들어보는거라 ...
    맛이 궁금하네요!

  • 7. 예은맘
    '04.9.16 6:06 PM

    삶은땅콩 첨 먹어본지 그리오래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볶은건 좀 느끼라고 해야하나 질리는것 같은데 삶은건 그런게 없고 부드럽더라구요.
    아직 회산데 넘넘 먹고 싶네요.
    아~ 글구 합천장이라면 경남 합천을 말씀하시나요? 저희 부모님 고향이 합천이라서...갑자기 관심이....

  • 8. 공작부인
    '04.9.16 6:36 PM

    저희집도 친정이 경상도라 삶은 땅콩 정말 넘넘 좋아합니다
    저희도 대구랑 울산사는 이모들이 햇땅콩 나오면 한가득 사서 보내주고
    그러면 삶아서 냉동고에 넣고 1년 내내 먹습니다
    생땅콩 먹으면 볶은 땅콩 못먹죠
    이거 깔때도 볼록 튀어나온 부분 누르면 톡 하면서 반이 쪽 쪼개지는데
    서울 사람들은 잘 까지도 못하더군요
    껍질 있는 땅콩 첨 본다는 사람도 많고
    친정 엄마한테 알려줘야겠녜요
    햇땅콩 떳다구
    2주전에 울산 이모한테 전화했는데 아직 본격적으로 안나온다고 해서 .. 기다렸거든요 히히

  • 9. sm1000
    '04.9.16 7:29 PM

    국화....예뻐요..^^
    시어머님이 멋쟁이시네요.

  • 10. 몽당연필
    '04.9.16 7:32 PM

    삶은 땅콩을 냉동시켜두고 먹어도 되는군요.
    또 하나 접수,^^

    요게 경상도 먹거리인 줄도 이제 알았네요. 운동회 도시락 필수 메뉴인데..

  • 11. yozy
    '04.9.16 7:41 PM

    아 땅콩을 그렇게 삶는군요.
    맨날 볶아놓은것만 사먹어서....

  • 12. 한 떨기 수줍아낙
    '04.9.16 7:59 PM

    음... 외양은 한세련 하시면서 올리는 음식마다 토속적 입니다 그려...
    맥주랑 같이 먹고 싶어요... 캬아~~

  • 13. 달개비
    '04.9.16 8:42 PM

    제눈엔 소담스런 국화만 들어옵니다.
    국화가 너무 예쁘요.
    확 뺏어오고 싶어지네.ㅋㅋㅋ
    향도 참 좋겠죠?
    생땅콩 쪄도 맛있지요?
    박하맘님! 합천이 고향이우?
    궁금궁금...

  • 14. 홍차새댁
    '04.9.16 8:57 PM

    ㅋㅋㅋ 맞있죠....저도 시댁에서 얻어온 햇땅콩 삶아먹었는데..무지 고소하더라구요.
    여기도 합천이랑 인연있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올봄에 합천에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 세트장 구경가서 장동건이 잠잤던 여관의 물침대 경험해봤었는데..^^ 나올때 보니까 바람의 파이터 촬영왔다면서 *태우(성이 뭔지 가물가물)랑 양동건의 방배정하던데요...

  • 15. 박하맘
    '04.9.16 11:12 PM

    나너하나님...나자요...그린운 맛에 한표..
    재은맘님...저도 옥션가봐야겠음당..^^
    고양이버스님....무진간단해요...함 도전해보세요..
    예은 맘님....저의 아버지고향도...합천이라지요..
    공작부인님....저희 엄마가 자주하시는 말씀...서울 촌사람들 이런것도 먹을줄 모르나??? ^^*

  • 16. 박하맘
    '04.9.16 11:19 PM

    sm1000 님...울 시어머님께 전해드릴께요..
    몽당연필님... 얘들 간식으로도 왔답니다...ㅋㅋ
    yozy님...함 드셔보실라우??ㅎㅎ
    한떨기 아라레님.....ㅋㅋㅋ 언제 닉넴 바꾸실건감유??
    지는 토속이 컨셉이랍니다..
    걍 한복을 입고 다닐까여???
    달개비님....국화보다 달개비님이 더 예쁘면서.....쳇..
    홍차새댁님...본적지가 경남 합천군**면 전두환 씨 고향마을이랑 한마을 임다...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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