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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쌀쌀한 아침에 <북어국>

| 조회수 : 3,78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9-12 21:31:53
그릇 번개는 다들 잘하셨는지.. 후기 보니 걱정할 일은 없었던 듯합니다만
날이 너무 추웠네요..비도 강하고 바람도 강하고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 아침엔 다시물 내놓은 것으로 친정에서 보내준 황태재로 국 한사발 끓여서
밥 한그릇 뚝딱 먹었습니다.

<북어국 4인분 만드는 법>

참기름에 북어를 볶아서 국을 끓이는 방법과 참기름 없이 맑게 콩나물과 함께 끓이는 북어국
두 종류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참기름에 볶아서 하는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재료 : 북어채 200G(북어채 뭉친것이 두부 한모 정도 만큼), 참기름, 새우젓 조금, 국간장 조금,
         다진 마늘, 두부 1/4모, 다시물 800ml (대략 잰것입니다.)

만들기

1. 북어채를 물에 한번(되도록 빨리) 씻어내고 물기를 꼭 짠다.
   제 생각 : 북어채를 물에 오래 씻거나 담가두면 북어의 향과 맛이 날라갑니다. 재빨리 씻어 내고
    물기를 꼭 짜세요. 특히 통북어를 쓰실때도 꼭 씻어서 지느러미 등을 손질하시되 빨리 씻어
    내셔야 북어 고유의 맛을 지킬 수 있습니다.

2. 물기짠 북어채에 참기름 2TS, 국간장 조금을 넣고 주물럭거린다.
    이것도 제생각인데.. 참기름을 두르고 북어를 볶으면 골고루 참기름이 북어에 베지도 않고,
    잘 안볶어 지는 것 같아요..불을 좀 강하게하면 타기도 하고..그래서 북어채에 참기름을 조물
    조물했다가 볶으면 북어가 맛있게 볶아지는 것 같던데요..

3. 북어채를 중간불에 달군 냄비에 다진마늘과 함께 볶다가 북어채 모양이 꼬들거려지는게
    보이면 육수를 붓고 강한불에 끓여낸다.

4. 마지막에 새우젓을 넣어 간을 하고 길죽하게 썰은 두부를 넣는다.
참..계란 마지막에 불끄면서 줄알치는 것도..

사진은 아침에 끓여서 막 사진을 찍은 거라 기름도 둥둥뜨고 육수도 그리 진해 보이지 않는데
오후에 한번 떠 끓이면서 기름도 걷어내고 했더니 뽀얀 황태재 육수가 되어 맛있게 먹었네요..
호호아줌마 (ysoonkim)

저는 일밥, 칭쉬의 팬입니다. 처음 일밥을 시어머니께서 주셔서 알게 되었는데, 요리도 요리지만 김혜경님의 살림하시는 스타일이 어찌나 제맘에 공감..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의 여왕
    '04.9.12 10:30 PM

    정말 으슬으슬해요.
    뜨끈하니 정말 맛있겠네요. 한 숟갈 떠먹고 갑니다.

  • 2. 달개비
    '04.9.12 11:45 PM

    이런날 딱입니다.
    일산에서 필요했던 국이네요.
    경빈마마님의 오뎅국물도 끝내 주었어요.ㅎㅎ

  • 3. 냉동
    '04.9.13 10:22 AM

    시원 하겠군요.
    아~무꼬 싶어~

  • 4. 배영이
    '04.9.13 1:03 PM

    경빈마마님은 그 비오는 행사장에서 오찌 오뎅준비할 생각하셨을꼬..
    정말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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