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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마솥 없이 닭튀김

| 조회수 : 4,675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9-04 12:16:48

저두 몇일전 엔지니어님 가마솥 닭튀김보구 완전 마음이 동해서
저도 모르게 가르쳐주신 그 가마솥 쇼핑몰 사이트 들어가서 구경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사실 일주일이면 한두번밖에 밥 안해먹는 학생주부인제게 가마솥까지 갖추는것은 너무 우끼잖아요 ㅋㅋㅋ...
그래서 피식 혼자 웃고 익스플로러 창을 닫았는데
그래도 닭튀김은 너무 먹고싶은거에요.. ^^;;
사실 튀김종류는 저희부부에게 금지메뉴인데.. ;; ㅠ_ㅠ

그래서 뭐가 가마솥이랑 비슷할까.. 생각하다가
찌개끓이는 뚝배기를 생각해냈어요..
무쇠는 아니지만 뭔가 무겁고 두껍고 거무 튀튀하잖아요.. ㅋㅋㅋ

여기다가 충분히 기름을 데우고 뚜껑을 덮고 튀기니까
그림은 엔지니어님 닭튀김 비슷하게 나오네요..
왠지 맛도 비슷할것 같은생각이 들만큼 맛났답니다. 튀김팬에 튀겼을때보다도요..

혹시 저같은 분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

위엔 닭튀김이고 밑엔 튀긴 뚝배기 냄비에요.. ㅎㅎㅎ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런~
    '04.9.4 12:21 PM

    맛있겠어요..^^...고소한 닭다리 뜯고 싶다 정말..^^

  • 2. 잠오는 푸
    '04.9.4 12:29 PM

    정말 맛이겠어요.
    노릇노릇하니 죽음이네요
    저두 누가 이런거 만들어 줬음 좋겠어요.

  • 3. 생강과자
    '04.9.4 12:35 PM

    앗...대단한 응용력이시닷!!!!!

  • 4. 공부만이 살 길
    '04.9.4 1:02 PM

    오오... 맛나보여요..
    바삭바삭..

  • 5. 똥그리
    '04.9.4 1:33 PM

    너무 바삭하게 잘 튀기셨어요~ ^^
    뚝배기가 넘 이쁘고 귀여워요~ 힝~ 갖고 시포라~ ^^

  • 6. 노란잠수함
    '04.9.4 1:35 PM

    저는 저런 뚝배기도 없는데 혹 압력솥으로 해도 될까요 - -;

  • 7. 두들러
    '04.9.4 2:01 PM

    저도 엔지니어님사진 보고 가마솥닭튀김 해보고 싶어서 몸살인데
    남편이 닭한마리 있는걸로 삼계탕 해먹재서 의기소침중이랍니다.

  • 8. 지성조아
    '04.9.4 2:12 PM

    정말 엔지니어님 덕분에 튀김솥의 개념이 바뀐것같아요..
    뚝배기가 넘 귀여운데 기름 끓여도 안넘치나 봐요...
    가마솥없어 못하는줄 알았는데..나두 해봐야지..
    뚝배기라~~~아이디어 진짜 좋아요...배워갑니다

  • 9. 공부만이 살 길
    '04.9.4 2:18 PM

    노란뚝배기님. 어제 혜경샘이 압력솥에는 튀김 하믄 안 된다는 경고가 적혀 있다고 하셨으요..
    참으세요..^^;;

  • 10. 경연맘
    '04.9.4 4:44 PM

    울 집에도 뚝배기 있는데....
    당췌 닭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맛있겠어요..한 조각 들고가도 될까요..^^;;

  • 11. 꽃게
    '04.9.4 9:34 PM

    엔지니어님 가마솥 통닭에다가 이 뚝배기 통닭까지...
    눈 앞에 아른거려서 도저히 못참고 조금전에 후라이드치킨 한마리 시켜 먹었어요.
    살 찌는 소리 들리세요??ㅠㅠㅠㅠ
    그래도요 저는 절대로 집에서 안하기로 맘 먹은 것이 탕수육하고 통닭튀김이예요.
    절대로~~~안할거예요.
    그러니 자꾸 유혹하지 마세요.

  • 12. aristocat
    '04.9.4 10:58 PM

    한조각씩 가져가세요... ^^;;; 직접 드리면 좋으련만~
    저두 너무 해보고 싶은마음에 튀기긴 했는데
    입은 맛있지만 마음은 무거웠답니다.. (몸도 무거워 지겠지.. ;;;;)
    기름은 바닥에 한 2cm 깊이로 부었는데 전혀 안넘쳤어요..

  • 13. hush
    '04.9.5 8:21 AM

    ㅋㅋㅋㅋ aristocat님~ 저 같은 분이 또 있었네용~~ㅋㅋ
    전 아예 튀김솥이 없어서리...튀김도 잘 안해먹는데 사기두 글쿠해서 시집올때 엄마가 뚝배기를 크기 별루 3개를 주셨거덩요~
    글서 그중 한개를 튀김솥으로~~
    ㅋㅋ 저랑 같은 튀김솥 보니 넘 반갑네용~~~ㅎㅎ

  • 14. 쿠베린
    '04.9.5 11:52 AM

    ㅎㅎ 저 어제 보육원에 회사에서 자원봉사 나가는거 갔었거던요. 거기서 닭 60마리 튀김했답니다. 튀기는거야 모 저는 근처에도 못가고.. 저는 이름하여 raw material 조.. 즉, 각종 원재료 다듬기 채썰기 등등만 했죠.. -_- 생닭 60마리 사서 씻기부터 2번 튀기기. 오징어 10마리 및 부추 3단과 기차 야채 포함한 전. 양배추 큰거 5통 플러스 오이, 피망 등 기타 야채 다듬고 채썰어 샐러드 만들기.. 닭튀김에 같이 먹을 무우 절임만들기.. 요거 했지요. 덕분에 오늘 삭신이 쑤십니다요.. 근데 거기서 보니 닭을 튀길때 카레가루, 계란 흰자, 소주를 넣더만요. 그러니까 아주 맛있더라고요

  • 15. aristocat
    '04.9.5 11:53 PM

    ㅋㅋ hush님 반가워요, 사람 생각은 다 비슷비슷한가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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